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수술을 받았는데요 8개월 쯤 됬는데 원래 있던 머리카락까지 빠지는 것 같습니다.







Q.
다른병원에서 약 8개월전에 1000모정도 이식을 했습니다. 머리 앞부분에 숱이 적어서 했던 건데요...원래있던 머리카락까지 빠져서 수술 전보다 오히려 머리숱이 더 없어지고 가늘어 진 것 같습니다. 모발이 가늘어진 곳에 이식하는 것이 완전히 대머리인 곳에 이식하는 것보다 결과가 원래 안좋은 것인가요?

 

 

 
A.
먼저 수술을 했던 병원에 찾아가서 다시한번 상담하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와 같은 상황이라면 심리적으로도 매우 불안 할 것 같은데요....불안해 하는 것보다 내 상태를 정확히 알고 대처하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질문자께서는 모발이식 수술을 하기전에 프로페시아를 복용했다면 좀 더 결과가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피나스테라이드는 동반탈락을 최소화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수술전에 동반탈락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들으셨는지요?
동반탈락(shock loss)이란 모발이식 시의 충격으로 주변의 모발이 빠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개개인의 차이가 있어 상태를 보지 않고 답변드리는데 한계가 있는데요. 현재 나이와 탈모의 패턴, 모발의 특성에 대해 알 수 있다면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일 수술받은 병원까지 내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이메일(jinokim@newhair.com)로 사진을 보내주세요 사진을 본 후 좀 더 자세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똑똑한 대머리] 8장 [ 탈모치료를 위한 마스터 플랜①-Your Master Plan for Future Hair Loss ]_탈모환자를 위한 NHI의 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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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ributing Editor:
Dr. Jino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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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ior Editor:
William R. Rassman,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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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ributing Editor:
Jae P. Pak,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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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ributing Writer:
Dr. Bessam Far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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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韓國NHI 뉴헤어의 김진오입니다.
[똑똑한 대머리]탈모환자들이 스스로 본인의 증상에 대해서 공부하고 연구할 수 있는 가이드가 되어줄 것입니다.  미국의 많은 탈모 환자들이 이 책을 통해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탈모 환자들에게 좋은 정보와 치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이 책을 여러분들에게 보내드립니다.


탈모환자들을 위한 지침서 [똑똑한 대머리]

8
[ Your Master Plan for Future Hair Loss
- 탈모치료를 위한 기본계획①]
New Hair Institute

모발이식은 미적 감각을 수반한 의학분야이며, 철저한 계획이 필요한 수술입니다. 또한 다른 수술과는 다르게 한번의 수술에서는 한 명의 의사에게만 받아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여러명의 의사가 한 환자의 수술에 참여하게 되거나 부위별로 다른 테크닉이 동원 될 경우, 여러 개의 작은 조각을 덕지덕지 기워놓은 듯한 느낌이 들 것입니다. 분명 수술은 한 명의 의사에 의해 이루어져야 하지만, 계획은 의사가 독단으로 세워서는 안됩니다. 예술가는 자신의 작품을 계획할 때 혼자서 할지 모르겠지만, 모발이식 전문의는 수술 전 과정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수술 받을 환자와 함께 세우고 평가해야 합니다.

환자의 입장에서 의사가 제시한 계획이 자신이 생각하던 바와 다르거나, 확실하게 이해되지 않았다면, 해당 의사에게 자신이 걱정하는 것과 목표에 대해 이야기해야 합니다. 환자는 항상 자신의 의견을 의사에게 이야기 할 수 있고, 의사는 책임감 있는 답변을 해줄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자의 탈모를 치료하는 의사는 환자의 관심사가 무엇 인지와 목표를 명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하며, 환자로부터 받은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모든 환자들은 수술 후 자신의 머리카락이 어떻게 자랄지, 모두 자란 뒤 어떤 모습이 될지에 대해 궁금해 하고 불안해 합니다. 이 기간 동안에도 시술한 의사는 환자들에게 수시로 조언을 해야 하며, 환자가 원하는 때에 진료가 가능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외과수술을 목적은 치료입니다. 질병이 생긴 곳을 수술을 통해 문제가 없게끔 하는 것이 목적인 것이죠. 하지만 모발이식은 외과적 수술의 목적 이외에도, 미용상 개선이라는 목적을 함께 달성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모발이 몇 개가 이식되어서 몇 개가 살아남았느냐의 1차원적인 문제가 아니라, 수술의 결과에 대한 개인의 감각 혹은 사회적 감각에 의해 평가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많은 양의 모발을 이식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모발의 특징과 환자의 목표를 조합한 마스터 플랜을 실행 할 수 있는 의사의 경험과 기술이 제일 중요합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의사가 수술한 환자의 결과를 보는 것입니다.

