경구 미녹시딜(미녹시딜 정)로 원형탈모 재발 예방하기

원형 탈모(alopecia areata)의 치료로 도포형 미녹시딜을 쓰는 것은 꽤 많은 연구가 있었으나 경구용 미녹시딜을 쓰는 것에 대한 연구는 별로 없었는데 최근에 그에 대한 논문이 하나 발표되었습니다. 

 

원형 탈모는 재발 확률이 높은 질환입니다. 발생 후 질환이 없어지지 않고 유지되는 지속 기간이 6개월 이하인 사람은 재발률이 13%, 6~12개월 사이인 사람은 65%, 12개월 이상은 사람에서는 100% 정도로 보고된 연구도 있습니다(참고 논문: A new classification of alopecia areata)

원형 탈모의 치료와 재발 방지를 위해 유지 요법으로 도포형 미녹시딜을 쓰는 것에 대한 보고는 조금 있었으나, 먹는 미녹시딜을 써서 재발 방지 효과를 평가한 연구가 없어서 저자들은 이 연구를 시행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치료의 효과는 기존 연구를 기반으로 재발률을 예측한 것이 54%였는데, 경구용 미녹시딜 유지요법을 쓴 24명에서는 17%로 많이 낮아졌습니다. 

결론적으로 저용량 경구 미녹시딜을 원형 탈모 재발 방지를 위해 쓰는 것은 매우 좋은 방법으로 보입니다. 실험군의 수가 적은 것이 한계이지만, 좀 더 많은 연구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참고논문: Systemic minoxidil as maintenance treatment in alopecia areata: a retrospective case series of 24 patients

-뉴헤어 대머리블로그-

 

엑스톡스 치료의 효과_확대경 검사 상 변화

엑소좀과 보톡스를 이용한 모낭주사치료의 효과가 모발 확대경 상 어떻게 나타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6개월 간 주사치료와 최근 2개월 동안 경구 미녹시딜을 사용하신 분의 소견입니다. 사진

후두부 사진. 좌측: 1개월 차 우측: 6개월 차

주사가 들어가지 않는 부위인 후두부는 1개월 때와 6개월 때 사이에 큰 변화가 없습니다. 모발의 굵기, 연모의 비율 등이 대체로 유사하며 머리숱 계측검사 상에서도 동일한 수치로 유지되었습니다.

가마 부위 사진. 좌측: 1개월 차 우측: 6개월 차

가마 부위는 치료 시작 전부터도 연모화율이 낮은 편이라 차이가 크지는 않습니다만 확대경 상 구분 가능한 정도로 연모의 비율이 줄어들었다는 점은 확인됩니다. 

정수리 앞쪽 부분. 좌측: 1개월 차 우측: 6개월 차

치료 시작 전 주로 탈모 증상을 느꼈던 가르마 라인은 확대경 상으로 연모 비율이 감소했다는 점이 확인됩니다. 연모의 굵기가 개선되며 1모 모낭단위의 비율도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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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올해 모든 학회 발표 완료하였습니다

올해 유난히 많았던 학회 발표가 이제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코로나 시국이라 작년에 못했던 학회들이 밀려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는 바람에 평소보다 발표가 아주 많았습니다. 학회 시즌인 가을 이후에는 학회가 몰려있어서 정신이 없었네요. 

9월 26일 대한 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에서 "첫 번째 치료제로서 두테스테리드"에 대한 강의를 했고

 

10월 21일과 23일 각각 장태호 원장님과 이인재 원장님께서 "헤어라인 방향" "두피문신 update"에 대해 ISHRS(세계 모발이식학회)에서 발표를 하셨습니다. 

 

11월 14일 대한성형외과 추계학회에서 "모발이식과 두피문신(SMP) 병합법"에 대한 발표를 하였습니다. 

 

11월 27일 나보타 에스테틱 심포지엄에서 "보톡스를 이용한 탈모치료" 대해서 강의를 하였고

 

11월 28일 대한모발이식학회에서 장태호 원장님 "모발이식에서 헤어라인 방향에 대한 분석과 고찰", 이인재 원장님 "모발이식에서 SMP(두피문신)의 활용법"에 대해 발표하셨습니다. 

유난히 바빴던 가을과 초겨울이었습니다. 좋은 연구 및 임상 결과로 내년에도 많은 발표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댓글을 통해 보내주시는 많은 성원에 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뉴헤어 대머리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