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관리, 모발관리 중 탈모인 경우엔 어떤 관리가 필요한걸까요?

 


안녕하세요 김진오 선생님
퇴근 후 시간을 이용해서 탈모 관리를 좀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집에서 가까운 곳과 직장에서 가까운 곳을 여러군데 알아보다 보니까
두피관리라는 말과 모발 관리라는 말 그리고 탈모 관리까지 같은 듯 다른 말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세가지가 결국은 같은 것인데 다르게 표현 하는 것뿐인가요?
아니면 관리나 치료의 내용도 다른 것일까요?
그리고 저는 어떤 치료를 찾아가야 할까요?
현재 나이는 29살이고 이마에 M자로 탈모도 시작되고 넓어진 상태입니다.
아버지나 형의 상태로 보아 저도 곧 심하게 머리가 빠지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M자 탈모가 진행되고 헤어라인이 후퇴한 것과 가족력으로 보아
유전 탈모가 시작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엔 먼저 프로페시아를 복용하기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 가능하다면 모발이식 전문 병원이나 탈모치료 전문 병원을 찾아
자신의 두피와 모발의 상태를 진단 한뒤, 정기적으로 변화를 체크해 나가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두피관리와 모발 관리는 단어 그대로 내용도 다르고 결과도 다릅니다.
두피관리는 두피에 분비되는 피지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심하게 가렵다거나 각질이 생겨 비듬이 보이는 경우에 두피 관리가 필요한데요
자신의 두피 상태에 맞는 샴푸를 골라서 사용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다만 피부 자체에 질환성 증상이 보인다면 병원을 방문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발 관리는 이미 죽은 조직인 "머리카락"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보다 윤기있고 생기있게 만들어 외모를 보기 좋게 만드는 것이죠
또한 두리에서 공급되는 피지가 모발에까지 잘 전달 되어 머리카락을 살아있는 것처럼 만들어야 하는데
그렇기 못한 경우에도 피지 불균형을 해소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일련의 관리를 모발 관리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두피관리와 모발관리는 어떤 형태로도 탈모를 예방하거나 유발하지 않습니다.
이에 비해 탈모 관리는 보통 병원에서 이뤄지는 진료 행위를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크게 레이저 치료과 메조테라피가 있는데
두가지 모두 탈모를 진정 시키거나 지연시키는데 일정부분 효과가 있지만
그 효과와 치료 가능성에 대해 과학적으로 명백하게 입증되지는 않았습니다.

아래 레이저 치료 요법에 관련된 글을 잘 읽어보시고
먼저 프로페시아 복용부터 시작하도록 하십시요
레이저 탈모치료(저출력 레이저 장비)의 잠재적 위험성
http://www.baldingblog.co.kr/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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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병원을 방문하기 전 해야 할일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
NHI 뉴헤어의 답변은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습니다. 탈모와 모발이식, 헤어라인 디자인에 대한 축적된 노하우로 정확하고 확인된 내용만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미녹시딜의 남성용과 여성용의 구분은 어떻게 하나요?

안녕하세요 김진오 원장님
최근에 프로페시아를 복용하기 시작하면서 미녹시딜을 함께 사용해 보려고 합니다.
원장님이 쓰신 글을 보고 해외에서 로게인으로 구입해서 써 볼까 하는데요
남성용과 여성용이 구분되어 있던데 똑같은 미녹시딜 성분인데 차이점이 있나요?

로게인(미녹시딜)의 구성성분은 똑같습니다만 구성성분의 비율이 다릅니다.
연구를 통해 남성탈모/여성탈모 각각의 증상에 따라 알맞는 최적 농도를 찾아낸것이니
제품에 표기된 대로 자신의 성별에 맞는 것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남성용은 5% 미녹시딜에 비교적 알콜 함유량이 적고 프로필렌 글라이콜의 양이 많습니다.
반면 여성용은 2% 미녹시딜에 비교적 알콜 함유량이 높고 프로필렌 글라이콜의 양이 적습니다.

*프로필렌 글라이콜은 많은 제품에서 사용되고 있는 성분으로
음식(케이크, 샐러드드레싱, 아이스크림 등)과 화장품(로션,립스틱,샴푸 등)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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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병원을 방문하기 전 해야 할일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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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절개 모발이식(FUE) 수술을 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 봐야 할 사항




비절개 모발이식(FUE) 수술을 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 봐야 할 사항

2002년, Journal of Dermatologic Surgery에 비절개 모발이식(FUE)에 대한 논문을 처음으로 발표한 것은 NHI뉴헤어였습니다. 그 이 후 점차 대중화 되어가고 있는 비절개 모발이식(FUE)의 추이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만, 몇가지 우려가 되는 점들이 있습니다.