먼저, 탈모 치료를 위한 계획에 대해 이야기 하기 전에 탈모가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해 언급하겠습니다.

1. 탈모진행 과정

남성형 탈모는 대개 풍성했던 머리가 점차 가늘어지면서 약해지다가 빠지게 되어 결국에 대머리가 되는 일반적인 단계를 거칩니다. 젊은 남성의 유전적 탈모는 보통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에서부터 시작되는데, 탈모가 일찍 시작 될수록 진행속도도 빠릅니다. 남성형 탈모환자의 1/3이상이 40대 이전에 탈모가 시작되는데, 50대 남성에게도 일어나기 때문에 방심할 수는 없으며 8명중 1명꼴로 80세가 되기 전에 뒤통수와 귀밑머리를 제외하고 완전히 탈모가 됩니다.

유전적 탈모는 남성뿐 아니라 여성에게도 영향을 미치기는 하지만, 여성의 탈모진행은 남성들처럼 심각한 수준까지 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남성이든 여성이든 탈모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가속화되며, 직모 보다는 곱슬머리를 가진 사람에게서 그 속도가 더 빠르게 나타나곤 합니다. 탈모는 진행이 되다가 잠시 멈추는 등의 반복적인 주기를 가지기도 하지만, 결국 탈모는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미녹시딜과 같은 약품이 그 속도를 늦출 수는 있지만, 탈모를 완전히 멈추게 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피나스테라이드가 장기적으로 탈모를 멈추게 하는 데는 더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탈모가 완전히 일어난 곳에서 새로운 머리카락을 자라게 해주진 못합니다.

2. 탈모치료를 위한 기본 계획 (Master Plan)의 필요성

누구나 제한적인 모발 수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한정된 자원으로 시술 대상자의 특성과 목표에 부합하는 계획이 있어야만 소중한 모발을 낭비하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은 머리 뒤쪽과, 귀밑 머리는 유전적 탈모의 영향을 받지 않아 나이가 들어도 빠지지 않습니다. 바로 이 부분의 머리카락이 모발이식 수술을 위해 공여되는 부위죠
환자가 모발이식을 위해 방문하면, 개별적으로 치료계획을 세우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면, 사람에 따라 모발의 밀도, 특성, 색깔, 피부성질, 탈모패턴, 연령 그리고 유전적 특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탈모치료를 위한 기본 계획이 없는 모발이식은 매우 위험합니다.

백인들은 보통 100,00개의 머리카락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하지만 동양인은 이보다는 좀 적은 밀도의 머리를 가지고 있죠 그렇다면 현재의 탈모상황과 향후의 탈모패턴 예상이 가능하다면 어느 정도 모발이 남게 되는 지와, 탈모부위 이식을 위해 어느 정도 모발이 필요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 채취가 가능한 모발의 수와 이식 가능한 모발의 수 계산

그림과 같이 노우드7단계의 탈모 패턴을 가지고 있는 환자가 있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원래 가지고 있던 모발의 개수를 100,000개라고 가정을 하면, 전체 머리의 75%가 빠지고 25%만이 남아있기 때문에 약 25,000개 정도가 공여부에 남아 있는 것입니다.
경험적으로 따져 볼 때 일반적인 모발밀도를 가진 사람이라면 공여부의 머리카락 중 50%를 채취해서 이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약 12,500개의 모발이 채취되고 이식될 수 있겠죠. 평균적으로 1~4개의 모발을 가진 모낭이 평균적으로 분포한다면 약 5~6,000개의 모낭이 채취되고 이식되는 것입니다.

