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발하다가 모발이식한 머리가 뽑혔습니다.

M자 탈모에 모발이식을 받은지 5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다름이 아니라 미용실에서 이발을 하던 중 아주머니께 이식되어 새로 자라나는 연모를 짦게 잘라달라 부탁 드렸더니 과감히 자르시더라구요.. 근대 가위에 끼인 연모가 당겨지는 느낌이 들고 약간 통증과 함꼐 뽑힌것 같았습니다.
이식한 모발의 생착은 이미 끝났고 시간도 어느정도 흘렀지만 머리카락이 뽑히긴 한 것 같습니다.
생착이 이미 끝났으니까 뽑혀도 언젠가는 자라겠지만 불안합니다. 혹시 문제가 생기는건 아니겠죠?


 

수술 후 9-10일 정도가 지나면 생착 끝나고 안정화됩니다.
또, 수술 후 1개월 정도 지나면 어느 정도 충격에도 왠만해서는 빠지지 않습니다.
가볍게 뽑는 수준이었고 반복되는 것이 아닌 다음에야 1-2회 정도로는 모발이 자라지 않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심하게 잡아채는 수준이었다면 모낭에 손상이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심한 충격도 1회만에 다시 모발이 안나는 경우는 드뭅니다. 제모를 생각해보시면 간단합니다. 제모시 여러번 왁싱을 해도 다시 털이 나는 것을 보면 될 것입니다.

많이 걱정되시면 수술을 받으신 병원에 한번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확실할 것같습니다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 美모발이식 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 뉴헤어의원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