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카를 정확하게 5등분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프로페시아 대신 프로스카를 먹고 있는데 정확히 5등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5등분하더라도 안에 성분이 정확히 나뉘지 않는다는 말도 있어서 약간 불안한데 계속 먹어도 탈모치료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탈모 치료에 있어서 필요한 피나스테리아드의 용량은 1mg 정도 입니다. 5mg 피나스테라이드인 프로스카의 경우 4등분하게 되면 1.25mg, 5등분하게 되면 1mg이 됩니다. 5등분의 경우 나누기도 쉽지 않고 또한 나누게 되면서 약간씩 가루로 손실되는 양을 감안하면 4등분해서 드시는 것이 1mg에 더 가깝습니다.

피나스테라이드는 조직에 남아 하루 정도 기간을 두고 사라지게 되는데, 이 때문에 0.75-1.5mg 정도의 내에서 차이는 유의한 차이를 만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4등분으로 나눈 프로스카의 차이 정도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1mg 피나스테라이드인 프로페시아를 드시는 것입니다.

안정적이고 편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복용인데, 가격의 부담으로 약 복용이 어려워서 몇달 먹다 끊다를 반복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프로스카를 나누어서 지속적으로 쭉 드시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결론을 내리자면 비용부담이 크게 없으신 분은 프로페시아, 비용부담이 큰 분은 프로스카를 드시면 되겠습니다.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 美모발이식 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 뉴헤어의원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모낭복제 연구의 새로운 결과입니다.

탈모치료에 있어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일본 도쿄 이과 대학에서 모낭 조직을 쥐에게 이식해 머리가 자라는데 성공했고 향 후 10년 내에 사람에게도 적용이 가능할 것 같다는 쓰지(Tsuji) 책임교수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일본도쿄이과대학에서 채취된 모낭조직을 피부에 주입하여 주위 조직과 잘 융합되게 해서 모발이 자라나게 한 실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모발을 한 부위에서 채취해서 다른 부위로 옮기는 모발이식과는 다르게  새로는 모발이 기존의 세포들로부터 자라게 한 것입니다.

과학이 점점 발달하고 탈모치료에 대한 연구가 거듭되면서 이제 세포를 생산할 수 있는 수준까지 왔습니다. 매우 흥미있는 연구 결과입니다.

모낭복제

위 사진을 보면 쥐 머리부분에 털이 나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쥐는 누드 마우스(nude-mouse)라고 해서 털이 선천적으로 없는 쥐입니다. 이 쥐에 다른 쥐에서 추출한 모낭세포를 주입해서 이런 결과를 낸 것입니다. 저자인 Koh-ei Toyoshima 등은 "이 연구에서 우리는 생체공학적으로 완벽하게 모낭을 재생하였고, 이는 반복되는 모발주기를 가지고 주위 조직과 잘 연결된다. 다양한 모낭줄기세포 등의 재조합을 통해 모낭의 재생이 가능하게 되었고 이는 생체공학적인 모낭재생치료에 기술적으로 큰 발전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동안의 모발복제 연구가 한계를 보였던 것은 복제된 모낭이 성장기-퇴행기-휴지기의 모낭주기를 오래 반복하지 못하고 사라지게 된다는 점인데 이를 극복한 실험이라는 것만으로도 큰 의의가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이 연구가 사람에게서 적용될 지 궁금합니다.

글 원문 - Engineering better hair transplants
http://www.sciencenews.org/view/generic/id/339978/title/Engineering_better_hair_transplants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 美모발이식 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 뉴헤어의원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모나드 때문에 탈모가 가속화 되기도 하나요?



23살의 엠자 탈모 입니다. 제가 모나드 복용과 미녹시딜 사용한지가 5주~6주 정도 되었는데요.. 메조테라피와 헤어셀 치료도 마찬가지 입니다. 제가 엠자 탈모인데 엠자 뿐만이 아니라 머리 전체가 얇아지고.. 빠지고 그러네요 ..보통 이시기에 쉐딩현상이 오는것이 맞는지.. 이렇게 계속 빠진다면 치료를 안시작한것만 못하게 되는건데요..이게 쉐딩현상이 맞다면 앞으로 얼마나 더 빠질지.. 그리고 얇아지고 빠진머리가 다시 나는지 ..안난다면 정말 걱정이네요 ㅠㅠ 적어도 3개월은 기다려야 하나요?..이게 정상인지 너무 걱정됩니다 ㅠ제가 엠자부분말고는 머리카락이 얇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쉐딩이 올수있는건가요??


일반적으로 피나스테라이드를 복용했다고 해서 흔하게 쉐딩이 찾아오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쉐딩 현상은 미녹시딜에서 보다 빈번하게 발생하는 현상이며, 피나스테라이드를 복용 한 뒤 쉐딩이 발생한 환자에 대한 보고는 드뭅니다. 피나스테라이드 복용으로 쉐딩이 찾아온 것을 비정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분명 흔한 일은 아닙니다.

쉐딩으로 빠진 머리카락들을 살펴보면 매우 가늘고 힘이 없습니다. 이는 어떤 이유로도 곧 빠졌을 머리카락이라는 의미입니다.

쉐딩 현상은 언제까지 지속될지 얼마나 빠질지는 예측이 어렵습니다. 또한 쉐딩으로 빠진 머리카락은 다시 자랄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앞으로의 상황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이처럼 쉐딩 현상은 정확히 예측이 불가능 하므로 지금 진료중인 병원에서 자신의 모낭 중 소형화 된 것이 얼마나 있는지 검사를 해보면 앞으로의 쉐딩 지속에 대해 예측 해 보는 것이 알 수 있는 정보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본인의 상황이나, 피나스테라이드에 의한 쉐딩이 드물다는 것으로 미뤄보아, 반드시 쉐딩으로 인해 머리가 빠지고 있다고 얘기할 수는 없습니다. 진료를 받고 있는 병원에 가셔서 모발을 살펴보며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쉐딩이 아니라 급속도로 탈모가 심화 되었을 수 도 있고 다른 외부 요인이 작용했을 수도 있습니다. 유전 탈모의 특징 중 하나가 상태가 매우 불안정 하다는 것인데, 이로 인해 예측 불가능하게 탈모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많이 신경 쓰이지겠지만 피나스테라이드를 꾸준히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 美모발이식 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 뉴헤어의원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