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 없는 두피문신(needless SMP)?

 

기존의 바늘을 이용한 두피문신(SMP)은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탈모 부위에 만족스럽고 즉각적인 보정 효과를 더해줄 수 있는 좋은 시술이지만 다음과 같은 한계점이 있었습니다.

1) 감염 위험

- 바늘이나 오염된 시술자의 손을 통해 시술 부위에 감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2) 다른 시술자, 다른 결과

- 시술자의 숙련도가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 같은 시술자 일지라도 집중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3) 통증

- 개인별, 부위별 차이는 있으나 평균 NRS 10점 만점에5-8점가량의 통증을 호소합니다.

* NRS(Numeric Rating Scale) : 최대의 통증을 10점으로 보았을 때 현재 통증 정도를 물어 수치화.

 

 

최근 저희 병원에서 개발하여 사용 중인 바늘 없는 두피문신(Needless SMP)인 무바늘 레이저 두피문신은 레이저를 이용해 바늘 없이도 잉크만을 진피 상부까지 정확하게 주입함으로써 통증/ 감염/ 염증 가능성을 최소화한 새로운 방식의 두피문신입니다. 주무시면서 시술을 받는 분이 계실 정도로 편안하게 받으실 수 있으며, 점 하나를 표현하기 위해 투여되는 잉크의 양과 투입 깊이를 설정하면 시술 부위 전반에 걸쳐 균일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결과 면에서도 만족도가 높습니다. 

 

-뉴헤어 대머리블로그-

 

 

탈모약 해외 직구, 피나스테리드&두타스테리드 카피(#핀페시아 #두타놀)

인도 탈모약 해외직구로 유명한 핀페시아(피나스테리드), 두타놀(두타스테리드)

 

많은 분들이 핀페시아®(피나스테리드 성분), 두타놀®(두타스테리드 성분) 등 해외 직구로 쉽게 살 수 있는 탈모 제네릭(카피약, 복제약)들을 많이 구매해서 드시고 계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국내에서 사려면 처방전이 필요하니 귀찮아서 그냥 인터넷을 통해 구매하신다고들 하시는데, 환자분들이 좋은 약을 저렴한 가격에 드시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우선 전문의약품의 해외직구는 불법입니다. 불법인지 모르고 구매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불법 맞습니다. 

의약품의 해외직구에 대해 간략히 요약드리자면

1) 약사법(2019.12. 12) 상으로는 명백한 불법이며 , 온라인사이트에서 의약품을 판매, 알선, 광고하는 행위는 약사법 위반 사항

2) 관세법 상으로는 개인이 자가 사용목적 150달러 미만/3개월 복용분에 대해서는 허용 (다만 일반 의약품/전문 의약품의 명시가 없다는 부분이 문제) 
->이러한 허점을 토대로 불법 직구 성행 중

3) 불법 직구에 대하여 식약처 및 국회 보건복지위에서도 심각성을 느끼고 있으며,  2020.9.28 최혜영 국회의원이 불법 온라인 유통 금지 및 판매자뿐만 아니라 구입자까지도 처벌받을 수 있도록 하는 약사법 개정안 법안 발의 상태

4) 식약처에서 지속적으로 불법 직구 사이트에 대한 모니터링 및 단속강화

즉, 불법이지만, 관세법의 허점을 이용한 불법 직구가 이루어지고 있고, 정부가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법적인 부분 외에 의학적인 부분도 문제가 있습니다. (의료인으로서 법적인 문제보다는 부작용 부분이 더 마음이 쓰입니다.) 국내에서 출시되는 약들은 식약청이 품질 및 약효, 안전성을 확인해서 승인하는 반면에 해외 직구는 이런 부분이 확인이 어렵습니다. 국내에서 아직 검증받지 않은 상태의 제품이며, 무엇보다 유통 과정이 불법이므로 인도 회사의 정품인지 확인이 어렵습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도 책임질 수 있는 주체가 없습니다. 과정이 불법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해외직구 약을 드시는 분들이 일부 효과를 덜 보거나 부작용이 심하다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웹 커뮤니티에 게재된 해외직구 탈모약 핀페시아 부작용들

