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수술할 때 피가 많이 날까요?

모발이식 수술 중에 출혈이 어느 정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수술중에 피가 적게 나게끔 하는 방법 같은게 있나요?
제가 예전에 2000모낭 이식을 한적이 있는데 그때 수술 도중에 보니까 피가 굉장히 많이 나는 것 같았고
수술 후에 붓기도 많아서 고생이 많았습니다.
수술 도중에 의사와 간호사들이 출혈을 멎게 하려고 여러가지 시도를 하는 것 같았는데도
여전히 피가 많이 나던 것 같았습니다.

대부분 모발이식 수술에서 출혈로 인해 문제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뒷머리 절개 후에 생기는 출혈은 그 양이 매우 적어서 풀혈로 인해 2차적인 문제가 발생할 우려도 낮습니다.
그러나 간혹 많은 출혈이 예상되는 환자들이 있는데
수술 전에 필요한 검사를 통해 충분히 예상이 가능하고 출혈이 있다 하더라도
숙련된 의사들에게는 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식할 모발을 채취한 뒷머리 두피에는 원래 많은 혈관이 모여있는 곳이므로 주의를 해야 합니다.
레지던트로 근무할 당시 응급 환자들을 보면 뒷머리에 상처가 난 경우에
많은 출혈이 생기는 것을 종종 봤습니다.
그러나 모발이식을 하던 도중 출혈로 인해 합병증이 생기거나 후유증이 발생한 사례에 대해서는
아직 겪어본 바가 없고 학회의 보고를 본적도 없습니다.

그러니 출혈보다는 재수술에 대한 모발이식 시기와 이식량 등과 같은 계획만
확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 美모발이식 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 뉴헤어의원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프로페시아 효과가 언제부터 나타날까요?

23살 M자탈모로 모나드 복용 미녹바르고 헤어셀과 메조 치료한지 5개월째인데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모나드에서 프로페시아로 바꾸었는데 병 상관은 없겠죠?
그리고 피나스테라이드를 복용하면 정수리쪽 부분(즉 있는 모발들이)이 굵어지거나
풍성해지는 효과를 보인다고 하는데요.. 저는 언제쯤 나타날지..
5개월동안 계속 얇아지는걸로 봐서는 좋아질 희망이 없는건지요.. 너무 걱정이 됩니다..
프로페시아 복용 후 대부분 언제쯤 굵어지는 효과를 보게 될까요?

모나드에서 프로페시아로 바꾼 것이 아무런 효능 차이가 없다고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
두가지 모두 피나스테라이드 1mg의 동일 성분을 가지고 있으므로
무엇을 복용하든 큰 차이는 없습니다.


하지만 피나스테라이드는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일정 수준의 효과를 보인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유전탈모를 억제하는 효과를 보이지만 유전탈모의 속도와 강도에 따라
눈으로 보이는 효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탈모가 왕성하고 빠르게 진행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약효가 덜 나타나 보이는 것 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분명히 약을 먹지 않은 경우보다 탈모를 억제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꾸준히 약을 복용하면서 본인의 탈모 상태를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탈모 상태의 변화를 가장 정확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은 머리숱 계측 검사를 해보는 것입니다.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baldingblog.co.kr/780

그리고 프로페시아와 기타 제네릭 제품(카피약)과의 차이에 대해서는
아래 웹페이지를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프로페시아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 美모발이식 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 뉴헤어의원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여자 헤어라인 M자이마는 어느정도가 교정이 필요한걸까요?

김진오 원장님께 질문 드립니다.
얼마전 런던 올림픽에서 손연재 선수의 리듬체조 경기를 보던 중에
외국 선수의 올림머리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고민하고 있는 M자 이마와는 비교도 안되게 깊숙히 파인 M자 헤어라인이었거든요
리자트디노바라는 우크라이나 선수였습니다.

손연재 선수의 예쁜 헤어라인을 보면 당장이라도 수술하고 싶다가도
이 외국 선수의 당당한 모습을 보면 내가 너무 심각하게 과민한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대부분 헤어라인 교정을 받는 여성들의 상태가 어느정도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저는 그 외국 선수에 비하면 M자라고 하기도 우스운 정도의 수준인데
정말 수술이 필요할까 고민이 됩니다.

말씀해 주신 외국 선수의 헤어라인은 누가 보기에도 깊숙히 파여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리듬체조와 같이 기술 뿐 아니라 연기도 중요한 경기에서 외모가 차지하는 비중을
무시할 순 없을텐데요
많은 외국 선수들의 헤어라인이 아주 이상적이진 않지만
그들이 자신의 외모에 대해 불만이 없고 자신이 있다면 보는 이들도 어색하게 느끼지 않습니다.

헤어라인 교정을 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대부분의 여성들은
큰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보다 나은 헤어라인을 만들기 위해서이므로
어느정도일때 교정을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은 본인이 판단을 하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과도하게 동그란 헤어라인을 원하는 경우 인형 머리처럼 어색해 질 수 있으므로
M자 이마를 교정하면서도 불규칙한 라인을 의도적으로 만들어 자연스러운 결과를 만드는 것은
수술을 하는 의사의 몫이겠죠

덧붙여서 리듬체조나 피겨스케이팅과 같이 어린시절부터 오랜 시간 올림머리 스타일로
지내는 경우 원래 가지고 있던 헤어라인보다 뒤로 후퇴할 확률이 큽니다.
이는 견인성 탈모 현상으로 후퇴된 헤어라인은 다시 회복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손연재 선수로 인해 큰 관심을 가지고 리듬체조 경기를 지켜 보았지만
제가 헤어라인 교정을 하는 의사가 아니었다면
외국 선수들의 헤어라인을 보면서 어색하거나 교정이 필요하다고 느끼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관심있는 부분을 유심히 보게 되고
유난히 눈에 띄게 되는 것이니까요

질문하신 분께서도 본인이 헤어라인에 대해 관심이 컸기 때문에 외국 선수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을지도 모릅니다.

모쪼록 충분히 고민해 보시고 수술 여부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 美모발이식 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 뉴헤어의원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