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수술 중에 출혈을 최소화하는 방법이 있나요?






Q.
모발이식 수술을 하면 원래 피가 많이 나게 되나요? 수술중에 출혈을 최소화 하는 방법은 없는건가요? 제가 2500모정도씩 두번 수술을 받았는데,그 때 그 병원 의사선생님께서 출혈이 좀 많은 편이었다고 말했고, 수술 후에 고생을 좀 했습니다. 병원에서 제가 기절할 것 같다고 이야기 한 뒤에 다리를 좀 높게 하고 있으라고 한뒤로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힘들었습니다. 제 생각에 이게 수술 중 많은 출혈로 인한 것 같은데 맞나요?


 A.
말씀해 주신 증상으로 보아 질문자께서 겪은 증상은 수술중 출혈이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개의 경우 뒤 머리를 절개해서 모발이식을 할 때 출혈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숙련된 의사들에겐 출혈이 생긴다 해도 별 문제가 되지 않고요

원래 공여부인 뒤 머리 부분은 혈관들이 많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제가 성형외과 의사로서 레지던트로 근무할 당시에 머리에 외상이 생겨 응급실에 오는 환자를 많이 보았는데, 두피는 혈관도 많고 혈류도 좋기 때문에 피가 많이 납니다. 하지만 모발이식을 위해 절개로 피부의 일부를 채취할 때 출혈로 인한 합병증이나 후유증이 생기는 상황에 대해서는 외국의 사례가 몇건 있긴 했지만 아직까지 국내의 보고는 들은바가 없습니다.

모발이식 전문의로써 Vision과 Mission







성형외과 전문의인 제가 모발이식 한 분야만을 진료하고 있는 것은, 의사가 되고부터의 여러가지 상황과 각오가 자연스럽게 이곳까지 이끌었기 때문입니다.
모발이식만을 하기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모발이식 전문의로서의 앞으로 방향입니다. 환자를 치료하고, 나아가 모발이식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제가 나아갈 방향을 잃지않고 지켜나가는데 '비전'과 '미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고의 진료를 제공하겠다던가, 인술을 펼치겠다라던가, 성실히 하겠다던가 하는 추상적이고 보기좋은 말들이 아니라, 저와 저의 수술팀, 그리고 환자를 만나는 모든 구성원이 분명하게 공유 할 수 있는 '비전'과 '미션'이 필요합니다.

모발이식 전문의로써, 모발이식 전문병원으로써의 저의 비전은

Vision-
모발이식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가장 효과적인 수술 방법의 개발을 통해 한국과 전 세계 모발이식 발전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다른 의사들도 가장 효과적이고 좋은 수술방법으로 그들의 환자를 진료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또 전파할 수 있는 교육자료의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므로써 얻어지는 당연한 결과입니다.

이런 저의 비전에 한걸음씩 더 다가가기 위해 몇가지 미션을 제시해 실천하고 있습니다.

Mission-
1. 자연스럽게 보이는 모발이식
2. 가능한 적은 양으로 환자의 목표 달성 (과잉진료 지양)
3. 기술력과 함께 예술적 가치를 함께 제공
4. 환자의 요구사항을 시술에 반영
5. 수술방법과 결과에 대해 환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한 설명









 

모발이식 할 때 이식의 밀도를 높인다면 정상모발 처럼 될 수 있을까요?





Q.

모발을 이식할 수 있는 숫자의 제한이 없다고 한다면요, 모발이식을 통해서 탈모가 없는 사람들처럼 평균 모발 갯수이상 이식이 가능할까요? 1㎠당 모발이식의 밀도를 얼마나 촘촘하게 이식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A.
평균적인 한국사람의 1㎠당 모발의 갯수는 120~130개입니다. 이런 단위면적만 생각한다면 이식이 가능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발이식이란 단순하게 얼마나 많이 심느냐의 문제만 따질 수는 없습니다. '이식된 모발이 자연스럽게 보이느냐'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이식가능한 양으로 최대한 자연스러운 헤어라인을 만들고, 가장 풍성하게 보일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죠. 모발이 무제한으로 공급 될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개개인이 가진 이식량에는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게다가 모발의 생착률 측면에서도 한번의 수술에서 가능한한 고밀도로 하는것이 좋은지, 혹은 두번에 나누어서 하는것이 좋은지에 대한 논란은 여전합니다.

단위 면적당 이식될 수 있는 모발의 갯수보다 수술 후 어떻게 보여지는지가 더욱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