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적인 헤어라인 모양에 대한 통계

얼마 전에 일본에서 선천적인 헤어라인(이마선)의 모습에 대한 통계 논문이 발표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니지만 같은 동아시아인으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도 통계를 내면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45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결과를 살펴보면, 여성에서는 이마선의 모습이 사각 36.1%, 삼각 7.2%. 원 38.5%, M자 18.2% 였습니다.

여성 헤어라인 비율 통계. 출처: Study of Frontal and Temporal Hairline Patterns in Japanese Subjects.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 - Global Open:  August 2021 - Volume 9 - Issue 8 - p e3751

원형 이마선이 거의 40% 정도로 가장 많고, 그다음이 사각형 이마선이 비슷하게 많아 두 형태가 거의 대부분의 모습으로 보시면 될 것 같고, 약 20% 정도가 M자형 이마선, 그리고 가장 드문 형태는 삼각형 헤어라인이었습니다. 

 

 

남성 헤어라인 비율 통계. 출처: Study of Frontal and Temporal Hairline Patterns in Japanese Subjects.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 - Global Open:  August 2021 - Volume 9 - Issue 8 - p e3751

남성에서는 사각 이마선이 45.9%로 가장 많고, 다음이 42.6%의 M자형이었습니다. 90% 정도가 이 두 이마선이었고 둥근 근 모양은 약 10%, 삼각형은 0.8%로  매우 드물게 나타났습니다. 남성은 확실히 사각이나 M자 모양으로 각진 이마선이 많은 통계를 보였네요. 

 

옆머리선, 즉 측면 헤어라인의 모습에 대한 분석도 있었습니다. 

여성 헤어라인 비율 통계. 출처: Study of Frontal and Temporal Hairline Patterns in Japanese Subjects.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 - Global Open:  August 2021 - Volume 9 - Issue 8 - p e3751

옆머리와 윗머리가 만나는 선의 각도가 날카로운 예각을 이루는 삼각형 측면 20.3%, 각도가 둥근 원형 측면 27.8%, 각도가 직선인 선형 24.8%, 각도가 튀어나온 볼록형 27.2%였습니다. 각 형태가 고르게 있고, 각진 느낌이 적은 분포를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남성 헤어라인 비율 통계. 출처: Study of Frontal and Temporal Hairline Patterns in Japanese Subjects.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 - Global Open:  August 2021 - Volume 9 - Issue 8 - p e3751

남성 측면라인에서는 삼각 측면이 68.8%로 가장 많았고, 원형 17.2%, 선형 10.6%, 볼록형 6.6% 였습니다. 각진 느낌이 흔하고 둥근 형태로 갈수록 드물어지는 비율을 보였습니다. 

 

위도우즈 피크(Widow's peak). 30% 정도에서 관찰. 

이 논문에서는 이마선의 가운데가 아래로 살짝 내려와서 약간 3자 형태로 보이게 하는 위도우즈 피크(widow's peak)의 유무 비율도 조사하였는 데 있는 사람이 30% 비율 정도로 나왔습니다. (여성: 29.6%,  남성 32.8%)

모발이식을 하다보면 환자 고객분들이 선호하시는 이마선이 있는데, 여성에서는 둥근 이마선 + 볼록형 측면 형태, 남성에서는 사각 이마선 + 원형 측면 형태를 원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위도우즈 피크는 이마높이를 낮게 보이게 하는 장점이 있고, 좀 더 자연스럽게 보이는 장점이 있어서 모발이식을 할 때는 만들어주는 것이 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헤어라인 교정 모발이식을 하는 분들이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통계 자료로 보입니다. 

논문 원문: Study of Frontal and Temporal Hairline Patterns in Japanese Subjects

-뉴헤어 대머리블로그-

어떤 비타민 결핍이 탈모를 발생시키나

비타민과 미네랄 등 영양소의 부족은 탈모와 관련이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것은 철분, 비타민D, 아연입니다. 잘못된 식단, 혈액 부족, 영양분 흡수 장애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탈모가 있거나, 머리카락의 윤기가 부족하거나 푸석한 느낌이 갑자기 든다면 비타민 결핍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탈모는 대부분 유전적이지만, 비타민 결핍도 탈모를 일으키거나 다른 유형의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다행히 비타민 결핍으로 인한 탈모는 되돌릴 수 있습니다. 

비타민 결핍의 일반적인 원인

  1. 다이어트
  2. 생리, 질병 등으로 인한 출혈
  3. 영양소 흡수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
  4. 약물 복용
  5. 흡연
  6. 과도한 음주

 

 

철분

철분 결핍이 심하지 않으면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심할 경우 피로감, 추위, 불안감, 숨차는 증상 등이 생깁니다. 탈모, 쉽게 부러지는 손톱 등의 증상이 생기기도 하고, 철분결핍성 빈혈은 갑상선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젊은 여성에서 흔하며, 혈액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합니다. 

