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녹시딜 사용 후 귀 염증(외이염) 및 시력 이상 사례

 

최근 대한약사회에 보고된 탈모증 치료를 위한 미녹시딜(minoxidil) 도포 후 이상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한 남성이 미녹시딜 3% 용액 도포 1주일 후 이염(귀 염증)과 시야가 흐릿해지는 증상이 보고 되었고, 사용 중단 후 증상은 바로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미녹시딜은 혈압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심혈관계 환자들에 있어서 사용을 주의하는 것이 잘 알려져 있고, 시력 저하도 혈압이 떨어져서 생기는 부작용으로 보통 이해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고서에 보면 과거 터키의 42세 남자가 왼쪽 눈의 시야 흐림 증상을 호소했는데 이 원인이 시신경 유두의 부종 및 점상 출혈로 인한 것으로 보고된 바 있습니다. 보고서에도 미녹시딜과 이 증상들과의 직접적인 관계를 설명할 수 없다고는 했으나 시야 흐림 부작용이 있는 분에서는 좀 더 주의를 해야겠습니다. 

출처: https://www.kpanews.co.kr/academy/show.asp?search_cate=13&idx=132

 

미녹시딜액 적용 후 외이염 및 시야흐림 이상사례 발생 | 약사공론

대한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지역의약품안전센터에 보고된 이상사례 중 일부 사례에 대한 내용을 공유한다. ·나이·성별: 남성(연령미상)·현재 병력: N/A·과거 병력: 남성형 탈모증·진료 과목: N/A·투여 목적: …

www.kpanews.co.kr

-뉴헤어 대머리블로그-

탈모약 장기 복용해도 괜찮을까? 효과는 유지될까?

피나스테리드(프로페시아) 혹은 두타스테리드(아보다트)와 같은 탈모약을 오래 복용하면 내성이 생겨 효과가 떨어지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을 뵙게 됩니다. 한국인과 일본인을 대상으로 탈모약을 장기간 복용했을 때의 효과에 대해 조사한 연구들이 있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한국의 연구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프로페시아5년 이상 복용한 한국인 126명을 대상을 조사했고, 헤어라인, 정수리, 전두부의 효과를 비교했습니다.

 

 

각각 3개월, 6개월, 1년, 2년, 3년, 5년 시점에서 약을 복용하기 전보다 탈모 증상이 호전된 사람의 비율입니다. 장기간 복용하더라도 약의 효과가 꾸준히 나타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헤어라인과 전두부에 비해 정수리 쪽의 효과를 보는 분들의 비율이 더 높다는 점도 알 수 있습니다.

 

 

머리숱 개선 효과는 2년 정도에 최고 수준을 보이고 그 뒤로 살짝 떨어지기는 하지만, 탈모약을 복용하기 전과 비교하면 훨씬 좋은 상태를 유지합니다.

 

다음으로 두타스테리드의 장기 복용 시 효과를 연구한 자료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아보다트 0.5mg을 복용한 26명의 한국인 남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탈모약을 복용한 후 7년이 지난 시점에서 머리카락의 총개수가 계속 높게 유지되고 있고 특히 환자 스스로 평가한 감정 척도가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자료는 피나스테리드 1mg을 10년 이상 복용한 일본인 532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입니다.

 

다른 연구와 마찬가지로 탈모약을 장기간 복용해도 개선 효과가 꾸준히 유지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치료를 시작할 때 탈모 증상이 심하지 않았던 분들이 더 좋은 효과를 보았습니다.

프로페시아가 국내에 출시된지 20년, 아보다트는 10년이 되었습니다. 저도 탈모약을 10년 가량 복용해왔고 저보다 약을 오래 드신 고객분들도 가끔 뵙습니다. 진료실에서 본 바로도 탈모약을 꾸준히 복용하신 분이 탈모가 급격히 진행하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탈모 치료를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해서 머리카락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자료 1: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6587453/

 

Evaluation of long‐term efficacy of finasteride in Korean men with androgenetic alopecia using the basic and specific classifica

Finasteride 1 mg is considered to be the standard treatment method for male androgenetic alopecia (). However, there have only been a few studies investigating its long‐term efficacy. Moreover, its effect on various types of remains unknown. ...

www.ncbi.nlm.nih.gov

참고자료 2: https://www.oatext.com/Long-term-(10-year)-efficacy-of-finasteride-in-523-Japanese-men-with-androgenetic-alopecia.php

 

Long-term (10-year) efficacy of finasteride in 523 Japanese men with androgenetic alopecia

Finasteride is a standard medical treatment for androgenetic alopecia; however, no long-term study of up to 10 years has been performed in Japan. Therefore, we evaluated the efficacy and safety of 1 mg/day finasteride in 532 Japanese men who were treated f

www.oatext.com

 

-뉴헤어 대머리블로그j-

 

 

두타스테리드(아보다트) 캡슐형과 알약형 효과는 동일한가요?

오리지널 아보다트와 다르게 연질캡슐이 아닌 알약으로 출시되는 카피약이 있던데 효과가 같을지 궁금합니다. 

좌측이 알약 형태 두타스테리드, 우측이 캡슐 형태 두타스테리드

최근 아보다트 복제약 중 캡슐이 아닌 알약으로 변경되어 출시된 제품들이 있습니다. 약의 제형은 흡수율과 관계가 있으므로 이에 불안해하는 분들이 계신 듯하여 관련된 내용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아보다트의 주성분인 두타스테리드는 피나스테리드보다 분자량이 약 50%가량 큽니다. 게다가 물에 거의 녹지 않는, 마치 기름과 같은 성질을 갖고 있어서 특별한 처리 없이 그대로 복용하면 몸에서 흡수하기 어렵습니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먹으면 설사를 할 수 있는 것과 비슷합니다.

옷에 기름때가 묻었을 때 물로만 지우면 닦이지 않지만 비누나 세제를 쓰면 얼룩이 잘 지워집니다. 이것은 세제에 계면활성제라는 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계면활성제는 기름 같은 성분이 물에 잘 녹게끔 잘게 부수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두타스테리드 성분 자체는 물에 잘 녹지 않지만 계면활성제를 더해주면 체내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복제약 중 알약 형태인 제품은 모두 계면활성제가 부형제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기름만 사용할 때에 비해 쉽게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고 비교적 쉽게 정제 형태로 만들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식약처에서 내놓은 생물학적 동등성 실험 자료를 보면 알약형이 연질캡슐형에 비교해서 흡수율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다만 계면활성제 자체가 신체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는 있습니다. 아마도 그래서 아보다트의 제조사인 GSK도 계면활성제 없이 순수한 기름만으로 부형제를 구성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런 형태는 연질캡슐 이외의 형태로는 흡수율이 떨어져서 알약형으로 생산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계면활성제의 양이 동물실험에서 확인된 독성 용량에 비하면 극도로 낮은 편이므로 실제로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이긴 하지만, 이론적으로 계면활성제가 소화기에 자극을 주는 등의 영향을 줄 가능성은 있습니다. 계면활성제는 탈모약이 아닌 다른 약물에도 종종 들어가지만 큰 문제가 보고된 적은 없습니다. 

탈모약을 용량을 줄여서 반으로 나눠 드시는 분들께는 알약이라는 점이 장점이 될 수 있겠습니다. 

출처: https://nedrug.mfds.go.kr/pbp/CCBBB01/getItemDetail?itemSeq=201802794

참고: https://www.semanticscholar.org/paper/A-Review-%3A-Novel-Oral-Lipid-Based-Formulation-for-Patel-Patel/f8fe1e9f39b592ea6e57a71f71bec64a9298eecd

-뉴헤어 대머리블로그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