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시딜, 판토가와 같은 맥주효모의 M자 탈모치료 효과?

좋은 내용의 기사가 있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M자 탈모는 대부분 유전성 남성형 탈모로 인해 생기는 증상인데, 이 치료를 위해 판토가, 판시딜과 같은 맥주효모 제품들을 쓰는 분들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의 대표약인 프로페시아, 아보다트와 같은 약들은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으셔야 살 수 있기 때문에 약국에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효모 제품들을 사서 드시는 것 같아요. 

하지만 유전성 탈모의 주원인 물질인 DHT(dihydrotestosterone)는 맥주효모로 억제할 수 없기 때문에 M자 탈모에서는 이 약들만으로 치료하기엔 역부족입니다. 

맥주효모는 휴지기 모발이 늘어나서 생기는 휴지기 탈모, 확산성 탈모 때는 꽤 효과적일 수 있지만요. 

존경하는 홍성재 원장님이 신문에 칼럼을 내셨는데 동의하는 내용이라 간단히 리뷰해서 소개해드렸습니다. 원문은 아래에 링크해드리겠습니다. 

http://www.breaknews.com/715017

 

[브레이크뉴스] <건강조언>판시딜과 판토가의 M자탈모 치료효과는?

탈모     ©브레이크뉴스탈모인들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탈모약 광고를 접하며 자신에게 맞는 약을 선택한다. 이 과정에 자신의 탈모원인에 맞지 않는 탈모약을 구입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www.breaknews.com

 

홍성재 원장님과는 작년에 처음 뵙고 좋은 만남을 가진 적이 있습니다 ^^

https://baldingblog.co.kr/3009

 

2019년 10월, 12월 비절개 모발이식 연구회 / 웅선의원 홍성재 원장님

비절개 모발이식(FUE) 연구회는 매월 모여서 새로운 장비, 약물, 논문에 대해서 연구하는 공부하는 모발이식/탈모치료 의사들의 모임입니다. 2019년 10월 모임에서는 모재성 원장님께서 모발이식 재수술 사례와..

baldingblog.co.kr

 

-뉴헤어 대머리블로그-

 

피나스테리드(프로페시아)와 성기능 장애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는 5mg(프로스카) 용량은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쓰이고, 1mg(프로페시아) 용량은 남성형 탈모증 치료로 쓰이는 약입니다. 피나스테리드는 좋은 약이지만 일부에서 생길 수 있는 부작용, 특히 성기능 장애에 대한 악명이 높은 것으로도 유명하죠. 

부작용의 확률이 5% 내외 정도이고, 부작용이 있더라도 약을 끊거나 용량을 줄이면 부작용이 없어질 수 있어서 너무 걱정 말라고 항상 많이 말씀드리고 있는데, 조금 더 안심하시라고 관련 논문을 하나 소개해드릴게요. 

https://www.ncbi.nlm.nih.gov/pubmed/27659058

 

Risk of erectile dysfunction associated with use of 5-α reductase inhibitors for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or alopecia: popul

BMJ. 2016 Sep 22;354:i4823. doi: 10.1136/bmj.i4823. Risk of erectile dysfunction associated with use of 5-α reductase inhibitors for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or alopecia: population based studies using the Clinical Practice Research Datalink. 1Boston C

www.ncbi.nlm.nih.gov

 

영국에서 발표된 위 논문은, 피나스테리드 5mg 복용군 71,849명, 1mg 복용 군 12,346명을 대상으로 발기 부전에 대해 분석하였는데, 두 용량 모두에서 발기부전에 위험성을 증가시키지는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신 전립선 비대증(BPH; benign prostatic hyperplasia)을 앓은 기간이 길수록 발기부전의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결과가 나왔네요. 

부작용 걱정되어 약 복용을 주저하는 분들을 위해 제가 영상으로 설명드린 것이 있어서 아래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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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인자가 모발성장에 미치는 영향

제 지인이 최근에 전동 킥보드를 타다가 팔꿈치 근처의 뼈가 부러져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수술받은 부위에 털이 많이 자랐다며 사진을 보내왔어요. 

철심을 넣은 부위와 절개 부위 근처를 따라 정말 털이 자라난 것이 보입니다. 

상처 주위는 상처 회복 기전(wound healing process)으로 인해 많은 성장인자들이 분비되는데 상처를 빨리 치료시키기 위함입니다. 이 성장인자가 상처만 회복시키는 것이 아니라 모낭을 자극하여 털을 빨리 자라게도 합니다. 이런 기전을 이용한 것이 모낭주사(intra-follicular injection)죠. 

물론 상처가 회복되면서 점점 털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모낭주사 역시 1회성 치료로 효과를 보는 것은 아니고 꾸준히 3개월 정도는 받아야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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