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후 스트레스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궁금합니다.


모발이식 수술 후에 심한 스트레스로 수술 결과가 안좋아 질까 걱정입니다.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으니 머리가 안자랄것 같은 생각에 이중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오고 있는데요.

모발이식 후 2주 정도의 생착기간에는 충분한 영양 섭취와 휴식을 가졌습니다.스트레스가 제 수술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1. 모발이식의 생착기간 중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식한 머리가 영영 안자랄 수도 있는지요?

2. 현재 4개월 차입니다만 머리가 듬성듬성 합니다. 기존에 조금 올라왔던 머리카락 들은 굵어 지고 있는 반면에 새로운 머리들이 보이지가 않는데요. 이식모들이 올라오는 차이가 심하게 날수 있는건가요? 아님 제가 받은 스트레스의 영향 때문에 실패한 것은 아닐 지 ....궁금합니다.
 


간혹 모발이식 후에 여러가지 이유로 스트레스를 받는 환자분이 있는데, 이것이 수술의 결과를 나쁘게 만들기도 합니다.부디 마음을 편하게 먹도록 노력하고, 어렵겠지만 스트레스의 원인을 피하는 노력을 해야합니다.

스트레스는 모발이식 후의 결과 뿐 아니라 유전 탈모를 가속화하는 원인이 되니까요

두가지 질문에 대해 답변을 드리자면

1. 이식모낭이 생착에 실패하면 기간이 지나도 자라지 않을 수 있습니다. 생착을 방해하는 요소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모발이식 후 중요한 시기에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해서 생착에 실패 했을 것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생착이 되어야 할 시기(수술 후 7일 이내)에 모낭이 혈관을 이어받지 이식모낭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되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물론 수술을 마친 환자에게 머리카락이 잘 자라도록 신체적 스트레스와 정신적 스트레스를 주의 하라고 이야기는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스트레스에 대해 견디는 정도가 사람마다 다르므로 어느정도의 스트레스가 영향을 미친다고 수치상으로 이야기 할 수는 없습니다. 내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모낭생착에 문제가 생겼을까? 라는 생각이 이중으로 압박 될 수 있으니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결과를 기다려 보면 좋겠습니다.


2. 모발이식 후 4개월 경에 이식부위가 듬성듬성 한 것만으로는 문제가 있다고 얘기할 수 없습니다. 수술 후 6~12개월 까지도 새로운 머리카락이 자라기도 하니까요 이식모들이 자라는 순서와 격차는 개인에 따라 다릅니다. 어떤 사람도 일정하게 머리카락들이 올라오지 않기 때문에 이 문제는 12개월까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12개월이라고 이야기 하면 매우 길고 먼 이야기 같을텐데요, 6개월에서 8개월 사이에는 이식모낭들이 더 많이 자라기 시작할테니 서서히 결과에 대해 판단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환자들이 모발이식 후 2~6개월 사이에 가장 힘들어 합니다. 새로 자라는 머리카락의 길이가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불편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현재로써는 수술 결과의 완성이 어떤 모습일지 단정지을 수 없으므로, 조금 더 기다려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수술한 병원에 내원해서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보면 어떨까요? 누구보다도 환자의 상태는 수술한 의사가 가장 잘 알고 있으니까요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 美모발이식 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 뉴헤어의원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비절개 모발이식 전문병원을 찾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모발이식을 비절개법으로 하기로 마음을 거의 굳힌 단계입니다. 그런데 비절개 모발이식을 권하는 병원이 어느정도 수술 경력을 가졌을 때 전문이라고 판단 할 수 있을까요? 아무래도 절개법 보다는 비절개법 모발이식이 생착률이 더 떨어진다고들 하니 조금이라도 더 경험이 많은 전문병원을 찾고 싶습니다.

