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적합한 탈모 치료: 탈모 약 vs 탈모 시술 비교

뉴헤어모발성형외과 홈페이지 블로그 [탈모기초정보] 탈모약과 탈모시술을 비교하는 새 글이 업데이트되었습니다.

탈모약(두타스테리드, 피나스테리드, 미녹시딜)과 탈모치료(모낭주사, MTS, 저준위레이저, 고압산소치료)를 비교해 나에게 맞는 탈모치료방법이 무엇인지 알아보세요!

 

▼ 블로그 글 보러가기(클릭) ▼

나에게 적합한 탈모 치료: 탈모 약 vs 탈모 시술 비교

탈모약, 쪼개 먹어도 효과 있을까? (효과, 부작용)

안녕하세요

탈모약 관련 질문 중에 프로페시아를 반으로 쪼개서

하루에 반알씩 먹어도 되는지,

이틀에 한 알씩 먹는 게 더 나은지

물어보시는 분들이 간혹 있으신데요,

 

오늘은

 

<프로페시아, 아보다트 용량에 따른 기대효과와 부작용>

 

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관련된 논문을 하나 같이 보실게요

 

1999년 미국 피부과학회지에 실린 논문으로,

피나스테리드 용량에 따른 두피 DHT 차단율, 혈중 DHT 차단율을 비교한 연구입니다.

 

안드로겐성 탈모환자 249명을 대상으로 약물 복용 전후 두피를 생검하였고,

피나스테리드 0.01, 0.05mg, 0.2mg, 1mg, 5mg를 42일간 복용하며

플라세보 군과 함께 두피 DHT 데이터를 수집하였습니다.

 

피나스테리드 용량에 따른 두피 DHT 변화

 

결과를 보면,

플라세보 군, 피나스테리드 0.01, 0.05mg, 0.2mg, 1mg, 5mg

각각 13%, 14.9%, 61.6%, 56.5%, 64.1%, 69.4%의 DHT 감소를 보였는데요

감소율만 보면 0.2mg과 1mg의 결과 차이도 크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7.6%에 불과하죠.

 

 

여기까지만 보면,

1mg 대신 0.5mg을 복용해도 되고

심지어 0.2mg을 복용해도 괜찮을 것 같아 보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7.6%라는 DHT 차단율의 차이가

실제 임상적으로는 어떤 결과의 차이를 낳을지는 모릅니다.

 

1mg과 5mg도 DHT의 차단율만 보면 0.5% 차이에 불과하지만

임상적인 탈모 개선 효과는 5mg이 확실히 좋거든요

아보다트 0.5mg이 프로페시아 1mg보다 효과가 더 좋은 것처럼,

여성 안드로겐성 탈모에 1mg은 효과가 없고 2.5mg 이상에서 효과가 있는 것처럼 말이죠

 

그래서 단순히 DHT 차단율 차이가 얼마 안 난다고 해서

0.2mg,  0.5mg도 괜찮겠구나!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1일 1mg 복용, DHT차단에 따른 효과적인 탈모개선

 

 

무조건 사용법에 따라 복용하시는 게 좋고

1mg 피나스테리드에 부작용이 심하신 분들에 한해서,

격일 복용 또는 0.5mg 등 저용량으로 드시는 걸 권유드리고 있습니다.

 

 

[요약]

 

약 부작용이 없다면

하루 한알, 1mg이 이상적이며,

 

부작용이 심하다면

격일 복용 또는 하루 반알, 0.5mg 복용

둘 중 어느쪽으로 선택하셔도 됩니다.

 

 

감사합니다.

 

 

 

뉴헤어 모발성형외과
대머리블로그

여자 앞머리 탈모,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 (FFA)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성 탈모,

그중에서도 여자 앞머리 탈모의 치료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여성 앞머리 탈모의 원인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요,

 

첫 번째는

안드로겐성 탈모(AGA ; AndroGenic Alopecia)로
비반흔성 탈모(non-scarring alopecia)
이며

두 번째는

전두 섬유성 탈모(FFA ; Frontal Fibrosing Alopecia)로,
반흔성 탈모(scarring alopecia)가 있습니다.

