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된 모낭을 모발이식하면 자라날까?

모발이식 수술 때 손상된 모발을 이식하면 다시 자랄까요?

경북대 김정철 교수님께서 연구하셨던 내용을 정리하면

- 아래쪽 2/3 또는 1/2을 이식했을 땐 정상적인 모낭으로 재생되었고 자라나는 모발 굵기도 정상이었습니다.

- 위쪽 2/3 또는 1/2을 이식했을 땐 우선 모구 (bulb) 부분이 재생되고 난 후에 정상적인 모발이 자라났습니다.

- 위쪽 1/3 또는 아래쪽 1/3 만을 이식했을 땐 모낭이 재생되지 않았습니다.

- 위쪽 1/2 을 이식했을 때 재생된 모낭 기질(matrix) 부분은 정상적으로 작용하는 멜라닌 세포를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모낭의 중간 부위가 모낭, 피지선(sebaceous gland), 표피(epidemis)를 생성해낼 수 있는 유도만능 줄기세포와 멜라닌 세포 저장소를 포함하고 있어 모낭의 재생과 모발의 성장에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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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는 태양에 더 많이 노출된 한쪽에 더 많이 생길 수 있다

직업적인 이유 등으로 자동차를 오랜 시간 운전하면, 창문이 있는 쪽이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어 피부에 손상을 입히고 탈모가 더 생길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왼쪽 피부가 노화가 더 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은 나오지 않았지만, 머리카락도 오른쪽이 좀 더 빠져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이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사진의 사람처럼 보이겠지만, 일본이나 영국, 호주 등 운전석이 반대로 오른쪽이 피부 노화나 탈모가 더 오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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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절개 모발이식 때 모낭 손상을 줄이기 위한 방법

비절개 모발이식 수술에서 모낭 단위로 채취를 할 때 채취 과정에서 손상되는 모낭의 비율을 모낭 손상율(FTR ; follicle transection rate)이라이라 부르며 다음과 같이 계산합니다만,이 계산법 만으로는 비절개 수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모낭 손상률을 반영할 수는 없습니다..

모낭손상율 = 총 손상된 모낭의 수 (일부 손상 + 완전 손상) X 100 / 전체 채취된 모낭의 수

위 계산 공식에는 공여부의 모낭 채취를 위해 펀치가 삽입되면서 주변부 모낭에 발생할 수 있는 손상률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이를 확인하기 위해 비절개와 절개 수술 방식을 결합하여 우선 펀치로 일부 모낭을 채취한 뒤 이 부위가 포함된 공여부를 절개하여 띠 형태로 채취해 확인하였을 때 펀치 삽입부 주위의 일부 모낭 손상이 확인되었습니다. 존경하는 김대용 원장님(압구정 연세 성형외과)의 연구에 의하면 88%의 손상이 펀치 팁의 위쪽 모서리를 따라 발생하였고, 깊이는 1.7-4.0mm로 평균 깊이 2.9mm 에서 관찰되었습니다.

 

이런 손상의 원인으로는

첫째, 모낭 채취를 위한 펀치 삽입 과정에서 과도한 압력이 가해질 경우

둘째, 삽입된 펀치의 깊이가 너무 깊은 경우

셋째, 모낭 하부 구조가 주변으로 많이 구부러져 있는 경우

총 크게 세 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아시아인의 경우 평균적인 모낭의 길이가 서양인보다 길어서 펀치를 상대적으로 깊게 삽입해야 하는 경우가 잦아 손상률이 높아질 소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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