비타민D

비타민D 수치가 낮으면 모발 성장 사이클을 방해합니다. 원형 탈모 환자들을 분석했을 때 비타민D가 부족한 경우가 많았고, 수치가 낮아질수록 탈모 심각도가 증가했습니다. 결핍되었어도 특별한 증상은 없으며, 근육 약화, 근육통, 뼈 통증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연

아연 곂핍은 현대인에서 흔하지 않지만, 부족 시 탈모를 일으킵니다. 아연은 세포성장, 단백질 합성, 등에 필요한 성분입니다. 결핍 시 증상으로는 탈모 외에도 설사, 면역력 저하, 미각 및 후각 변화, 기분 변화, 잘 부러지는 손톱 등이 있습니다. 아연 수치가 정상일 때 보충제를 쓰면 아연 독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과다 복용 시 통증, 구토, 설사 및 철분과의 역반응, 면역기능 저하 등을 일으킵니다. 

 

비타민과 미네랄의 결핍이 탈모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연구들을 몇 개 살펴보겠습니다. 

1.

100명의 여성 탈모인에서 150명의 비탈모인과 비교했을 때 비타민D 수치가 의미있게 낮았으며(11.16 vs. 18.98), 만성 탈모인 사람에서 급성 탈모인 사람보다 비타민D의 수치가 좀 더 낮았습니다(11.68 vs. 9.93). 탈모 증상이 뚜렷한 사람에서 이 수치는 더 낮은 경향을 보였습니다(9.7 vs. 13). 여성 휴지기 탈모에서 비타민D의 결핍이 의미있는 원인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논문원문: Vitamin D level and telogen hair loss: A Case control study

2.

30명의 남성 탈모인과 30명의 비 탈모인의 혈중 비타민D와 페리틴(철분 저장 물질; 철분 상태를 확인하는 지표로 많이 사용)을 측정하여 비교하였습니다. 

실험 결과는 두 수치 모두 비 탈모인에 비해 탈모인에서 낮게 나타났습니다. 비타민D는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는 수치로 낮게 나왔고, 페리틴은 유의미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실험에 참여한 피시험자가 총 60명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통계적인 의미가 낮게 나왔을 수 있습니다.

논문 원문: Serum Vitamin D And Serum Ferritin Levels In Male Pattern Hair Loss :Is There A role

 

여성형 탈모, 확산성 탈모의 패턴

 

3.

또 다른 연구에서는 유전성 탈모에서 여성형 패턴으로 머리가 빠지는 증상, 즉 이마선 쪽 앞머리보다는 정수리나 안쪽에 속 머리가 빠지는 현상이 있는 분에서 비타민D와 페리틴 수치가 감소되어 있다는 결과가 있었습니다. 

논문 원문: Assessment of Serum Vit D and Serum Ferritin in Female Pattern Androgenic Alopecia.

 

4.

휴지기 여성형 탈모, 여성에서의 확산성 탈모에서도 비타민D 및 페리틴 수치가 현저히 낮았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확산성 탈모에서 혈중 페리틴과 비타민D 수치를 평가하는 것이 진단에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는 결론입니다. 

논문 원문: The Significance of Serum Ferritin and vitamin D Levels in Females Patients with Chronic Telogen Effluvium

 

 

5. 원형 탈모, 휴지기 탈모 환자 31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탈모가 없는 사람에 비해 아연 함량이 낮은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논문 원문: Analysis of Serum Zinc and Copper Concentrations in Hair Loss

결론

이 연구결과들이 모든 탈모에서 비타민D나 철분, 아연 등을 보충해줘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여성형 탈모, 확산성 탈모에서는 보충해줬을 때 치료효과가 있는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직접적인 치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지만, 기존 치료법의 효과를 배가시키는 등의 기능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추가 연구 등의 결과가 나오면 다시 블로그를 통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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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약과 체중(BMI; 신체질량지수)

탈모약을 먹으면 체중이 늘어나지는 않나요? 최근에 살이 많이 쪘는데 탈모약 때문인 것 같아서요...

 

지금까지의 데이터에서 탈모약 피나스테리드(프로페시아®) 혹은 두티스테리드(아보다트®)로 체증이 증가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자료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반대로 피나스테리드를 복용한 군에서 BMI(body mass index; 신체질량지수)가 감소한 연구는 있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수치에 따라 3개의 그룹으로 실험군을 나누었고, 피나스테리드를 복용한 그룹은 기저 남성호르몬 수치가 높은 군(>471ng/dL)을 제외하고는 BMI가 대조군에 비해 감소하였습니다. 

오히려 탈모약을 먹으면 체중이 감소한다고 유추할 수 있는 결과입니다. 

물론 약의 부작용은 사람마다 매우 특별하게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체중이 증가하는 매우 드문 사례일 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는 탈모약으로 체중증가는 생기지 않는다고 봅니다. 

논문: Effects of finasteride on serum testosterone and body mass index in men with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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