 

 

안드로겐성 탈모(AGA)의 경우는 호르몬의 작용이 주 원인이기 때문에 탈모 가족력, 유전력이 강하거나, 남성호르몬에 대한 민감도가 높고 여성호르몬 수치가 낮은 여성에서 잘 생길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 등 외부적인 스트레스로 시작되는 경우도 있지만 출산 후 여성, 갱년기 여성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전두 섬유성 탈모(FFA)의 경우는 갱년기 여성, 폐경 이후 여성에서 잘 관찰되지만 젊은 여성, 남성에서도 충분히 생길 수 있습니다. 자가면역 질환, 비염 등 알러지를 자주 보이는 분들에서 더 잘생길 수 있고, 두피현미경(Dermoscopy) 검사 상 모낭 주변을 둘러싼 하얀 인설(Perifollicular scale)을 보이는 것이 특징적인데요,

 

 

 

오늘은 이 전두 섬유성 탈모(FFA)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에 대한 연구가 있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2021년 미국 피부과학회지에 실린 논문이며,

222명의 여성 탈모 환자분들을 12-24개월 간 관찰하며 어떤 치료가 가장 효과적인지 후향적으로 분석한 논문입니다.

 


모든 참여자들은 5% 미녹시딜을 하루 한번, 평균 주 5회 사용하였고 두타스테리드 0.5mg 복용 군, 다른 전신 치료군(ex. 피나스테리드), 전신 치료를 하지 않는 군으로 나누어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12개월 후, 치료 효과는 두타스테리드 복용군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요
(앞머리 61.5% 개선, 오른쪽 옆머리 64.2% 개선, 왼쪽 옆머리 61.5% 개선),

두타스테리드 복용군 중에서도 주 5, 7회 복용한 군에서 치료 반응이 가장 좋았습니다.
*앞머리 87.5% 개선, 오른쪽 옆머리 90.6% 개선, 왼쪽 옆머리 84.4% 개선

(피나스테리드 1일 1회 복용 군은 앞머리 77.8% 개선)

 


그렇다면 2년이 지난 시점에서는 어땠을까요?

24개월 후 탈모치료 효과 역시 두타스테리드 복용 군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두타 : 57.1% (n=42) / 피나 : 50% (n=6) / 약물 X : 21.7% (n=23)

두타스테리드 복용군 중에서도 주 5,7회 복용 그룹이 가장 좋았구요
*주 1,2 캡슐 그룹; 47.6% (n=21)  /  주 3 캡슐 그룹; 56.3% (n=16) / 주 5,7 캡슐 그룹; 100% (n=5)

 

 


 

 

이상의 결과들을 종합해보았을 때,

FFA의 치료에 두타스테리드 0.5mg와 피나스테리드 2.5-5mg의 효과가 가장 좋은 것을 알 수 있고, 그중에서도 두타스테리드 복용 군이 조금 더 결과가 좋았습니다. 갱년기, 폐경 이후 여성에서 호발 한다는 사실을 미루어 볼 때, FFA 발병의 기전에 안드로겐이 관여한다는 것을 미루어 짐작해볼 수 있고, 전두부 모낭에 작용하는 안드로겐의 영향을 두타나 피나가 억제해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연구 논문은 후향적 분석이기도 하고 피나스테리드 복용 군의 표본이 적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긴 합니다. 플라세보 대조군도 부재하구요, 따라서 근거 레벨이 높은 연구가 아니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여성 탈모 환자군에 허락이 되는 범위 내에서는 좋은 연구이며 충분히 참고해야 할 데이터입니다. 그러니까 세계에서 가장 저명한 피부과 학회지인 미국 피부과 학회지에 실렸겠죠?ㅎㅎ

 

오늘 포스팅에서 얻어가셔야 할 메시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전두 섬유성 탈모(FFA)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1. 미녹시딜 5% + 두타스테리드 0.5mg 1일 1회 복용

또는

2. 미녹시딜 5% + 피나스테리드 5mg 1일 1회 복용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