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많이 하면 탈모 생긴다!

 

근무시간이 길어질수록 탈모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연구진의 발표네요. 강북 삼성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연구진들은 20-59세 남성 13,391명을 대상으로 4년간 추적 연구하여 근무시간과 탈모와의 연관 관계를 분석하였습니다. 

일주일에 40시간 미만 근무, 40-52시간 근무, 52시간 이상 근무 그룹으로 나누어서 추적 연구를 시행했습니다. 

나이, 결혼 여부, 교육 수준, 월수입, 흡연, 근무 스케줄 등의 변수들을 고려했을 때도 52시간 이상의 긴 근로시간은 탈모 발생과 연관이 큰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긴 업무시간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탈모 발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로 보여집니다. 

유전성 탈모가 있는 남성들은 너무 과로하면서 일하시지 않도록 가능하면 조절하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그게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분들이 많겠지만요...ㅡㅡ;;;;

기사 원문: https://www.dailymail.co.uk/health/article-7600335/Working-long-hours-make-BALD.html

 

Spending more than 52 hours at work a week 'DOUBLES chance of balding'

Researchers from South Korea found men within this age range who worked more than 52 hours a week lost their hair at twice the speed of those who spent less than 40 hours in the office.

www.dailymail.co.uk

 

-뉴헤어 대머리블로그-

 

NBA 농구선수 르브론 제임스, 시합 중 가발?

 

오래전부터 LA 레이커스의 팬이었던 저로서는 이번 시즌에 앤서니 데이비스가 들어와서 기대가 큽니다.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와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설레네요. 

그런데 시합 중에 앤서니 데이비스가 르브론 제임스의 머리를 지적하고 뭔가 고쳐 쓰는 모습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가발이 빠져서 고쳐 쓰는 것이라는 의견도 있는데 영상을 봐서는 확실하지는 않네요. 전 헤어밴드를 고쳐 쓰는 것 같아 보이는데...

 

 

르브론 제임스가 탈모로 모발이식도 받고 탈모치료 관리를 한다는 사실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제가 블로그에 몇 번 설명드린 적이 있죠. 르브론 같은 슈퍼스타도 탈모로 고생한다는 부분은 인간적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https://baldingblog.co.kr/2234

 

르브론 제임스 탈모때문에 모발이식? SMP(두피문신)?

개인적으로 농구를 무척 좋아합니다. 20대 때 농구를 하다가 무릎 십자인대를 다치기 전까지는 참 열심히 했었는데 이제는 어느덧 보는 걸로 만족하는 나이네요. 국내 농구뿐아니라 NBA 소식도 가끔 검색해보는데..

baldingblog.co.kr

 

제 버킷 리스트 중 하나가 LA 레이커스 시합을 보는 건데... 르브론 은퇴 전에 한번 꼭 보고 싶네요. 제 최애 농구선수인 코비 브라이언트는 끝내 못 봤네요...ㅠㅠ

-뉴헤어 대머리블로그-

 

탈모약, 먹지 않고 월 1회 주사 치료

남성형 유전성 탈모(androgenic alopecia)의 치료를 위해 복용하는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약이 있습니다. 하루 한번 복용하는데 사실 절박하지 않으신 탈모인들은 보면 자주 빼먹으십니다. 

그런 분들을 위한 좋은 치료법이 발표되었습니다. 

항상 활발한 연구활동 및 학술활동을 하셔서 개인적으로 매우 존경하는 중앙대 피부과 김범준 교수님께서 월 1회 피나스테리드 성분을 주사하면 그 효과가 1개월 지속되는 주사제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셨습니다. 

 

김범준 교수님 연구팀과 인벤티지 랩 연구팀은 쥐 실험을 통해 10주간 관찰한 결과, 경구 피나스테리드를 섭취한 쥐의 털 성장률은 86.7%였고, 주사제를 주입한 쥐의 털 성장률은 93.3% 결과를 보였습니다. 주사제가 약간의 효과를 더 보였네요. 혈중 DHT 농도는 6주 후 32% 감소하면서 1회 주사로 약 10주까지 먹는 약과 비슷한 억제 효과를 보였습니다. 

실험군의 주사제 피나스테리도 용량은 0.3mg, 경구약은 0.5mg였는데, 먹는 약의 흡수율에 비해 주사제는 적은 양으로도 흡수율이 높아 경구약의 10%만 투여해도 치료 효과가 있었습니다. 

저용량으로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은 소량 투여로 기존의 약에서 발생 가능한 발기부전, 성욕감퇴 등의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동물 실험 결과가 나온 것이므로 실제 사람에 쓰일 수 있는 제품이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겠지만, 약 먹는 번거로움, 부작용 등을 느끼는 분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네요. 기대가 됩니다. 

논문 원문: https://www.ncbi.nlm.nih.gov/pubmed/?term=International+Journal+of+Molecular+Medicine++finasteride

 

Development of finasteride polymer microspheres for systemic application in androgenic alopecia. - PubMed - NCBI

The use of finasteride for alleviating hair loss has been investigated, and it has been applied as an oral dose medication. However, due to the inconvenience of daily drug administration over long period of time, novel controllable finasteride delivery has

www.ncbi.nlm.nih.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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