만일 위와 같은 경우에 원래 가지고 있던 모발의 개수가 150,000개로 평균보다 높았다면 채취될 수 있는 모낭의 수도 늘어나겠죠. 산술적으로는 모발의 밀도가 50% 증가할 때마다, 이식 가능한 모낭의 수는 100%씩 늘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평균보다 낮은 밀도의 모발을 가진 사람이라면, 예를 들어 75,000개라고 가정해 봅시다. 이 경우에는 공여부의 모발이 20,000개만 남게 되고 이식 가능한 머리카락의 수도 7,500개로 줄어듭니다. 계산해보면 모발밀도의 35% 감소는 공여부에서 채취 가능한 모발의 숫자를 50% 감소시키게 됩니다.

기본계획을 세울 때 해당 환자의 ‘공여부’에 남게 되는 머리카락의 밀도를 정확히 예측해야 합니다.

-환자의 두피 상태에 따른 모발이식 계획의 차이

위와 같은 계산을 하는데 숫자를 정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이 또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두피 조직의 유연성 혹은 탄력입니다. 일반적으로 두피 조직이 단단한 사람은 채취할 수 있는 모발의 수가 적습니다. 두피 조직이 단단하고 탄력이 없는 사람들을 일반적인 기준으로 채취하게 되면 탄력이 부족하게 돼서 조직을 봉합하는데 어려움이 생깁니다. 따라서 환자가 가진 피부 탄력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만 채취를 해야 하므로 성공적인 이식은 가능해도 이식량이 충분치 않아 풍만하게 보이게 하기는 어렵습니다.
모발이식의 성공 여부를 평가할 때 흉터에 대한 문제도 중요한데, 후두부의 탄력이 좋은 경우엔 흉터가 매우 적게 남지만 탄력이 좋지 못하면 흉터 또한 크게 남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흉터에 대한 고려를 함께 한다면, 개인의 탄력 허용치 안에서만 모발을 채취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식부위의 모발 밀도 계산에 따른 계획의 차이

그림과 같이 노우드 6단계의 탈모인 사람을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이 경우 탈모부위의 면적은 대략 200㎠ 입니다.공여부에서 한번에 떼어 낼 수 있는 두피의 최대치는 약 30㎠ 이며, Megasseision의 경우 보통 24㎠를 떼어냅니다.24㎠로 200㎠의 이식 부위를 모두 해결한다면, 원래 모발 밀도의 약 12%가 되는 것이죠 수치로만 봐서는 많지 않아 보이지만, 앞쪽으로 좀 더 많은 모발을 이식하고 3~4모가 나는 그룹모낭을 위주로 이식한다면 정면에서 봤을 때의 밀도는 상당히 증가할 수 있습니다. 제한된 시술횟수와 한정된 모낭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이식부위에 따라 모낭의 종류를 다르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렇든 채취되는 모낭의 양과 이식해야 하는 범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환자의 현재 탈모 상태에 따라 이식할 양을 정하고 계획해야 합니다.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노우드 3단계인 젊은 탈모 환자에게 모발을 이식한다고 했을 때, 헤어라인 면적 10㎠를 위해 공여부위 10㎠를 사용해 보다 촘촘하게 이식함으로써 풍성하게 만들 수는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탈모가 일어나기 이전과 비슷한 밀도를 얻을 수 있는것이죠. 하지만 환자는 분명히 탈모가 진행 될 것이고, 장차 2차 수술이 필요할 만큼 뒷부분의 머리가 없어질 것입니다. 환자의 탈모 패턴을 예상하지 않고 현재 상황만을 위해 무분별하게 많은 양의 모발을 채취해 이식하고 나면, 장래에는 결국 이식할 머리카락이 모자라게 될 것입니다.


