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출산을 한번 했던 31세 여성입니다. 최근들어 정수리쪽 버리카락이 많이 빠지고 있는데요 원래 모발이 가늘었기 때문에 늘 파마로 가리고 다녔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엔 머리가 많이 빠지면서 그 마져도 어렵게 되었어요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비비스칼이라는 제품을 알게되었는데, 이게 탈모에 어느정도 효과가 있을까요? 만약 별로라면 다른 제품이라도 추전 좀 부탁드립니다. 미녹시딜을 쓰는것도 생각해봤지만, 한번 쓰기 시작하면 계속 써야한다고 해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A.
문의하신 비비스칼은 탈모치료에 효능이 있다고 증명된 제품은 아닙니다. FDA등의 승인을 받은 제품도 아니라 추천해드리긴 어렵습니다. 비비스칼은 처방전 없이도 구입이 가능한데 마린프로테인 추출물이 주성분이므로 생선 알러지가 있다면 사용을 피해야합니다. 이외에 비타민 C가 주 성분입니다. 이 제품은 모발자체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지 모르지만 탈모치료 효과는 미지수입니다. 특히 유전적 탈모에는 더욱 알 수 없는 것이죠

제품을 혼자서 고민하시는 것보다 인근 병원을 방문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여성탈모의 원인이 매우 다양해서 원인을 알고 그에 따른 치료를 해야만 효과가 있으니까요 여성탈모의 원인에 대해서는 이전에 블로그를 통해 언급한 바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여성탈모의 의학적 원인
여성탈모가 생기는 몇가지 원인에 대한 이야기
여성탈모와 비타민D 결핍

 

Q.
헤어라인하고 이마쪽에 모발이식을 했다가 나중에 탈모가 더 진행되고 나면 이상하지 않을까요? 수술 후 사진들 보니까 M자 탈모 수술도 많이 하는 것 같던데요 거기에 모발이식 했다가 아중에 위쪽으로 계속 탈모가 진행되면 웃기지 않을까요?
이마엔 머리가 있고 정수리는 대머리인 상태가 되겠죠? 차라리 하지 않고 있다가 나중에 머리가 다 없어지면 그떄 하는게 좋을까요? 모습을 상상하니 좀 끔찍해서요

일단 탈모가 되버린 이마쪽을 먼저 하는게 맞는건지 궁금합니다.







A.
질문하신 것과 같은 문제는 얼마든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M자 탈모의 경우 모발이식을 할 때 이마라인을 너무 낮게 잡지 않는 것이죠
M자 탈모를 교정할 때 이마라인을 너무 낮게 잡으면 질문 하신 것 처럼 이식 뒷 부위부터 탈모가 시작되면 이식부위만 섬처럼 따로 떨어지게 되어 어색한 모습이 연출될 수 있습니다. 수술전 상담에서 윗부분 탈모가능성이 높은 분들에게는 이마라인을 과도하게 낮추는 것을 권하지 않습니다. 

모발이식이 필요한 경우는 대부분 앞머리와 정수리 탈모환자들입니다. 하지만 정수리 부분은 일반적인 인간관계에서 크게 노출이 안될 수 있죠 물론 가족이나 친한 친구들에게는 노출 되겠지만 직장관계에서는 정수리 보다는 앞머리가 더 중요합니다. 이식할 수 있는 모발이 무한정 공급된다면 모든 부위에 하는 것이 좋지만, 한정된 자원에서는 정수리보다는 앞머리의 이식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M자 부위의 탈모를 당장 견디기 어려우시다면 담당 의사와 잘 상의해서 향후 탈모를 예상하고 추 후 필요하게 될 모발의 숫자를 고려해서 수술을 하시면 됩니다.

Q.
저는 유전성 탈모로 프로페시아를 복용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그런데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아 어머니가 해주시는 홍삼액과 마늘즙을 함께 먹을까 하는데 프로페시아 먹는 것과 관계는 없을까요? 한약을 지어먹는것은 어떨까요?

 

A.
건강식품들에는 다양한 유효성분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성분들이 피나스테라이드와 어떤 반응을 하는지에 대한 연구는 없습니다. 하지만 약물이 과다하게 사용되어 서로 반응을 일으키는 것은 좋지 않으니 각각의 약물 복용 시간을 최소 2시간정도 간격을 두시면 좋습니다. 시간을 잘 정해서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혹삼과 마늘이 남성호르몬이나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자극한다면 탈모진행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한약은 조제하시는 한의사 선생님께 따로 문의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