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페시아 초기효과가 높을수록 탈모가 적게 진행되나요?



7개월 정도 프로페시아를 먹고 있는데 꽤 좋은 효과를 보이는 것 같습니다.
헤어라인 부근에도 머리카락이 조금 다시 났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프로페시아에 초기 반응이 좋은 사람은
나중에도 탈모가 더 적게 진행되거나 약효가 더 오래간다거나 할까요?
어느 정도까지 프로페시아가 제 탈모를 막아줄지도 궁금합니다.



피나스테라이드(프로페시아)에 복용 초기에 좋은 반응을 보이는 탈모환자의 경우
장기적인 효과도 높게 나타나고 탈모 억제력 효과도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전에도 다른 포스팅에서 말한 적이 있지만
10년째 프로페시아를 복용하는데 아직까지도 좋은 효과를 유지하고 있는 환자도 있습니다. 
물론 모든 환자들에게서 이런 효과를 모두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초기에 좋은 효과를 보인다면 긍정적으로 생각해도 좋을듯합니다.

헤어라인에 다시 머리카락이 나는 것은 아주 드문 일인데 약효과가 매우 좋은 편에 속하시는 것 같습니다.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 美모발이식 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 뉴헤어의원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스테로이드 복용 후 탈모가 심해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호흡기 문제로 내과에서 스테로이드를 8일간 처방받아 복용했는데 치료가 끝나고 이틀 정도가 지나면서부터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평소에 머리를 감으면 10개 정도 빠졌는데 80개까지 빠졌었습니다. 3개월이 지났는데 아직도 머리카락이 빠집니다. 탈모 초기라고 해서 프로페시아를 먹은 지 2달 정도 되었구요.

아무래도 스테로이드를 먹은 것이 무언가에 영향을 끼친 것 같습니다. 언제 탈모가 멈출까요? 여러명 의사를 만나보았는데 좋아질 것이라는 대답만 할 뿐 명쾌한 설명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스테로이드와 탈모읜 관계는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남성형 유전성 탈모가 있는 사람에서 스테로이드 복용은
탈모속도를 증가시키는 방아쇠가 될 수 있습니다.

다른 질환의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가 필요한 경우도 있으므로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있지만, 탈모의 측면에선 스테로이드의 용량을 줄이고
치료기간을 단축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테로이드가 발화점이 되서 탈모가 가속화된 것으로 보입니다만,
개개인의 유전적인 요소가 다르기 때문에
언제까지 탈모가 지속될 지 말씀드리기는 힘듭니다.

우선 프로페시아를 계속 복용하시면서 경과를 보시고,
필요하다면 미녹시딜을 같이 바르거나 병원에서 관리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 美모발이식 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 뉴헤어의원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탈모인지 확실치는 않은데 프로페시아를 일단 시작할까요?

저는 29살의 남성입니다.

최근 머리감을 때 거의 100개에 육박하는 머리카락이 빠지는데

빠지는 머리카락의 대부분은 굵은 모발입니다.

가족력으로 유전탈모가 있지만 두피 확대경 검사에서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프로페시아를 먹어야 할까요 그대로 둬도 될까요?


만일 지금부터 프로페시아를 복용한다면 올바른 선택일까요?

내원했던 피부과에서는 프로페시아가 최선이나
현재는 탈모가 아주 서서히 진행중이라고 했습니다.


유전탈모는 특징적으로 가늘어진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방문했던 병원에서는 헤어라인의 변화를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이야기 하는데다
가늘어짐 현상까지 보이지 않으니 아직 유전탈모가 발현되었다고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하루에 100개 가량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정상적인 소견이나
머리를 감을 때에만 100개정도가 한번에 빠진다면 문제가 있긴 합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유전 탈모의 발현이 시작 된 것인지는 좀 더 신중하게 확인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등의 원인이 작용할 수도 있으니까요

가족력이 있는 상태에서는 탈모의 징후만 보여도 심각하게 고민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가늘어지는 현상이 없는 상태라면 프로페시아의 복용을 서두를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두피 확대경 사진으로 정확한 판단을 하려면
3~6개월 간격을 두고 비교한 데이터가 있어야 하는데
이런 검사를 통해서도 가늘어진 현상이 보이지 않았다면 좀 더 지켜 보는 것이 어떨까요?

만일 여건이 허락한다면 Hair Volume Check(머리숱 계측 검사)를 통한
탈모진행정도 및 경과 확인을 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 하세요
http://www.baldingblog.co.kr/780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 美모발이식 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 뉴헤어의원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