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녹시딜 약효 유효시간이 얼마나 되나요? 모발이식 얼마전에 끊어야 할까요?

 

미녹시딜 하루에 2회 사용하라고 하는데 미녹시딜 효과는 12시간 까지여서 하루에 2회인 건가요?? 그리고 프로페시아는 하루에 일정한 시간에 정해서 그 시간에 먹는 게 좋은데 미녹시딜도 일정한 시간 정해놓고 바르는 게 좋나요? 아니면 시간 상관없이 아침, 저녁에만 바르면 되나요?

그리고 모발이식하기 전에 중단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며칠 전에 끊고, 며칠 뒤에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요?

미녹시딜 제품들

미녹시딜은 반감기가 3-4시간이며, 72시간까지는 약물의 효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미녹시딜의 탈모치료효과를 위해서는 권장량만큼의 미녹시딜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미녹시딜로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말씀하시는 대부분의 환자분들이 하루에 1번만 사용하시거나 불규칙적으로 사용하시는 등 권장량만큼 도포하시지 않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시간을 정해놓으시고 12시간 간격으로 바르시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하루 2번 쓰는 것만 지키셔도 훌륭합니다.

72시간까지 체내에서 작용하므로 모발이식 3~4일 정도 전에 중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미녹시딜을 사용하는 것이 모발이식을 하는데 절대 금기인 것은 아니지만,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이 있어 수술 시 출혈이 좀 더 많이 될 수 있고, 수술 후 부기나 멍 등이 생길 가능성이 약간 올라갑니다. 수술 결과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닙니다. 

경구용 미녹시딜 정을 드시는 분들도 바르는 약과 똑같이 적용됩니다. 복용량과는 관계없이 1정을 드시던 2정을 드시던 3~4일 정도는 여유를 가지고 중단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수술을 받으시고 바로 쓰셔도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만, 2-3일 정도 지나고 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식 부위에 직접 바르시는 것은 자극이 될 수 있어서 1개월 정도 후를 권장드리고, 이식 부위 외 부분은 며칠 후부터 쓰셔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뉴헤어 대머리블로그-

크레아틴을 복용하면 탈모가 심해질까요?

◈ 크레아틴을 복용하면 탈모가 심해질까요?

저는 25세의 남성입니다. 운동에 관심이 많은데 얼마 전에 피트니스 관련 잡지를 읽던 중 운동용 보충제인 크레아틴을 섭취했을 경우 혈중 DHT 수치가 56%까지 증가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그 말인즉슨 크레아틴 섭취의 주목적인 근육합성을 증가시켜 운동 시 효과를 극대화하는 좋은 결과이기도 하지만 탈모의 측면에서 보면 DHT가 증가하는 만큼 탈모가 생길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이 아닌가요? 제 주위에 운동하는 많은 사람들이 크레아틴이나 다른 보충제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답변이 너무 궁금합니다. 근육도 중요하지만 머리카락도 그 이상으로 중요하니까요.

 

 

크레아틴(creatine)은 인기있는 영양제 및 보조제입니다. 세포에 에너지를 줘서 근력증진, 운동력 향상, 운동 후 회복 속도 증가 등의 효과가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크레아틴이 탈모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많은 분들이 사실인지 여부를 묻는 질문을 하십니다. 

크레아틴이 남성형 탈모에 미치는 영향은 계속해서 연구 중인 실험입니다. 질문하신 것처럼 크레아틴을 복용했을 경우 일부의 사람에게서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의 수치를 증가시켜서 탈모를 유발합니다. 2008년 발표된 연구를 살펴보면 럭비 선수 20명에게 3주간 크레아틴을 복용시킨 후 혈중 DHT 레벨이 증가됐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연구 대상자들은 크레아틴을 하루에 25g 섭취하였습니다. (5g 이 일반 권장량입니다.) DHT 수준이 50% 이상 증가했고, 유지 기간 동안 표준치보다 40%보다 높았습니다. 테스토스테론의 수치는 변화가 없었습니다. 이 연구는 탈모에 대한 연구는 하지 않고 호르몬에 대한 수치만 한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크레아틴이 직접적으로 탈모를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는 나오지 않았고, 이에 대한 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DHT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가 있으므로 유전성 탈모를 진단받은 사람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와 같은 탈모약을 먹는 사람은 이 약들이 DHT를 낮춰주므로 크레아틴을 드셔도 DHT 상승분이 미미할 것입니다.  유전성 탈모가 있는데 크레아틴을 꼭 드셔야 하는 분이라면 탈모약을 같이 드시면 되겠습니다.  

2011년에 모발이식의사인 Dr. Lawrence 가 발표한 연구에서 탈모를 유발할 수 있는 보충제를 예시했는데 참고로 덧붙여 드리겠습니다.

-스테로이드제제
-크레아틴
-성장호르몬
-아르기닌, 오르소닌
-DHEA (디하이드로에피안드로스테네디온)
-HCG호르몬

*참고 논문: Three Weeks of Creatine Monohydrate Supplementation Affects Dihydrotestosterone to Testosterone Ratio in College-Aged Rugby Players

 

-뉴헤어 대머리블로그-

 

모발이식 결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시스템 #3. 이식모 최적화 배치

모발이식은 이식량이 결과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수술입니다. 

