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을 하려는데, 제가 곱슬머리입니다.


 

 

 

 

모발이식을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곱슬머리거든요 뒷머리도 곱슬인데 그걸 앞에다가 이식하면 이식한 머리도 곱슬로 자라는 건가요? 생머리로 자랄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질문자분은 앞머리도 곱슬이었나요?
전체적으로 곱슬머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식을 해도 계속 곱슬머리가 됩니다.

'공여부 우선설'이라는 것이 습니다. 모발이식에서 말하는 공여부는 바로 뒷머리영역입니다. 이곳의 머리카락의 성질이 이식된 부위와 관계없이 유지된다는 것이죠

하지만 최근에  공여부의 성질이 100%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이식되는 곳의 성질도 분명 반영 된다는 새로운 학설이 나와 관심을 받고있습니다.

환자들을 관찰하며 얻은 경험으로는 뒷머리가 심한 곱슬이고 앞부분은 좀 약한 곱슬을 가진 경우라면 이식된 모발도 시간이 지나면서 곱슬기가 완화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뒷머리의 성질이 앞머리의 성질과 중화되는 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





궁금한 사항은 이메일(jinokim@newhair.com)로 문의 주세요

상담 게시판에 글을 남겨 주셔도 답변 드리겠습니다. 


프로페시아에서 아보다트로 약을 바꾸어 볼까합니다.

저는 21세 부터 탈모가 시작되서 현재는 26살입니다.
4년전 부터 프로페시아도 먹고 로게인도 쓰고 있습니다.
효과도 좋았고요 탈모치료에는 정말 좋은 효과를 보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작년 말부터는 조금씩 효과가 떨어지고 있는 것 같았어요


질문인데 프로페시아 효과가 떨어진다고 해서
복용량을 늘리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고 하셨는데, 그럼 아보다트로 바꾸면 어떨까요
?


유전적 남성형 탈모는 프로페시아로도 완전히 치료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어떤 약으로도 불가능 하죠

프로페시아를 복용해도 효과가 없는 것 처럼 보이는 것은

탈모가 점점 더 심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복용중인 프로페시아와 탈모 유전자의 줄다리기에서 유전자쪽의 힘이 더 세지고 있는 것입니다.

프로페시아의 복용량을 늘리는 것은 의미가 없고, 효과에 대해서도 의문이지만,

아보다트로 약을 바꾸는 것은 효과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처방을 받고 있는 병원에 가서 상의해보세요 프로페시아에서 효과를 보지 못한

사람들 중에 아보다트로 바꾸고 나서 효과를 보았다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프로페시아를 복용하면서

탈모의 진행속도 완화를 얻은 것은 확실하다고 여겨집니다.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 美國모발이식 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 뉴헤어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여름에 모발이식하면 날씨때문에 땀이 많이 날텐데 괜찮을까요?


 

 

 

 

여름에 모발이식하면 날씨때문에 땀이 많이 날텐데 괜찮을까요? 모발이식을 하게 되면 관리를 잘해야하는데 여름이라 땀이 많이 나잖아요 모발이식 수술 한 뒤에 이식자리에 땀이 많이 나면 안좋을까요?




모발이식 한 뒤 이식부위에 땀이 나는 것은 수술 결과와는 무관합니다.
땀이 많이 나는 여름이라고 해서 수술을 미루거나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직업상 외부 업무가 많다면, 땀이 흘러 위생적으로 본인이 번거로울 수는 있어 직업에 따라 모발이식 수술 후 당분간은 집에서 쉬는 것을 권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만일 일반적인 사무직이나, 학생이라면 여름이라고 해도 모발이식 하는데 별 문제는 없습니다.

모발이식 초창기에는 수술 후에 머리에 붕대를 오래 하고 있었는데, 요즘에는 수술 후 붕대를 하지 않아도 되니 다음날 머리도 감을 수 있고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간혹 수술 후 아직도 붕대를 해주는 병원이 있기도 하지만 하루정도면 풀게 되니 괜찮습니다. 

더워서 땀이 나는 것은 모발이식 결과에 별 영향을 안주지만, 심한 운동으로 땀이 난다면 이야기가 좀 다릅니다.
심한 운동 후에 흐르는 땀도 땀 자체로만은 문제가 안됩니다. '심한 운동'이 문제인 것이죠

모발을 이식한 뒤 4일간은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때 이식한 모낭이 우리몸에 생착이 되야하는데, 심한 운동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시켜 생착을 방해합니다.


위 그림과 같이 모발이식 후의 모낭은 혈관이 이어붙어야만 생착이 되는 것입니다. 혈관이 붙기까지는 모낭주변 조직의 수분과 영양으로 버티는 것이죠 심한 운동은 이를 방해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무리가 되지 않는 가벼운 운동은 관계 없지만 어디까지가 무리인가는 사람에 따라 다르므로 본인이 잘 조절해야 합니다. 하지만 몸에 땀이 흐를정도로 운동을  한다면 신체에 무리가 갔을 수 있습니다.

무리하지 않는 가벼운 운동은 좋지만, 그 '무리'의 수준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잘 조절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