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때문에 3년째 프로페시아 복용중입니다. 효과가 있는 거 같긴 한데 그래도 머리가 아직 빠지긴 빠집니다. 좀 더 큰 효과를 보려고 미녹시딜도 함께 써보고 싶은데 이 두가지 다 병행해도 상관없나요?

 

미녹시딜을 썼을 때 더 큰 효과가 있을 지 여부를 단정 지어 말씀드리기가 힘듭니다. 각각의 개인차로 인해 반응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일부 사람들은 프로페시아와 미녹시딜(로게인)을 같이 썼을 때 효과가 뛰어난 것이 사실입니다. 끈기와 인내를 가지고 두 가지 약을 한번 써보시면, 효과 여부를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프로페시아를 복용하기 전, 그리고 미녹시딜을 함께 사용하기 전에 처방 받은 병원에 가서 탈모에 대한 검사를 하시고, 정기적으로 추이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레이디가가가 탈모약 정보입니다.전세계적인 아이콘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레이디가가’가
탈모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마 독특한 스타일 연출을 위해 잦은 염색과 파마를 한 것이 원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얼마전, 예전 같은 머리카락을 되찾기 위해 로게인(미녹시딜)을 사용 중이라는 내용이 보도되었습니다. 미국 일간지에 따르면 “레이디 가가는 수년간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엄청난 화학제품들을 머리에 썼다”고  인용했습니다.

사진 속  레이디가가는 염색 뿐만이 아니라 가발을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로게인(미녹시딜)은 여성탈모 치료에 유일하게 식약청 승인을 받은 약입니다.따라서 화학제품에 손상을 받은 머리카락에 사용하는 것은 좋은 처방으로 보입니다. 몇달 전 뉴스인데 얼만큼 치료되었을지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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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반 남자입니다. 저희 아버지가 머리숱이 좀 적은 편입니다. 만약에 아버지가 탈모일 경우 저는 건너뛰고 제 자녀가 탈모가 생길 거라고 그러던데 제가 바로 탈모가 생길 수도 있나요? 꼭 유전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탈모가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이마에 열이 많거나 소화기관이 안좋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탈모가 일어난다고 하는데, 저는 이 세 가지 모두 해당하는 것 같아 몇가지 질문 드립니다.

1. 탈모의 원인을 줄이면 M자 탈모가 원래대로 돌아오나요?

2. 헤어라인에 모발이식을 하면 원래 앞머리가 있던 곳의 머리는 계속 빠지게 되고 모발 이식한 부분은 빠지지 않아서 듬성듬성 머리카락이 비는 건 아닌가요? 아니면 이식한 새로운 머리카락이 다른 머리카락까지도 보호해주면서 탈모가 멈추게 되나요?

3. 저처럼 어린 사람의 경우도 모발이식이 가능한가요?

아직 학생이고 곧 취업도 해야 되는데 고민입니다.   

     

유전으로 인한 탈모는 부모로부터 물려받게 되지만, 자신에게 탈모가 발생 할 수도 있고, 자신을 건너뛰고 아래세대에게만 탈모가 생기게 되기도 합니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적 형질은 내 몸안에 있지만 그것이 발현되느냐 아니냐는 사람에 따라차이가 있습니다. 유전적 형질이 발현되면 탈모가 되고, 발현되지 않으면 탈모는 없지만 자녀에게 형질이 유전됩니다.

예전에 제가 블로그에 썻던, 영국 윈저 가문의 탈모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 이와같이 유전형질이 건너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 M자형 탈모라면 유전적 탈모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다른 외부적 요인이나, 스트레스나 질병으로 인해 발생했을 확률이 낮기 때문에 그런것들을 없앤다고 해도 머리카락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유전적 탈모인 경우에는 프로페시아와, 미녹시딜 두가지만이 과학적으로 효과가 있다고 입증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두 약물로도 이미 탈모과 되어 모낭이 없어진 경우엔 돌이킬 수 없고, 남아 있는 머리카락을 튼튼히 해주거나, 탈모의 속도를 완화 시킬 뿐입니다.

아래의 그림에서 보듯이 모낭이 소형화 되어 완전히 탈모가 되기 전에 약물을 복용한다면, 회복의 가능성이 있지만 그 이후엔 돌이킬 수 없게 되는 것이죠

만일 M자형 탈모가 유전적 요인 이외에 발생한 것이라면, 그 원인을 없애서 돌이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M자 탈모는 유전적 탈모의 대표적인 특징이고, 다른 원인으로 발생했을 확률이 매우 희박합니다.

2. 헤어라인에 모발이식을 한 뒤에도 그 뒤쪽으로 계속 탈모가 진행 될 우려는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이식한 모발과탈모 영역간의 갭으로 빈 공간이 생기게 됩니다. 이것을 모발이식에서는 추격이라고 말합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추격에 대한 이해가 빠를 것 같습니다.

처음에 받은 수술과 추가 수술의 간격이 짧으면, 뒷머리 공여부에 가해지는 부담감도 커질 뿐만 아니라 불필요하게 모발을 낭비하게 됩니다. 젊은 나이의 탈모 환자들이 모발이식을 하고자 할 때, 그 심정에 대해서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차후에 발생하게 될 물리적 또는 정신적 손해를 생각하면 조금 더 기다렸다가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적으로 탈모가 진행중이라면, 먼저 병원에 내원해 약물 복용에 대해서 상의를 해보세요 젊은 시절 머리카락이 왕성하게 빠질 때 복용한 약이, 이미 많은 것을 잃고나서 복용한 것보다 훨씬 효과가 있으니까요  탈모에 대해 진단을 받으면 아래의 그림과 같이 현재의 탈모 상황과, 향후 진행 예정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치료와 모발이식에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