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마시면 탈모가 악화될까?

유전성 탈모의 주 원인은 DHT 호르몬과 그것에 대한 모낭 세포의 민감성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탈모 진행을 조금이라도 늦추기 위한 방법이 없는지 고민합니다. 좋은 식습관을 갖고 꾸준히 운동을 하면 전반적인 건강이 개선되며 탈모 증상도 약간이나마 개선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커피를 마셔도 되는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 듯 합니다. 커피에 든 카페인이 탈모에도 악영향을 끼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Effect of caffeine and testosterone on the proliferation of human hair follicles in vitro - PubMed

Androgen-dependent growth inhibition of ex vivo hair follicles from patients suffering from AGA was present in the human hair organ culture model, a constellation which may serve for future studies to screen new substances against androgen-dependent hair l

pubmed.ncbi.nlm.nih.gov

카페인과 테스토스테론이 모낭세포의 활동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연구한 자료입니다. 테스토스테론은 모낭세포의 활동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는데 이론적으로 이미 예상되었던 결과입니다. 그런데 카페인은 반대로 모낭세포의 활동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보였습니다. 

모낭세포를 각각 0.001%, 0.005% 농도의 카페인에 노출시켰더니 모발 성장 속도가 30% 가량 증가한 것입니다. 물론 이 연구 결과는 실험실 수준(in vitro)이고 생체 단위에서 어떤 효과를 보여줄지는 미지수이지만 적어도 카페인이 모낭세포의 활동을 직접 억제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시사하는 연구입니다. 

-뉴헤어 대머리블로그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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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식 식단이 탈모에 도움이 될까?

남성형 탈모의 주된 원인은 DHT 호르몬과 그것에 대한 모낭의 감수성입니다. 하지만 생활습관이나 성인병 등 다른 요인도 적게나마 탈모의 진행에 영향을 끼칩니다. 이 글에서는 좋은 식단이 탈모를 관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를 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Mediterranean diet: fresh herbs and fresh vegetables decrease the risk of Androgenetic Alopecia in males - PubMed

It is well established that Androgenetic Alopecia (AGA) occurs in genetically predisposed individuals but little is known of its non-genetic risk factors. The aim of the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ole of the Mediterranean diet in determining the risk of

pubmed.ncbi.nlm.nih.gov

총 212명의 이태리 남성을 지중해식 식단(주 3회 이상 신선한 채소 또는 허브를 섭취하는 경우)을 하는 그룹과 아닌 그룹으로 나누어 탈모 증상의 진행 여부를 비교하였습니다. 

나이, 체중 등을 보정한 뒤 두 군을 비교했더니 지중해식 식단을 하는 그룹의 탈모 발생 오즈비(Odds Ratio)가 0.43으로 측정되었습니다. 좋은 식단을 유지한 경우 탈모가 발생할 확률이 줄어들었다는 뜻입니다. 한계가 많은 자료라서 이 결과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는 힘들지만 좋은 식습관이 탈모에 조금이라도 좋은 영향을 끼칠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자료입니다. 

-뉴헤어 대머리블로그j-

한국인의 머리카락은 몇 가닥이나 될까?

머리카락의 총 개수는 일반적으로 10만 개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인종마다, 또 사람마다 큰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백인종이라고 하더라도 머리카락의 색깔에 따라 머리카락의 개수가 50% 이상 차이나기도 합니다. 금빛 머리카락을 가진 사람들은 평균 15만 개 내외, 갈색은 11만 개, 적색은 9만 개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황인종은 다른 인종에 비해 모발이 굵고 갯수가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백인에 비해 관련 연구가 부족해서 탈모를 치료하는 의사들조차 한국인의 평균적인 모발 개수가 10만 개 내외라고 설명하고는 합니다. 그래서 이 질문에 비교적 정확히 답할 수 있는 근거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Hair counts from scalp biopsy specimens in Asians - PubMed

Hair density is significantly lower in Koreans than in whites or blacks. Slight sexual difference exists in follicular counts in Koreans. Our data could be used as a guideline for determining normalcy in interpreting horizontal sections of scalp biopsy spe

pubmed.ncbi.nlm.nih.gov

 

한국인 35명을 대상으로 4mm 펀치 생검을 실시하여 머리카락의 갯수를 측정했습니다. 기존의 서양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와 큰 차이를 보이는 결과가 도출되었습니다. 

한국인의 평균 모발 갯수가개수가 16.1개로 35~40개가 나온 백인에 비해 절반도 안되며 흑인에 비해서도 적다는 결론입니다. 반면 성모 대 연모 비율은 한국인이 더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머리카락의 개수가 적은 대신 굵기가 비교적 더 나은 동양인의 모발 특성에서 비롯된 결과로 예측됩니다. 다만 참여자가 적어 결과가 왜곡되어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동양인을 대상으로 한 다른 연구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Hair counts from normal scalp biopsy in Taiwan - PubMed

Differences in hair count parameters were recognized between different ethnic groups. Parameters of hair density established in the Taiwanese population will provide clinicians with useful reference data for the evaluation of hair disorders in Asians.

pubmed.ncbi.nlm.nih.gov

대만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입니다. 이 연구에서 4mm 펀치 생검을 실시하여 얻은 평균 모발 갯수는 21.3개였다고 합니다. 16.1개로 나온 국내 연구에 비하면 1/4 가량 높은 결과입니다. 

연구 결과에서 보듯 모발의 갯수는 인종별로 큰 차이를 보입니다. 연구마다 편차가 심한 것을 보아 각 개인마다의 차이도 크다는 점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빠지는 머리카락의 양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하루에 모발이 100개 정도 빠지는 것은 정상이다'라고 단순하게 말하기 어렵습니다. 머리카락이 15만 개 정도 있는 사람에겐 그 정도의 탈락량이 아무런 문제가 없겠지만 머리카락이 8만 개 정도 되는 사람에겐 큰 문제일 수 있습니다. 지금 빠지는 모발의 개수보다 변화 경향이 탈모를 진단하는데 더 중요한 이유입니다. 

-뉴헤어 대머리블로그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