비절개법 모발이식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많은 요소가 있기 때문에 단순히 얼만큼 그 시술을 오래했는지만으로 의사를 판단하는 것은 객관적이지 못합니다.
보다 정확한 판단의 지표로 삼을 수 있는 것은
- 몇명의 환자를 시술해 봤는가?

- 비절개로 채취한 모낭의 상태에 대해 모두 기록하는가?
- 비절개로 채취한 모낭을 모두 현미경으로 검수한 뒤에 이식하는가?
의 세가지 문제를 가지고 접근을 하는 것이 보다 낫습니다.

비절개법 모발이식의 생착률이 낮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채취된 모낭의 절단률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채취된 모낭에 대해 매 수술 마다 기록을 한다면, 의사는 자신의 절단률에 대해 정확히 알게 되므로 '수술 결과에 대해 몇%의 생착 성공률을 가진다.'고 이야기 하는 근거가 됩니다. 따라서 채취 모낭에 대해 하나하나 기록 하는 의사의 성공률은 비교적 믿을만한 이야기입니다.

비절개 모발이식

비절개 모발이식에서 모낭이 손상되는 원리 (절단률)


또 채취한 모낭을 모두 현미경으로 검수한다면, 문제가 있는 모낭을 이식하지 않게 되므로 모발이식의 성공률은 더 높아지게 됩니다.
비절개 모발이식에서 채취할 모낭의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식될 모낭의 숫자가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성공적인 비절개법 수술을 위해서는 의사의 숙련도만 가지고 이야기하기는 어렵습니다. 좋은 수술결과를 위해서 필요한 다른 요소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비절개법 모발이식에서 의사의 숙련도에 대한 논의는 아무래도 모낭의 채취에 대한 경험인데, 이 과정에 익숙해지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습니다. 


모발이식 전체 과정은 의사와 모발이식팀 전체가 그 기술을 익히는데 수년이 걸리는 기술입니다. 의사는 단순하게 모발을 채취하고 이식하는것으로 소임을 다했다고 할 수 없습니다. 모낭이 환자로부터 채취되어 다시 이식 될때까지의 전 과정을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관리감독해야 하는 것입니다. 모발이식팀을 올바르게 교육하고 다루는 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저희 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들의 경우도 한사람이 온전한 몫을 해내기 위해서는 약 6~8개월의 교육기간이 걸립니다. 일부 병원에서는 프리랜서로 모발이식팀을 불러서 함께 수술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자체 모발이식팀을 운영하는 것과는 수술 결과에서 확연한 차이가 나게 마련입니다.

언젠가 말씀드렸었지만, 모발이식을 포함한 모든 미용수술은 물건을 사는 것과는 다릅니다. 어떤 기술을 이용해 수술한다고 이야기 하더라도 의사마다, 또 같은 의사라도 매 수술마다 결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모발이식이 매우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입니다. 우리가 수술의 결과를 표준화 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입니다.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 美모발이식 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 뉴헤어의원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증례연구: 프로페시아에 아보다트를 병용해서 모발성장 증가



오스트레일리아 피부과 학회지에서 지난 주에 흥미있는 증례연구를 하나 발표했습니다.

47세 남성으로 탈모로 인해 4년간 피타스테라이드(프로페시아)를 복용해왔으나 호전이 없었는데 1주 당 0.5mg 두타스테라이드(아보다트)를 복용한 후 극적인 모발성장 효과를 봤다는 내용입니다. 아보다트 1정이 0.5mg이므로 프로페시아는 매일 1정씩 먹으면서 1주 당 아보다트 1정을 먹은 것입니다.

프로페시아에 반응이 없는 환자에게 이런 방법으로 아보다트를 병행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이 환자에서는 특별한 문제가 없었다고 합니다만, 용량 문제 및 합병증 문제에 대해 조금 더 연구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아예 프로페시아와 아보다트를 병용하지 않고, 아예 프로페시아에서 아보다트로 약을 바꾸었으면 다른 효과가 있을지에 대해서도 의문입니다.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 美모발이식 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 뉴헤어의원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