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보다트 10주년 심포지엄

지난 2019년 6월 25일 아보다트 심포지엄이 있었습니다. 

 

대한모발이식학회장님이신 이인준 회장님의 인사말 이후, GSK 담당자의 간단한 브리핑 이후에 본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본 강의는 유승현 원장님께서 해주셨습니다. 비뇨기과전문의 출신이셔서 아무래도 DHT를 억제하는 5알파환원효소 차단제들에 대한 약을 많이 다루므로 아무래도 타과 의사보다 전문적으로 잘 설명해주셨습니다. 

강의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해보면

-PFS(post-finasteride syndrom; 피나스테리드 복용 후 증후군)은 중추신경계통(CNS; central nervous system)에 도파민을 억제시키는 것으로 영향을 나타내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아보다트와 같은 두타스테리드 계통의 약은 분자량이 커서 혈관-뇌 장벽(blood brain barrier)를 통과하기 어려워 증상이 생길 가능성이 떨어진다. 

- PFS를 호소한 사람도 40개월 정도 지난 이후 회복했다는 보고가 있다. 

- 피나스테리드에서 두타스테리드로 약을 교체해서 효과를 본 사람들에 대한 논문들이 있다. 

- 임신을 고려하는 환자에서 관계없이 두타스테리드를 복용해도 좋다고 말하고 있는데, 그래도 찜찜해 하는 분들은 임신계획 3개월 전에 중단하도록 한다. 

- 젊은 탈모인에서 앞머리에 더 좋은 효과를 보기 때문에 좀 더 추천한다.

이런 내용으로 발표를 해주셨습니다. 

미국에서 돌아오자마자 시차 적응이 되지 않은 상태여서 다소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이 힘들었지만, 나름 정리를 해보았니다.  

 

-뉴헤어 대머리블로그- 

 

 

어벤져스: 엔드게임, 캡틴 아메리카 탈모?

뒤늦게 어벤저스 엔드게임을 보았습니다. 마블의 히어로 물들을 좋아하긴 하지만 모두 챙겨보는 정도는 아닌데 이번 어벤저스 엔드게임은 꼭 극장에서 보아야 한다는 영화계 종사 중인 절친의 말에 약속을 잡고 왕십리 CGV 아이맥스관에서 보고 왔습니다. 친구 녀석이 예매까지 해주고 같이 가주어서(자기는 6번째 보는 거라고 하네요) 얼떨결에 가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온 지 이틀밖에 되지 않아 시차 적응이 안되어서 거의 영화의 50%는 졸았던 것 같습니다 --;;;;;;;

나중에 넷플릭스에 풀리면 그때 다시 봐야겠어요. 

직업병인지 영화 중간에 캡틴 아메리카의 이마선을 자꾸 보게 되더군요. 

 

 

M자 형태로 보이는데 가운데 이마 폭이 좋은 형태라 약간의 M자가 좀 더 두드러져 보이는 타입니다. M자가 그리 심하지 않은데 가운데 아래로 내려와 있어 3자 형태를 뚜렷이 보이게 하여 M자 형태 이마선이 강조가 되는 것이죠. 

 

 

고개를 약간 숙이는 상태가 되면 M자가 좀 더 확실하게 보입니다. 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리스 에반스가 1981년생이니 만 38세인데 나이에 비해서는 양호한 상태라고 보입니다. 탈모가 있는지 관리를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영화를 봐야하는데 쓸데없는 것에 자꾸 눈이 가네요 참....

 

-뉴헤어 대머리블로그-

 

탈모약 복용, 나이에 제한 있나요?

프로페시아, 아보다트와 같은 탈모약을 먹는데 나이에 제한이 있나요? 탈모약 설명서에는 18-41세로 기재되어 있는데 42세 이후로는 효과가 없나요?

 

 

42세 이후 복용해도 효과가 있습니다. 

약 설명서에 실제로 말씀하신 것과 같이 써있는 것은 맞습니다. 

 

 

프로페시아 약 설명서에도 위 사진과 같이 만 18-41세라고 표시되어 있고, 

 

 

아보다트 설명서에도 만 18-41세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약이 출시되면서 안전성, 효능을 실험하는 실험 대상군의 나이가 이 연령대였기 때문이지 이 나이대 이외에 효과가 없어서 그렇게 표기한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18세 미만에서도 필요에 따라 탈모약을 처방하기도 합니다. 동양인에서는 18세 미만에서 탈모 증상이 있는 경우가 흔하지 않지만, 백인들에서는 흔한 편이며, 그래서 프로페시아를 먹는 고등학생도 미국에서는 꽤 볼 수 있습니다. 

 

-뉴헤어 대머리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