NHI에서 시술한 모든 노우드 단계의 환자들의 평균치를 보면 한번에 약 1,500개의 모낭단위가 이식되었습니다. 작게는 600모낭에서부터 2,400개의 모낭을 이식한 것이죠 평균적으로 1,500개의 모낭을 채취하기 위해서는 약 15cm정도의 공여부 두피가 필요합니다. 이것은 우리들이 사용하는 펜보다 조금 더 큰 정도의 크기입니다.
최근 NHI의 모낭 기록지를 토대로 나온 연구 결과에 의하면 현미경 분리를 했을 경우 1㎠당 약 100개의 모낭이 발견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채취된 모낭을 계획한 대로 이식하기 위해서는 모낭의 손실률이 최소화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똑똑한 대머리 7장에서 언급했던 싱글 스트립 하비스팅(Single Strip Harvesting)과 현미경을 사용하여 분리(Stereo-microscopic dissection)기술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탈모인들을 위한 지침서 [똑똑한 대머리는 매주 화요일에 Update 됩니다.] - NHI(New Hair Institue)뉴헤어 김진오


탈모인들을 위한 NHI(뉴헤어)의 지침서


 


아스트레신-B (astressin-B), 스트레스 억제로 탈모치료





최근들어 언론사를 통해 아스트레신-B (astressin-B)에 대한 보도를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 다른 보도자료들이 그러하듯이 이에 관한 뉴스도 제목을 상당히 자극적으로 사용한 것들이 눈에 띄더군요 

‘숭숭’ 탈모 고민 완전정복 실타래 술술~
탈모 회복해주는 획기적 물질 발견
탈모 고민 '끝' 꿈의 물질 찾았다, 비밀은...

위와 같은 제목의 기사들이 모두 아스트레신-B (astressin-B)에 대한 보도의 제목입니다. 클릭해보면 좀 과장되거나 정확하지 않은 내용들이 더러 있는것 같고 너무 흥미위주로 작성된 것이 아닌가 싶어 안타깝습니다.

아스트레신-B (astressin-B)는 UCLA대 밀런 물루게타 박사 연구팀이 실험용 쥐에게 투여해 5일만에 수북하게 털이 나는 것을 발견하고, 5일간의 치료로도 최장 4개월 정도의 모발 재생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한 물질입니다. 하지만 실험용 쥐의 털이 빠지게 된 원인은 스트레스였고,  아스트레신-B (astressin-B)도 스트레스 억제 역할이기 때문에 궁극적인 탈모 치료제로 쓰이긴 어렵습니다. (사진 : 밀런 물루게타 박사  Million Mulugeta, UCLA )


'똑똑한 대머리'연재중 '탈모의 원인'을 보면 여러가지 탈모원인이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유전자, 호르몬, 스트레스, 시간,약물등이 있습니다. 이 중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치료제로서 아스트레신-B (astressin-B)가 효과를 발휘할 수 있겠습니다만, 이 또한 5년 이상 임상을 거쳐야 대중이 접할 수 있는 약품으로 나오게 되겠죠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는 정신적 충격, 영양의 결핍, 질병등으로 탈모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유전적인 탈모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속도가 가속화 될 수도 있죠. 여성이 남성보다 좀더 가늘고 약한 머리카락을 가졌기 때문에 스트레스에 더 민감할 수 있습니다.스트레스로 인한 탈모를 휴지기 탈모라고 하는데 이것은 안드로겐성 탈모와는 다릅니다. 휴지기 탈모란 우리 몸의 다른 어느 부위에서 에너지가 필요하여 집중될 때, 잠시동안 모낭으로 영양공급이 원할치 않게 되어 나타나는 현상일 뿐 상황이 호전되면 다시 자라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스트레스는 일시적으로 빠지는 머리의 양을 변화시키지만, 빠진 머리는 다시 나게 되는 것입니다.

아무튼 국내 언론사의 보도 내용들은 좀 과장되기는 했지만, 장차 ‘아스트레신-B’가 인체에 적용될 수 있는 시점이 오면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에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