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형 당뇨병과 미녹시딜의 관계









Q.
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40대 남자입니다. 탈모치료를 위해 로게인을 사용해 보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A.
당뇨병 환자들도 로게인(미녹시딜)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관 관련된 인슐린과 로게인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걱정말고 사용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2형 당뇨를 앓고 계시니 차후에도 약물이나 약품 사용에 있어서는 담당의사와 꼭 상의 후 사용을 하는것이 안전합니다.

당뇨 잘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트랜스젠더가 되기위해 프로페시아를 먹는다고 하는데 맞나요?







Q.
성전환 수술을 하는 사람들이 프로페시아를 먹는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 약의 효과 중에 가슴이 불룩해지고 여성스러워 진다는 것 때문인데요 그 얘기를 듣고 나니 약을 먹는 것이 두려워졌습니다.
정말로 프로페시아의 효과 중에 가슴이 나오고 여성스러워지는 것이 있나요?







A.
성전환 수술을 한 후 복용하는 약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남성형 탈모가 일어나는 것이 그들에게는 매우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프로페시아를 복용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남성형 탈모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것이 바로 프로페시아니까요

프로페시아를 복용한다고 해서 그 자체로 여성성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트랜스 젠더가 보다'여성스러움'을 얻기 위해 먹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탈모를 치료하거나 혹은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먹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프로페시아를 통해 발생 할 수 있는 부작용 중에 여성형 유방증(gynecomastia)이 있습니다. 발생 가능성은 매우 드물죠. 제가 진료를 보는 환자들의 통계를 보면 300~500명중 한명 꼴로 보일 뿐인데다가, 가역적이라 약물 복용을 중단하면 모두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여성형유방증에 대한 이야기를 좀더 해보면,약물 복용과 관계없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길 가능성이 약 24~65%까지 이릅니다.(eMedicine 인용) 그러므로 프로페시아를 복용중인 환자에게서 여성형 유방증이 일어났다고 해서 그것이 약물에 의한 것인지는 정확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여성형 유방증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시메티딘(타가메트), 란티딘(잔탁) - 속쓰림약

니페디핀(아달랏, 니페디칼, 프로카디아) - 고혈압약

스피로노락톤(알닥톤) - 고혈압 및 심부전증 약

누차 말씀 드리지만 프로페시아는 남성형 탈모에 가장 효과적인 약입니다. 하지만 부작용이 우려가 된다면 그 스트레스를 감내하면서까지 드시는 것이 맞는 일인지는 본인이 선택해야 합니다.
또한 인터넷을 통한 부작용에 대한 사례와 그 심각성에 대한 정보는 그다지 신뢰할 만한 정보가 아닙니다.









모발이식 새 소식, 국내 최신 학회 발표 어떤 내용이었나?






모발이식 새 소식, 국내 최신 학회 발표 어떤 내용이었나?
-제 29차 대한 미용 성형외과 학회 모발이식 학술 발표 내용-


김윤석기자


4월 1일 한국종합무역센터(COEX)內 그랜드볼룸에서 ‘제 29차 대한 미용 성형외과 학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학회는 대한성형외과의사회와 합동으로 개최되었으며, 외국의 학회에도 개방해 많은 외국 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외국 유수의 석학들을 초빙해 그들의 선진 기술을 배우던 고욕의 시대에서 벗어나, 한국의 연구결과와 업적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한 결과를 입증하는 자리였다. 현재 한국의 성형외과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해마다 늘어가는 해외 환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중국 동남아 일본에서까지 국내 기술을 연수 받기 위해 방문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국내 모발이식 분야도 해를 거듭할 수록 두드러진 성장을 보이고 있고, 이번 모발이식 발표에 쏠린 국내외 전문의들이 관심을 통해서도 입증되었다.

오 전 8시가 채 되지 않은 이른 아침에 중국과 일본, 동남아의 의사들이 모발이식 세션이 열리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번 모발이식 세션 발표에서 괄목할만한 점은 2년 연속으로 슬릿(SLIT)방식 모발이식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는 점이다. 원래 국내에서는 'Choi Implanter' 라 불리는 식모기에 의한 모발이식이 주를 이루었고, 슬릿(SLIT)방식은 미국 유럽 일본 등의 선진국 사용하는 방법이었다.
 
슬릿(SLIT)방식은 '모낭단위 모발이식'을 위한 최적화된 수술기법으로 국내에 소개 된지는 오래 되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국내에 도입되기 시작한 것은 2009년 美國NHI 뉴헤어가 김진오 성형외과전문의를 대표로 한국 분원을 설립하면서부터였다. 김원장은 약 1년간 미국 본원에서 핵심기술을 이전 받아, NHI의 주요 수술기법들을 국내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문인력 확보의 어려움과 단위수술 당 5~7명의 수술팀이 필요한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그 동안 각광받지 못했던 선진기술 슬릿(SLIT)모발이식이 2년 연속 학술발표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로 인해 주목 받고 있다.

이번 발표의 연자로 채택 된 NHI뉴헤어 모발이식의 김진오 원장은 "중국과 일본의 의사들이 슬릿(SLIT) 사례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대부분의 병원이 슬릿(SLIT)방식으로 모발이식을 하지만, 동양권에서는 그 사례가 많지 않아 주목 받는 것 같다. 동양인에 적용 된 슬릿 성공 사례는 밀도 높은 결과 뿐 아니라, 이식부위의 흉터마저도 획기적으로 없앨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오랜 시간 훈련된 전문 수술 팀이 없이는 불가능 한 수술이므로, 손쉽게 시작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고 했다. "이번 발표내용을 포함 해 그 동안의 임상 사례들을 종합하여 2012년에는 국제 모발이식 학회에서도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이 번 제 29차 성형외과 학회에서는 모발이식 이외에도 여러 미용성형 분야의 권위자들이 그간의 성과를 정리해 발표 할 예정이다. 또한 외국 의료진의 발표 세션도 마련되어 있고, '일반인들을 위한 강연'도 준비되어 있어 한층 발전된 학회 구성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