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절개 모발이식 때 모낭 손상을 줄이기 위한 방법

비절개 모발이식 수술에서 모낭 단위로 채취를 할 때 채취 과정에서 손상되는 모낭의 비율을 모낭 손상율(FTR ; follicle transection rate)이라이라 부르며 다음과 같이 계산합니다만,이 계산법 만으로는 비절개 수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모낭 손상률을 반영할 수는 없습니다..

모낭손상율 = 총 손상된 모낭의 수 (일부 손상 + 완전 손상) X 100 / 전체 채취된 모낭의 수

위 계산 공식에는 공여부의 모낭 채취를 위해 펀치가 삽입되면서 주변부 모낭에 발생할 수 있는 손상률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이를 확인하기 위해 비절개와 절개 수술 방식을 결합하여 우선 펀치로 일부 모낭을 채취한 뒤 이 부위가 포함된 공여부를 절개하여 띠 형태로 채취해 확인하였을 때 펀치 삽입부 주위의 일부 모낭 손상이 확인되었습니다. 존경하는 김대용 원장님(압구정 연세 성형외과)의 연구에 의하면 88%의 손상이 펀치 팁의 위쪽 모서리를 따라 발생하였고, 깊이는 1.7-4.0mm로 평균 깊이 2.9mm 에서 관찰되었습니다.

 

이런 손상의 원인으로는

첫째, 모낭 채취를 위한 펀치 삽입 과정에서 과도한 압력이 가해질 경우

둘째, 삽입된 펀치의 깊이가 너무 깊은 경우

셋째, 모낭 하부 구조가 주변으로 많이 구부러져 있는 경우

총 크게 세 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아시아인의 경우 평균적인 모낭의 길이가 서양인보다 길어서 펀치를 상대적으로 깊게 삽입해야 하는 경우가 잦아 손상률이 높아질 소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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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생착률/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최적의 모낭 보관 온도

모낭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최적의 온도는 몇 도일까요?

이것을 주제로 한 의사 선생님들의 대담이 세계 모발이식 학회지에 게재되어 크게 나뉜 두 가지 의견과 많은 분들이 공감한 내용에 대해 소개드립니다.

 

1. 4-5°C 저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 채취된 모낭의 대사율을 낮춰 산소와 에너지 소모량, 그리고 대사과정에서 발생하는 해로운 부산물(Free radical) 줄일 있다.

- 수술 시간을 완벽하게 예상할 수는 없다. 6시간보다시간 보다 길어질 경우 생존율에 차이가 발생할 있다.

- 장시간 상온에 보관할 경우 보존액의 양분을 토대로 세균이 번식할 확률이 높아진다.

 

 

2. 20-25°C 상온(Room Temperature)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 4°C 온도를 빠르게 낮추면 모낭의 세포가 손상을 입을 있다.

- 6시간 이내에 이식을 마치면 생존율에 차이가 없을 것이다.

- 4°C에서 보관할 생존율이 높다는 연구는 대부분 절개 수술로 채취한 모낭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는데, 비절개 수술로 채취하는 모낭은 얇은 (skinny) 경우가 많아 한랭 손상에 취약할 있다.

- 생리식염수, 링거액, 플라스마-라이트A 등의 세포 외장액 성분의 보존액을 저온에서 사용할 경우 세포 부종을 유발할 있다.

 

 

3. 대담에서 많은 의사들 동의한 내용들

- 보존액을 30-60분에 한번씩 교체해 주어야 한다.

- 세포내장액 성분의 보존액 (하이포써모졸, 쿠스타디올)을 4°C에서 사용하는 것이 완벽하진 않지만 현재 가장 안정적인 방법에 해당한다.

- 4°C 정확하게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

- 관련된 연구가 부족하다.

온도 유지를 위한 장비 개발하여 정확한 4°C에서 장기보존에 유리한 쿠스타디올(Custadiol) 보존액으로 모낭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모낭의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할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관련글: 모발이식을 위한 가장 이상적인 온도인 4도를 완벽하게 유지하는데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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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부 섬유증 탈모에도 모발이식이 가능?

 

흉터성 탈모증(Cicatrical Alopecia)은 모낭이 파괴되어 더 이상 모발이 자라지 않고 두피에 영구적인 흉터를 남기는 탈모 질환입니다. 그 중 주로 폐경 이후의 여성에서 체내의 면역 세포가 모낭을 공격해 밴드 형태의 탈모반을 남기는 전두부 섬유증 탈모(Frontal Fibrosing Alopecia)는 주로 앞머리와 측면 헤어라인이 점차 뒤로 후퇴하며 절반 가량의 환자에서 눈썹손실을 동반합니다.

진행과정에서 비가역적인 탈모를 유발하기 때문에 적절한 조기 치료로 최대한 악화를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아직까진 확실한 한가지 치료법보다는 임상과 병리조직학적 소견, 환자의 나이 및 중증도에 따라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Hydroxychloroquine), 미녹시딜 등을 이용한 다양한 치료법을 병용하고 있습니다.

이 부위에의 모발이식 수술 역시 실제 사례도 적고 각각의 결과에도 차이가 있어 정확한 경과 예측이 어렵습니다. 이식모가 한동안 잘 자라다 18-24개월 즈음 전부 탈락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이식을 고려하고 있다면 3-5년의 긴 시간 동안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을 충분히 관찰한 후에 시도해 볼 수 있으며, 수술여부와 관계없이 국소 또는 전신적인 치료를 꾸준하게 유지해 나가야 합니다. 다량의 이식 수술에 앞서 테스트 목적의 소량 이식을 먼저 진행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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