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니션이라는 사람이 의사대신 비절개 모발이식에 참여해도 괜찮은가요?







Q.
비절개 모발이식을 하고 있는 유명한 병원인데, 모발을 채취하는 과정에서 테크니션이라는 사람이 한다고 하더라고요 괜찮을까요? 그쪽 병원 이야기로는 모발을 뽑는 과정에서는 기계를 잘 다루는 익숙한 사람이 하는 것이니 문제 없을것이라고 하는데...모통 이런 시스템으로 수술이 이루어지는 것인가요?








A.
비절개 모발이식(FUE)에서 모낭을 채취하는 일은 의사가 직접 해야 합니다. 물론 법률적으로 금지되어 있고, 우리나라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불법입니다. "피부를 절개하거나 찌르는 생위"등은 의사가 해야합니다. 물론 간호사가 어시스트로 참여해 진행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 때는 의사의 관리감독이 꼭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런 법률적인 문제를 배제하고도, 의사가 모낭 채취를 직접 해야 하는 것은 '좋은 결과'를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비절개의 경우 모낭의 채취에서부터 모낭의 현미경 확인까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이식 시 성공률도 보장 할 수 없는것이죠

비절개 모발이식을 고려하고 계신다면 아래글을 참조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무튼 의사가 직접 모낭채취를 하지 않는 병원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모발이식마취에 대해 궁금합니다.

 

 





Q.
모발이식마취는 어떤것인가요? 전신마취인가요? 아니면 부분 마취인가요?

 

 

 

A.
저는 모발이식 수술의 결과를 개선하는 노력뿐 아니라 수년에 걸쳐서 환자가 가장 편안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마취방법을 개선하고 정립했습니다. 먼저 웃음가스라고도 하는 질소가스를 흡입하게 해 신체를 편안한 상태로 만듭니다. 그 후 수면내시경 시술시에 많이 쓰이는 유도제를 주사하죠
이 주사후에는 금새 긴장이 풀리면서 졸음이 옵니다. 이 상태에서 수술할 두피에 "국소마취" 주사를 맞게 됩니다. 웃음가스에서부터 수면유도제까지 모두 이"국소마취"를 위한 주사의 통증을 억제하기 위함인데요, 이 단계가 끝나면 수술중에 통증을 느낄일이 없습니다.
또한 두피에 국소마취만으로 수술을 진행하게 되므로 수술시간 내내 본인의 수술과정, 특히 모낭이 분리되는 과정을 모두 지켜 볼 수도 있습니다.


위 과정에서 언급된 약물에 대한 안전성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매우 오랜 기간동안 안전에 대한 검증이 된 것이고 수술 과정에서 환자의 호흡, 산소포화도, 심전도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취과정에서 투여된 약물로 인해 수술 중 잠시 화장실등을 가기 위해 일어날 때 약간의 현기증이 있을 수 있지만 이것은 단순한 기립성저혈압(Postural Hypotension)으로 일시적인 현상이니 걱정할 상황은 아닙니다.

위 방법은 제가 사용하는 방법이고, 의사마다 사용하는 약물이나 방법이 다를 수 있으니 수술을 계획하고 있는 병원이 있다면 해당 병원 의사에게 마취의 방법과 통증에 대해 자세히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아래 글에 모발이식 마취에 대한 글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모발이식 수술 할때의 마취에 대해서






머리카락 뿌리까지 뽑히면 다시 자랄까요?







Q.
머리카락이 뿌리까지 뽑힌다면 다시 안자라겠죠? 그리고 머리를 세게 빗게 되면 탈모가 생길 수 있는지요?

 





A.
모발이 뿌리까지 뽑힌다 해도 머리카락은 다시 자라납니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머리카락을 뽑게되면 영구적으로 탈모가 될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을 과도하게 세게 빗는것도 마찬가지겠지요

지속적으로 머리카락을 뽑으면 성장이 중단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빗질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