가장 안타까운 점은 일부 의사들이 술기가 다듬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비절개'라는 특징을 내세워 광고하며 환자를 유치하는 마케팅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동안 많은 모발이식 환자들을 접하면서, 모든 환자에게 비절개 모발이식이 좋은 것은아니며, 오히려 무분별한 적용은 많은 양의 모낭을 수술 도중 잃게 되어 치명적인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비절개 모발이식(FUE)에 대한 충분한 접근이 가능하려면, 수술을 진행 하면서 채취된 모낭의 손상정도를 파악하고 기록해야 하며, 8개월 이상 경과된 임상 데이터를 꾸준히 살펴봐야합니다.

환자가 원하는 것과 가능한 것 사이에서 의사는 섬세한 균형을 가지고 진료해야 합니다. 저 역시 모든 사람들이 비절개로 모발이식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얼마전 기회가 닿아 '비절개 모발이식(FUE)'에서 꽤 이름이 알려진 의사의 수술을 참관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비절개법 숙련도에 대해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의사였습니다. 그 분의 수술을 지켜보던 내내 어떤 과정에서도 현미경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보고 의아한 생각이 들어 채취된 모낭 20여개를 현미경으로 확인했더니 아쉽게도 절단률이 매우 높았습니다. 절개법으로 수술을 하면서 모낭을 분리할 때는 물론이고 비절개법으로 채취된 모낭도 현미경으로 반드시 확인 후 이식해야 합니다. 절단된 모낭을 이식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것이니까요
육안으로만 파악해서는 모낭의 이상유무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아직도 숙련되지 않은 의사들이 비절개법으로 수술을 하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손상되지 않은 모낭▶



현미경을 사용해 모낭을 일일히 확인하는 일은 숙련된 인력과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또한 의사가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기 까지는 수년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회복이 빠르고 비 침습적이라는 장점 때문에 환자의 요구는 늘어나고, 그에 따라 미숙한 병원들도 늘어가고 있습니다. 환자들이 스스로 옥석을 가려내는 일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탈모환자의 절박한 심정으로 정보를 찾다보면 인터넷에 떠도는 과장 광고에 현혹되기도 쉽죠.


비절개모발이식을 재앙으로 만들어버리지 않으려면,그런 병원과 의사를 피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쉬운일은 아니지만 비절개법에 대해 잘 숙련된, 그리고 수술에 대한 옳바른 자세를 가진 의사를 찾을 수 있는 질문들을 모아봤습니다. 병원을 찾고 있는 중이라면 아래 질문을 가지고 의사에게 묻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1. 비절개 모발이식 수술을 얼마나 해보셨나요? 또 환자에게 비절개와 절개를 어떤 기준에 따라 권유하시는지요?

2. 비절개를 통해 모낭을 채취 할 때 절단률이 얼마나 되는지요?
   - 모낭이 절단되면 생존률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절단률이 5%를 넘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집도하는 의사는 자신의 절단률을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만일 3모 모낭이 채취되었을 때 2모가 잘리고 1모만 온전했을 때 이것을 사용가능한 모낭으로 간주하는 의사들이 있는데 정확히 말하면 이것은 66%가 절단되었다고 봐야 합니다.

3. 모낭을 둘러 싼 조직을 두툼하게 해서 이식하는 편인지 아니면 조직을 최대한 얇게 해서 이식하는 편인지요?
   - 주위의 조직이 두툼한모낭(chubby graft)이 그렇지 않은 얇은 모낭(skinny graft)보다 손상률이 높습니다.


4. 모낭염이 생겼을 때 어떻게 처치 해 줄 수 있나요?
   - 비절개 수술을 하게 되면 일부 모낭이 두피속에 묻히는 현상(buried graft)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묻힌 모낭은 대부분 저절로 사라지지만  이물반응을 가져와 낭종이나 염증등을 유발시키기도 하고 이 경우 의사의 처치가 필요합니다.

5. 모발이식에 관련해서 학회에 발표를 열심히 하는 의사인지?
   - 더불어 윤리적으로나 의사들 사이의 평판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면 좋습니다.

6. 어떤 장비를 사용하는지요?, 비절개 모발이식에 대해서는 어디에서 교육을 받았는지요?

7. 그 병원의 전체 환자 중 비절개수술의 비율은 어떤지? 또 어떤 환자에게 왜 비절개를 권유했는지요?

물어보기 곤란한 질문도 있지만 이상의 사항을 모두 확인하고 수술을 결정해도 늦지 않고, 성급한 수술 결정으로 돌이킬 수 없는 후회를 하는 것 보다는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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