 

병원 가서 처방전 받기도 귀찮고, 가격도 싸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유혹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인도에서 약을 구매해서 한국으로 배송해서 수익을 올리는 판매자 입장에서도 좋은 수입처가 되니 시장이 형성이 된 것일 것입니다. 하지만 불편하다고 불법을 정당화할 수는 없습니다. 전문의약품을 처방전 없이 살 수 없게 한 의약분업 법 자체를 바꿔야죠. (젋은 분들은 모르실 수도 있겠지만, 의약분업 전에는 우리나라도 처방전없이 항생제 등의 전문의약품을 약국에서 살 수 있었어요. 인도는 의약분업이 되지 않아서 현재 그냥 약국에서 약을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불편해서 불법을 저지르는 것이니 당연하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댓글도 보곤 합니다. 

 

아니면 아예 불법이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봅니다. 실제로 몰라서 말씀하시는 것인지 아니면 소비자를 속이기 위해서 말씀하시는 것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

국내에서도 제네릭이 많이 저렴해졌습니다. 만원 대 제네릭도 있을 정도이고, 그 조차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프로스카 혹은 프로스카 카피약을  4등분 해서 복용하시면 월 7000원 대에 사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핀페시아 직구 가격이  월 8-9000원 정도네요. 가격 때문이라면 굳이 해외 직구를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단지 국내 약을 구입하려면 처방전을 필요하다는 게 좀 귀찮으실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안전을 위해 자주는 아니더라도 1년에 1-2회 정도만 병원에 내원해서 처방전을 받으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최근에는 장기로 처방전 기간을 해주는 병원들도 많이 늘었습니다. 저희 병원의 경우도 건강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 이상 1년 이상도  처방해드리고 있습니다. 

 

-뉴헤어 대머리블로그-

 

 

 

인간 모낭 세포 배양, 드디어 성공

몇 번 블로그에서도 말씀드렸던 미국 컬럼비아대학의 안젤라 크리스티아노(Angela Christiano) 교수팀이 최근 인간의 모낭세포를 조직 이식의 도움 없이 실험실에서만 배양하는데 최초로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쥐의 모낭 세포를 배양하는 기술은 수년 전에 이미 개발이 되었지만, 사람에서는 이 기술이 적용되지 않았는데, 눈부시게 빠르게 발전하는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연구 가능했다고 합니다. 

사람의 모낭 세포를 3D 프린터로 만든 0.5mm의 가늘고 긴 플라스틱 주형에 넣고 그 위에 케라틴을 생성하는 세포를 덮은 후 모발 성장을 자극하는 JAK 억제제 등의 성장인자들을 영양분으로 공급했더니 3주가 지나고 주형 안으로 모낭이 만들어지고 머리카락이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모발이식은 좋은 탈모치료법이지만 본인의 뒷머리카락을 이용해야 하므로 이식량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 약점이었는데, 이 배양법이 대중화되면 머리카락을 무한대로 생성할 수 있어 그 한계를 넘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모발을 채취하는 과정이 생략되므로 뒷머리도 보존하고 흉터도 안 남는 장점이 생기겠죠. 

연구진들은 아직 임상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과정을 최적화하기 위한 많은 작업들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복제 배양 기술들이 나오면 패러다임의 큰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하지만 꽤 시간이 필요합니다. IT 쪽과는 다르게 인체에 적용하는 기술들은 효과를 측정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안전성을 장기간 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당장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 나오더라도 최소 5년 이상의 시간이 걸립니다. 

제가 은퇴하기 전에 이 기술이 상용화되서  시술 및 수술에 꼭 쓰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래 안젤라 크리스티아노 박사의 인터뷰를 링크해드리겠습니다. 

 

- 뉴헤어 대머리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