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페시아를 복용한 뒤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는?

 

프로페시아 복용중인 30살 남성입니다. 현재 프로페시아를 3개월 정도 먹고 있습니다. 진작 먹지 않은 것을 후회할 정도로 효과가 좋습니다.

프로페시아 복용전은 샴프시에 거의 150개 이상 탈모가 됐었는데요, 요즘은 60~80개 내외로 빠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빠지고 있는 모발들을 보면 아주 짧은, 새롭게 나온 모발들 위주로 빠지고 있습니다. 두피 확대경으로확인해 보면 새로 나오고 있는 모발들이 아주 많은데 그중에서 일부만 장모화되고 나머지는 계속 빠지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는듯 합니다.

새로 난 모발들이 빠지는 것은 프로페시아 복용전 이미 휴지기로 접어들었던 애들이 빠지는 것이라고 생각해도 되나요? 현재 상태로 보면, 발모에서 탈모되는 사이클이 정상인에 비해 굉장히 짧은 것 같습니다. 프로페시아를 복용함으로써 이 기간이 점차 늘어나면서 머리가 채워지게 되는건가요?

짧은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모발의 성장주기가 짧아졌다는 것을 말합니다. 프로페시아를 복용하게 되면 약해진 모낭이 점점 작아져 소멸되는 것을 최대한 늦춰줍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모낭의 소형화를 중단시키기도 하므로 지속적으로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아직 3개월째이므로 앞으로 3개월 정도 더 복용을 하면서 모발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해 보시기 바랍니다.

탈모는 현재의 상태보다도 기간에 걸친 변화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 美모발이식 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 뉴헤어의원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탈모인데, 파마를 하는것이 도움이 될까요?

 

안녕하십니까 원장님
원장님 블로그에서 많은 걸 알고 또 위로받고갑니다.
현재 저는 24살이구 대학병원에서 프로스카와 나녹시딜을 처방받아 사용중에있습니다.
그런데 젊은날이고 이제 사회생활시작하면 멋도 못 부릴거같아서 지금 파마 같은걸 하고싶습니다. 제가 1년반전에 탈모되기전에 파마를 한번했습니다. 지금 만약 파마를 하면 치료에 큰 악영향을 끼칠까요?
만약 영향이 없다면 6개월에서 1년에 한번씩은 하고싶은데..워낙 생머리라 미용사들은 머릿결 좋다고 칭찬하지만 정작 저는 너무 지겹네요  두피 상태는 지금 처방받은 약용샴푸를 사용해서 깨끗합니다. 파마를 하게 되면 대략 이틀은 머리를 못감고, 나녹시딜을 이틀정도 못바를거같은데.. 

탈모를 가리기 위해 파마를 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파마를 하기 전에 미용사에게 모발을 너무 세게 잡아당기지 않도록 주의만 해달라고 부탁하면 될 것 같습니다. 파마에 사용되는 약품이 탈모에 해가 될까 걱정하진 않아도 됩니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피나스테라이드제와 미녹시딜은 꾸준히 사용하시고 샴푸의 사용에 대해서는 특별히 신경쓰지 말고 본인의 두피 상태에 맞는 맘에 드는 제품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파마를 한 뒤 원하는 컬을 유지하려면 미용사가 이야기 한 기간동안은 머리를 감지 말아야 겠죠 머리를 하루이틀 못감는 것은 위생적인 문제와 두피의 피지불균형으로 번들거리게 되는 문제는 생길 수 있지만 탈모에 어떤 영향을 주진 않으니 원하는 머릿결을 만들길 바랍니다.

참고로 자연스러운 곱슬을 가진 서양인들은 동양인에 비해 탈모가 잘 가려지기도 합니다. 직모보다는 컬이 있는 머리카락이 두피를 더 효과적으로 감출 수 있기 때문이죠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 美모발이식 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 뉴헤어의원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프로스카를 미리 4등분 해 놓으면 효과가 떨어질까요?

안녕하세요~ 프로스카를 4등분해서 먹구있는 사람입니다.
프로스카를 약국에서 4등분하여 3달치를 락엔락통에 보관하여 먹구있는데요.
사람들 글을 읽다보면 4등분하여 통에 보관하면 약이 산화되어 약 효과가 떨어진다고 하던데요.정말인가요?
프로스카 1통을 모두 4등분해서 3달치를 통에 보관하고 먹으면 안되는건가 궁금해서 질문합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로스카를 4등분 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성분에 산화가 발생하거나 변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약을 먹을 때마다 자르는 것을 권하고 있지만 많은 환자들이 미리 잘라서 밀폐 용기에 넣고 복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미리 잘라두었다고 해서 아직까지 특별히 문제가 생긴 것을 보진 못했습니다.

프로스카뿐 아니라 코팅이 되어 있는 모든 약은 코팅이 제거되면 약 성분 변화에 문제가 있다고 얘기합니다. 기존에 잘라두었던 약을 다 드시고 나면 그 뒤로는 그때그때 잘라서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 美모발이식 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 뉴헤어의원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