이식할 수 있는 모발의 양이 많으면 보다 풍부하고 밀도가 높게 이식모를 배치할 수 있어서 결과가 더 좋게 나오는 것이 당연합니다. 우리가 어떤 것을 만든다고 생각할 때 재료에 제한을 받지 않고 만들 때와 재료가 부족할 때와는 결과물의 큰 차이가 나는 것과 같습니다. 

모발이식을 받으러 오시는 많은 분들은 가능하면 최대한 좋은 결과를 얻기를 원합니다. 이마선도 낮추고, 옆머리 숱이 빈 부분도 채우고, 구레나룻도 만들고, 정수리도 좀 없으니 채우고 여러 요구를 많이 하시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모발이식할 때 이식할 수 있는 모뱔의 양은 한계가 있습니다.  

머리카락은 마치 돈과 같다고 설명드리곤 합니다.  돈이 많은 사람은 사고 싶은 것 다 사고해도 관계가 없겠지만, 돈이 많지 않은 사람은 사고 싶은 것 다 사면 생활이 어려워지니까 그렇게 하기 힘듭니다. 머리카락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식할 모발의 양이 많고 이식할 부분의 면적이 넓지 않은 분들은 조금 욕심내서 밀도도 많이 높이고, 눈썹이나 구레나룻도 보충하고 해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식할 모발의 양이 많지 않고, 탈모가 심한 상태이거나 탈모가 진행 중인 경우는 욕심을 줄이고 최소량으로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는 모발이식을 해야 합니다. 이를 '최적화 배치(optiamal distribution)'이라고 합니다. 

 

 

사람의 머리카락의 갯수는 평균적으로 7~10만 개 정도입니다. 동양인에서는 보통 7-8만 개 정도를 이야기하는데, 모발이식이란 것이 보통 2-3천 개 정도의 모발을 통해 이식을 하게 되고, 대량이식이라고 해도 5-7천 모 수준입니다. 결국 전체 모발의 10% 내외를 이동하여 효과를 내는 것입니다.

​탈모가 크게 진행되지 않은 탈모초기라면 이 정도 양으로도 충분히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으나 탈모가 진행된 경우라면 이식모를 효과적으로 배치하여 가장 경제적인 효과를 낼 수 있어야 합니다. 모발이식을 계획하는 분들이 이식량을 많이 궁금해하시는데, 같은 재료를 가지고 집을 짓더라도 건축가마다 다른 결과를 만드는 것처럼 같은 모수로 이식을 하더라도 수술하는 의사마다 다른 결과를 만듭니다.

 

저가 재료를 이용한 적은 비용으로도 고급스러운 결과를 만드는 건축가도 있는 반면, 고급 재료로도 좋은 결과물을 내지 못하는 건축가도 있을 것입니다. 모발이식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모수를 이식받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적절한 모수를 낭비 없이 경제적으로 이식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반복해서 말씀드리지만 모발은 결국엔 이식량이 한정된 자원이니까요. 

10,000모를 해서 생착률 50%라면 5,000모가 결국 남게되고, 4,000모를 이식해서 100% 살리면 4,000모가 남게 되니까 결국 전자가 더 많은 모발이 남게 되어 더 좋은 결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럼 10,000모를 이식한 사람이 더 능력이 있는 의사라고 할 수 있는가의 문제가 생기는데 결국 자원이 무한대라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자원이 한정되어 있다면 후자가 더 능력 있는 의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적은 모발로도 더 많아 보이게 디자인할 수 있는 의사는 더 능력 있는 의사구요.

 

최대한 많이 가져오더라도 50% 이하로 가져와야 뒷머리 숱이 비어 보이는 것을 최소화시킬 수 있습니다(2002년 미국 NHI뉴헤어의 Rassman이 50% Rule이라는 내용으로 가장 처음 발표한 내용입니다.).

환자의 탈모 상태, 모발이식 후 유지할 머리스타일 등을 고려해서 어느 부위의 밀도를 높일지 어느 부위까지 이식할지 결정합니다. 보통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위는 정면과 측면에서 드러나는 앞머리와 윗머리 부위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많이 보이는 부위부터 우선적으로 이식하게 됩니다. 물론 환자 본인이 선호하는 부분이 있으면 그 부위에 집중하기도 합니다.

먼저 좋은 결과를 만드는 의사와 병원을 찾으신 후 왜 결과가 좋은지를 거꾸로 생각하시는 것이 의미가 있습니다. 결과가 좋으면, 왜 결과가 좋은 지 그것에 대한 설명이 의미가 있습니다만(수술법이나 수술도구 등), 광고나 이론은 그럴듯하더라고 결과가 따라오지 못하면 전혀 의미가 없겠죠. 공부를 잘하는 사람한테 어떻게 공부를 잘하는지 방법을 물어보는 것이 의미가 있지 공부를 못하는 사람의 공부비법을 듣는 것이 의미가 크게 없는 것과 마찬가지 같습니다.

 

요즈음은 '가성비'라는 말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 가성비가 가장 중요한 수술 중에 하나가 모발이식인 것이죠. 

적은 투자로 최고의 효율을 뽑아내야 하니까 요샛말로 '가성비가 쩔어야(?)' 합니다. 가성비가 쩔도록 하기 위해 의사가 신경 써야 하는 세 가지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환자분이 어느 부분이 가장 탈모가 심하게 느껴지는지 파악

2. 이 수술을 왜 받으시기를 원하는지 이유를 파악

3. 1번과 2번을 고려하여 최대의 효과를 얻기 위한 이식모의 최적화 배치

-뉴헤어 대머리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