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페시아나 아보다트가 탈모치료에 어느정도의 효과가 있을까요?

25살 남자입니다. 노우드 3단계 정도 탈모로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한달전부터 아보다트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질문이 두개 있습니다.

1) 아보다트나 프로페시아 같이 약만 먹어서 완전히 탈모 전 상태로 돌아간 사람도 있나요?

2) 프로페시아나 아보다트 부작용에 대해 인터넷에 글들이 많습니다.
조심해야 할 사항이 있으면 알고싶습니다.

두타스테라이드(아보다트)나 피나스테라이드(프로페시아)를 복용하고
좋은 효과를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완벽하게 탈모전으로 돌아갔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부작용에 대한 글이 많은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임상적으로 약을 사용했을 때 실제 환자분들에게 생기는
부작용 발생 확률과 정도에 비해 관련글이 훨씬 많은 느낌입니다.
아마도 약에 좋은 효과를 보신 분들은 인터넷에 글을 잘 올리지 않지만
부작용이 발생한 분들은 글들을 많이 올리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부작용이 생겼다고 하더라도 약 복용을 중단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갑니다.
원래 상태로 돌아가지 않았다는 외국 사례가 있기는 하지만
너무나도 드문 일이고 부작용이 지속되는 것이
약물에 의한 것인지도 사실 규명되지 않았습니다.
너무 우려하지 마시고 약 복용을 지속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전에는 두가지 약물에 대한 의견, 특히 부작용에 대한 의견을 물을 때
아보다트가 프로페시아보다 부작용 발생 확률이 높다고 말씀드리곤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지속적으로 경과를 관찰해 본 결과
아보다트나 프로페시아나 부작용의 발생 확률은 차이가 없고
발생 했을 때의 부작용 강도가 아보다트 쪽이 보다 심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두가지 중 어떤 것을 선택하셔도 좋습니다만 처방전에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 美모발이식 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 뉴헤어의원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