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탈모의 특징과 진단, 치료

1. 여성 탈모의 특징

여성 탈모가 발생하는 원인은 남성과는 다르게 명확하지 않고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남성 탈모가 DHT(dihydrotestosterone;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이라는 주원인이 있는데 반해 여성에서는 DHT를 억제해서 임상적으로 효과가 있는 비율이 높지 않습니다. 이는 DHT가 원인이 되는 탈모가 아닌 경우가 많다는 뜻입니다. 

2. 진단

모발현미경 검사, 머리숱 계측검사, 모발 견인 검사 등을 통한 검사로 현재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먼저입니다. 

그리고 내분비적인 이상, 철분 결핍, 호르몬 이상, 영양 불균형 등 다른 전신 질환에 의한 탈모의 가능성을 확인합니다. 

원형 탈모, 휴지기 탈모, 염증성 탈모, 반흔성 탈모 등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필요시 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 

 

3. 치료

미녹시딜 2-5% 용액을 매일 1-2회 도포

맥주효모, 비오틴과 같은 보조제 처방

스피로노락톤(알닥톤)과 같은 항안드로겐 약물

모낭주사(IFI; intraFollicular Injection), 저준위 레이저(LLLT; low level laser therapy), 자기장 치료(electronic magnetic field therapy)

모발이식 수술 혹은 두피문신(SMP) 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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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페시아, 아보다트 각각의 DHT 억제율은?

프로페시아, 아보다트는 각각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성분을 대표하는 약으로 남성 탈모의 주원인이 되는 DHT(dihydrotestosterone;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를 억제하는 기전으로 효과를 보입니다. 

각각의 약에서 어느 정도 DHT를 억제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두타스테리드와 피나스테리드의 혈중 DHT 감소율

약 복용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피나스테리드 5mg 에서는 약 70%, 두타스테리드 0.5mg에서는 약 94%의 혈중 DHT 감소율을 보였습니다. 

 

 

두타스테리드와 피나스테리드의 두피 DHT 감소율

6개월 복용 시점에서 두피 조직 내 DHT 감소율은 피나스테리드가 41%, 두타스테리드가 51%였습니다. 

하지만 DHT 억제율이 높다고 해서 탈모치료 효과가 더 있다고 반드시 말할 수는 없으므로 두 약 모두 DHT를 효과적으로 줄여준다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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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전 금연이 중요한가요 후 금연이 중요한가요?

모발이식 수술 전 금연이 수술 후 금연보다 더 중요한가요?

 

둘 다 중요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수술 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술 후 초반 혈관이 자라 들어가기 전까지 확산(diffusion)에 의해 영양을 공급받는데 담배를 피우면 확산 기능조차도 떨어져서 생존율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간신히 이식모로 자라 들어간 신생혈관의 굵기가 아주 가늘기 때문에 수축 시 혈류 공급이 많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물론 수술 전에도 미리 금연을 해서 두피 쪽의 혈행을 개선시켜놓으면 컨디션이 좋은 상태로 수술을 받으실 수 있기 때문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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