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을 하고는 싶지만 흉터가 생길까 걱정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진오 선생님 블로그에서 항상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올해 안에 모발이식을 하려고 계획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수술 후 흉터때문에 고민이 됩니다.

가족중에 켈로이드성 체질을 가진분이 있는데 저 역시 그런 체질인 것 같지만 지금까지 흉터가 크게 생기거나 한 경험이 없어 확인은 못했습니다. 모발이식 후 생기는 흉터가 켈로이드로 부풀어 오르거나 할 수 있나요?

본인이 켈로이드성 체질인지 아닌지 알 수 없다면 수술 전 테스트를 해봐야 합니다. 이전에 생긴 작은 흉터나 상터를 보여주셔도 좋습니다만 두피에 작은 부위를 절개하고 이식한 부위에도 모공을 만들어 본 뒤 상처가 어떻게 아무는지 지켜보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하지만 켈로이드는 대부분 어깨나 몸통 혹은 귀뒤쪽과 같이 혈류가 좋지 않은 부위에 많이 발생합니다. 켈로이드가 있다 하더라도 얼굴과 두피의 혈류는 다른곳보다 좋기 때문에 모발이식 후 흉터가 부풀어 오를 확률은 낮습니다.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 美모발이식 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 뉴헤어의원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M자 탈모에 SMP를 하면 어떻게 될까요?

 

어렸을때부터 모발이 가늘고 숱이 많은편이 아니었는데,  앞머리 쪽은 특히나 더 가늘고 모발에 힘도 없고 밀도도 적었어요 그런데 몇년 전부터 머리카락이 꾀나 빠지기 시작하더니  점점 M자 탈모가 심해지더라고요, 이마라인도 많이 올라가고, 그래서 앞머리쪽만 부분 가발을 붙이고 다녔는데 smp란걸 알게되고  찾아가보기 전에 먼저 상담 글을 올려봅니다.
smp를 시술 받는다라면 좀더 짧은 헤어스타일로 할생각이기도 한데,  M자 탈모 부위에 SMP를 해도 괜찮을까요?

M자 부위에 SMP 시술 후 머리전체를 삭발할 계획이라면 어울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머리카락을 기를 생각이라면 M자부위에 SMP 시술을 하는 것보다 모발이식을 하는 것이 낫습니다. SMP는 머리카락의 면도 흔적을 실제와 같이 재현하는 시술입니다. 만일 머리카락을 기른 상태에서 M자 부위에만 SMP를 한다면 마치 그부분만 삭발을 한 것과 같이 보여 어색하게 됩니다.

정수리 부위에 숱이 부족한 것은 SMP를 적용 해 두피가 비치는 현상을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머리카락이 너무 없는 상태만 아니라면 고려해 볼만 합니다.

아래 포스팅을 보면 SMP에 대한 글을 쓴 것이 있어 참고가 되실 것 같아 링크해드립니다.
http://www.baldingblog.co.kr/278

 

smp

SMP 후 민머리 스타일을 유지하는 경우

smp

정수리 탈모에 SMP를 적용한 경우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 美모발이식 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 뉴헤어의원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정수리 모발이식은 효과가 별로 없다는데 정말인가요?

 

정수리 탈모가 계속 진행되서 이제는 모발이식을 해야 할 것 같아 병원을 몇군데 알아 봤습니다. 그런데 병원마다 정수리 모발이식은 효과가 없거나 적다고 권하지 않더군요. 정말로 정수리 모발이식이 효과가 없나요?

자신의 상태에 따라 정수리 모발이식의 결과와 만족도는 다를 수는 있지만 모든 경우에서 정수리의 모발이식의 효과가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정수리에 완전히 탈모가 일어나 머리카락이 전혀없는 상황이라면 효과적인 모발이식 계획을 세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경우에도 머리가 빠지기 전 상태처럼 빽빽한 결과를 얻기는 어렵지만 완전히 빠졌던 부위에 머리카락이 생기는 것이므로 심리적인 만족도가 큽니다. 이마나 앞머리에 모발을 이식 할 때처럼 촘촘하게 하지 못하는 것은 이식범위가 넓고 이식에 사용할 수 있는 모발의 갯수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가급적이면 쉽게 눈에 띄는 이마와 앞머리에 집중해서 이식을 한 후 정수리에 이식하기 때문에 분배되는 몫이 적어지는 것이죠

반면 정수리에 아직 머리카락이 남아 있지만 밀도가 떨어지거나 머리카락이 가늘어져 두피가 휑하게 보이는 경우에 이를 보강하려고 모발이식을 한다면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 기존에 존재하는 가는 모발 사이에 이식해야하므로 이식량을 높이기가 힘듭니다. 많은 양을 이식할 수 없으므로 효과가 떨어지는 것입니다.

둘째, 기존의 모발이 존재하므로 모발이 많은 양이 늘어나지 않는 이상 차이를 느끼기가 힘듭니다. 앞머리 같은 경우는 대부분 모발밀도가 현저히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이식된 모발이 바로 눈에 들어오게 되지만, 정수리 부분은 그런 효과가 적습니다. 정수리부분의 모발의 개수를 개략적으로 볼때 2-3만개 정도로 볼 수 있는데 일반적인 모발이식량인 2000-3000개 정도의 모발을 이식하면 10%정도 모발양이 늘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10-20% 정도 모발양 증가는 체감효과가 적습니다.

예를 들어 설명드리자면, 지나다니면서 항상 보는 산의 나무가 10-20%정도 늘었다고해서 그것을 눈치채기가 쉽지 않은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자신에게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실제로 모발밀도를 측정한 후 알 수 있겠습니다.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 美모발이식 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 뉴헤어의원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