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과 헤어스타일 - 모발이식 받는데 머리가 짧아도 되나요?




Q.
저는 43세로 정수리 쪽 탈모가 진행 되고 있고, 7개월 동안 프로페시아를 복용한 남성입니다. 지금까지는 별다른 효과를 보고 있지 못하는데, 이젠 복용을 중지해야 할까요? 현재는 머리를 짧게 자르고 다니고 있으며, 흑채를 탈모 부위에 뿌리고 다니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탈모로 그리 큰 불편은 못 느끼고 있습니다. 평소 저의 헤어스타일, 상처에 대한 두려움과 아무는 데 걸리는 시간, 그리고 격렬한 운동을 30일 동안 못한다는 점에서 저에게는 절개법보다는 비절개법이 더 적합할 것 같긴 한데, 프로페시아 복용과  FUE 수술을 받기 전 주위사항에 대하여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A.
직접 진료를 보고 정확히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많지만, 일반적인 정보를 말씀 드리자면, 앞으로 진행 될 탈모를 막아 주는 것이 프로페시아 복용의 첫번째 목적이고, 복용 후 현재 탈모부위에도 어느 정도의 모발이 다시 자랄 수는 있으나 밀도가 예전처럼 돌아오기는 어렵습니다.

헤어스타일이 짧다고 하셨는데, 2-3mm 이하로 짧으신 것이 아니라면 절개법 비절개법 모두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절개 방법으로 수술을 진행 하실 경우, 절개법 수술 시 생기는 일직선의 흉터가 남지 않으므로 수술 후에도 짧은 헤어스타일의 연출은 가능합니다. 그러나 두피가 비칠 정도로 정말 짧게 자르실 경우에는. 1mm 정도 되는 작은 점 같은 상처는 보일 수 있습니다. 질문자의 말씀 처럼 비절개 수술은 수술 후 회복 속도가 절개법보다 상대적으로 빠른 것은 사실입니다. 그 이외에도 비용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납니다. 절개법 시술의 경우, 비절개 시술에 비해 한번의 수술로 상대적으로 더 많은 양의 모낭 채취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겠습니다.

본인의 현재 두피, 모발상태, 필요한 이식량, 원하는 헤어스타일, 그리고 수술비용 등을 고려하시어 수술법을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헤어라인 모발이식을 하고 싶은데 얼마전에 엔도타인 이마거상으로 수술을 했거든요 언제쯤 모발이식이 가능할까요?








Q.
헤어라인 모발이식을 고민하고 있는데요....사실은 일주일전에 이마주름제거를 위해서 엔도타인으로 이마를 올리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 수술을 받고 나서 이마 헤어라인이 너무 올라가버려 꼭 탈모가 있는 사람같아 보입니다.엔토타인으로 수술해 준 병원에서는 엔도타인 자체가 1년내에 인체에 흡수된다고 하는데요 언제쯤 헤어라인 수술을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느 정도나 헤어라인을 내릴 수 있나요?

A.
이마거상술을 하게 되면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이마가 내려올 것을 감안해 목표치보다 더 올려서 고정하기 때문에 이마가 더 넓어보일 수는 있습니다. 6개월 정도 지나면 이마거상에 대한 어느 정도 결과가 나올텐데 그 때도 이마라인이 높다면 헤어라인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6개월 정도 지나셨을 즈음에 헤어라인 수술이 필요한지 여부를 알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헤어라인 높이는 원하시는대로 만들 수 있지만, 이상적인 것은 자신의 가운데 얼굴(미간-코끝)길이 만큼 윗얼굴(미간-헤어라인) 높이를 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헤어라인 디자인에 대해서 쓴 글이 있으니 한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Click >> 모발이식을 통한 헤어라인교정에 있어 디자인의 중요성






 

탈모치료에 대한 고무적인 기사가 있어 소개해드립니다.




지난달 17일에 영국 보도자료에 모낭을 줄기세포로 만들어 내는 실험이 성공했다는 매우 흥미있는 기사가 나왔었습니다.기회가 된다면 그들의 연구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군요.

향후 5년안에 탈모를 완전히 치료하는 방법이 나온다는 말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는 조심스럽지만, 기사에서도 나왔듯이 줄기세포 치료는 발전이 느린 것은 사실입니다. 아무도 언제 줄기세포치료가 상용화될 수 있을 지 알기는 힘듭니다. 물론 가능한 빨리 효과적인 줄기세포 치료법이 나오기를 저 또한 기대합니다.

아무튼 매우 고무적인 기사였습니다.


아래는 기사의 원문 발췌입니다.


머리가 자라는 진피내의 좁은 구멍처럼 생긴 주머니인 모낭을 줄기세포로 만들어내는 실험이 사상 처음 성공함으로써 탈모를 완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12월 17일 보도했다.  독일 베를린 공과대학의 롤란트 라우스터(Ronald Lauster)박사는 디 벨트(Die Welt)지와의 회견에서 동물의 줄기세포를 이용해 모낭을 만들었으며 이 모낭을 대머리에 이식하면 새로운 머리가 자라게 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라우스터 박사는 이 모낭은 정상적인 모낭보다 약간 가늘기는 했지만 앞으로 1년 안에 탈모환자 자신의 줄기세포로 모낭을 만들어 새로운 머리를 자라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임상시험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줄기세포는 인간의 모늗 세포와 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만능세포이지만 이를 실용화하기 위한 연구는 부진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줄기세포 치료법은 아직 개발된 게 거의 없는 형편이다.  현재의 탈모치료법은 머리 옆이나 뒷부분의 모낭에 박혀있는 머리카락 뿌리를 뽑아 탈모부위에 심는 것으로 5-10시간이 소요되는데다 탈모가 진행되면서 이식을 계속해야 한다
원문 - "줄기세포로 모낭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