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라인 교정 후, 머리를 묶거나 뽑으면 안좋을까요?


헤어라인 교정에 대해서 질문이 있습니다.
1. 한번 심어서 다시 나는 머리카락은 그 부분에 탈모가 진행되지 않는 이상 평생 가나요? 뭐 중간에 뽑히거나 해두요...  
2. 헤어라인 하고 4개월째인데 머리를 질끈 묶는게 이식한 부분에 좋지 않을까요?... 이식한 부분을 건들이는건 아니지만 질끈 묶으면 그 주변을 당기는거라... 혹시 안좋을까봐요... 그리구 만약 아직 안좋다면 언제부터 머리 질끈 묶을수 있죠?...    감사합니다. 


1. 이식 한 후 나는 머리카락은 자기 머리카락과 똑같습니다. 심한 탈모가 생겨서 전체적으로 빠지는 경우가 아니라면 이식한 모발만 따로 빠지거나 하지 않습니다. 뽑으셔도 다시 자랍니다.

2. 4개월라면 머리를 묶으셔도 큰 상관 없습니다. 그러나 기존모발도 심하게 잡아당겨서 묶을경우 견인성탈모(traction alopecia)가 생길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당기는 것은 상관없습니다.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 美모발이식 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 뉴헤어의원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프로페시아를 꼭 매일매일 먹어야 하나요?

프로페시아를 하루에 한번이 아니고 3~4일에 한번씩 먹는 것도 괜찮을까요?
만일 프로페시아를 복용한 뒤 부작용이 우려되거나 간에 대한 영향이 걱정이 된다면 말이죠...


프로페시아 뿐아니라 모든 약은 원래 복용지침대로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안먹는 것보다는 말씀하신것처럼 3-4일에 한번 드시는 것이 좋겠지만 효과를 어느 정도 볼 수 있을 지는 알 수 없습니다.

차라리 약을 반으로 나누어서 복용하시는 것이 어떨까합니다.
절반으로 드실 경우 원래 1알 드시는 것에 비해 약 80%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 美모발이식 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 뉴헤어의원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생체리듬의 변화가 탈모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항상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저는 올해 25살인 청년입니다. 탈모가 시작된지는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외관상으로 발견한지는 22살 초반이었고, 현재 노우드 2단계정도의 M자형 탈모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현재 공익 근무 중인데, 근무지의 특성상 1년 중 6개월 정도는 야간근무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현재 야간근무를 2개월 정도 하고 있는데, 2개월 전보다 탈모의 속도가 빨라진 것 같아 밤샘 근무가 탈모에 악영향을 끼치는지 알고 싶어 질문 드립니다.
한의학적으로는 밤샘 근무를 하면 머리에 열이 가해져 탈모에 좋지 않다는 글을 인터넷상에서 접하였는데, 양의학적으로도 그런 연관관계가 규명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피나스테리드를 현재 6개월정도 복용하고 있고, 로게인 제품을 3개월가량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효과는 좋아 M자 중 양쪽 모서리 부분에선 잔털들이 올라와 있으나, 현재 탈모가 진행되고 있다고 느끼는 부분은 가운데 부분으로 조금씩 후퇴하고 있는듯 싶습니다.)


유전 탈모가 확실하다면, 말씀하신 발열등의 요인이 탈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다만 스트레스가 유전 탈모를 가속화 할 수는 있는데요, 밤샘근무로 인해 스트레스가 가중된 것은 아닌지 살펴보도록 하세요

또한 밤과 낮이 바뀌면서 신체의 리듬 영양 상태등의 균형이 깨지게 되면서 모낭으로 가는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 유전 탈모가 가속화 될 수 있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부족한 영양분과 비타민등을 잘 공급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현재로써는 피나스테라이드와 로게인을 꾸준히 사용하시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20대에 탈모가 시작되는 경우엔 남성 호르몬의 활동이 왕성하기 때문에 진행 속도나 탈모량이 많을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약물을 꾸준히 사용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 보다 많은 머리카락을 지킬 수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빠지는 머리카락을 보면 약효가 없는 것 같기도 해서 의기소침해 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일 두가지 약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이보다 더 많은 양의 머리카락을 잃게 될테니 용기를 잃지 말고 꾸준히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공익근무로 인해 모자를 착용하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면서 이것이 혈류를 방해해 탈모가 가속화 되는 것이 아닐까 고민 할 수도 있는데요

모낭은 혈류와 영양분을 두피로 부터 받는 것이기 때문에 모자의 착용이 유전 탈모에 영향을 끼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너무 꽉 조이는 모자는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약해진 모발이 탈락되는 시기를 앞당길 수는 있습니다. 약간 넉넉하게 모자를 착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야간근무로 인해 고생이 많으시겠지만 모쪼록 큰 스트레스 없이 탈모를 잘 견디고 관리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덧붙여, 복무로 인한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 美모발이식 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 뉴헤어의원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