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한 뒤에 추가로 생기는 탈모

김진오 원장님께 질문 드립니다.
모발이식 수술을 한지 3개월 정도 지났는데 저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이 보기에도 머리가 더 빠진것 같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수술받은 병원에서는 아직 충분한 시기가 지나지 않았으니 기다리라고만 하고 있고요
M자 탈모가 시작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3년전이고 수술을 결심 한 뒤에
미녹시딜과 프로페시아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정확히는 수술 했던 병원에서 권유한 프로페시아의 카피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탈모는 26살에 시작되었고 모발이식은 29에 받았습니다.
머리는 M자 부분에 이식을 했는데 이식 받은 부위에는 현재 이식모가 모두 빠진 상태며
이식부위 위쪽에는 수술 전 까지 있던 머리가 눈에 띄게 빠졌고 정수리 역영에도 머리가  빠지고 있습니다.

모발이식을 받아서 붉어진 부위와 또다시 시작된 탈모로 휑해진 머리 때문 외출도 못하겠고
정신적으로 너무 괴롭습니다.
수술한 병원에서는 이식부위에 머리카락은 시간이 지나면 잘 자랄거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는데 
너무 걱정입니다. 

지금으로써는 프로페시아와 미녹시딜을 꾸준히 복용 해 정수리 탈모를 최소화 하고
이식부위의 모발이 잘 자랄 수 있도록 기다리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됩니다.
힘들겠지만 모자나 가발등을 활용 해 사회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하며 수술의 결과를 기다리고
탈모속도가 진정되기를 기다린 후에 추가 조치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수술 방법에 문제가 없다는 전제하에  수술한 병원에서 이야기 한대로 이식한 모발은 시간이 지나면 잘 자랄 것입니다. 이식모는 3개월 무렵부터 자라기 시작해서 1년에 걸쳐 자라기 때문에 이식 후 시간이 필요합니다.

걱정하고 있는 추가 탈모에 대한 문제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환자들에게서
간혹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탈모의 진행속도가 빠를 때 모발이식을 하게 되면 추가 탈모의 진행으로 2차 수술을 서둘러야 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을 하기전에 앞으로의 탈모 경향을 예측해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젊은 탈모 환자의 경우엔 무작정 수술을 서두르기 보다는 약물치료를 시도한 뒤
탈모의 진행속도가 완화 되었을 때 수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자께서도 현재 추가 탈모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래 포스팅은 해당 내용에 대한 글입니다.
- 모발이식의 시기 (추가 탈모를 염두에 둔 모발이식 시기 결정)

또한 정수리 탈모까지 진행되고 있다고 했는데, 현재 상황에서 정수리 탈모를 치료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프로페시아의 복용과 미녹시딜의 사용 두가지 뿐입니다.
복용 즉시 약물이 반응을 일으켜 탈모가 멈추거나 머리가 새로 나지는 않지만 
이 두가지는 꾸준히 사용을 해야 합니다.
사용하다 중단하게 되면, 그간 이 약물로 얻었던 효과마저 모두 사라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 두가지 약물의 사용을 사람에 따라서는 탈모가 멈추거나 가늘어진 모발이 굵어지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엔 탈모진행의 속도만 저하되는데 그치고 맙니다.
개인에 따라 탈모의 속도가 다르고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죠. 분명한 것은 탈모에 효과는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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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병원을 방문하기 전 해야 할일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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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곱슬머리도 모발이식이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김진오 선생님
저는 집안내력으로 머리도 아주 심하게 곱슬인데다 탈모도 있습니다.
이제 나이가 30대 중반이라 서둘러 모발이식을 하려고 생각중인데
머리가 곱슬이니 모발이식을 할때 어떤 불리한 점이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이식한 머리카락도 똑같이 곱슬기가 심한채로 자라게 될까요?

이식한 모발은 원래의 성질을 유지하며 곱슬머리로 자라게 됩니다.
모발이식은 본인의 뒷머리를 이용해서 탈모부위에 옮겨심는 수술이며 이때 모발은 뒷머리의 성질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그리고 심한 곱슬머리라고 하셨는데, 곱슬머리의 경우엔 동일한 양을 이식한다 해도
직모인 경우보다 시각적 결과가 더 좋습니다. 머리카락이 곱슬거리며 서로 엉키는 경향으로 인해
모발이 더 많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직모를 가진 황인종은 1㎠당 약 140~160개의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지만 곱슬머리를 가진 백인종이나 흑인종에 비해 머리숱이 적어보이기도 합니다. 곱슬머리는 모발이식에서 다른 사람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좋은 상황이니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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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 사용의 장점과 단점

 

 가발을 사용의 여러 가지 장점들
가발을 쓰는 것이 모발이식을 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 가발이 더 이로운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즉각적인 변화
가발의 가장 큰 장점은 즉각적인 변화입니다.
모발이식처럼 오랜 기간 결과를 기다리지 않아도 되며, 약처럼 효과에 대해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또한 몇 가지 다른 스타일을 구비하면 때와 장소에 따른 변화도 얻을 수 있습니다.

모발이식이 불가능한 경우의 대안
유전성 탈모나 질병으로 인한 탈모 환자 중엔 여러 가지 이유로 모발이식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가발이 가장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지난 해 국내의 한 대기업에서 유방암으로 고통 받는 여성을 대상으로 항암치료 후 착용 할 수 있는
가발을 제공하는 캠페인을 벌인바 있는데요
항암치료로 인해 머리 전체에 탈모가 일어난 상태라 머리 전체를 뒤덮을 수 있는 가발이 제작되었습니다.
이 경우엔 테이프나 접착제를 이용해서 부착시키기도 하고 ‘진공고정’방식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완벽한 형태의 머리모양을 만들어 헬멧과 같이 두피전체를 감싸므로 탈모를 가리기엔 매우 적합하지만
통기성이 떨어져 여름철에는 불편을 주기도 합니다.

저렴한 초기비용
평생에 걸쳐 가발을 사용한다면 그것을 유지 보수하는데 상당한 비용이 들겠지만
초기에 들어가는 비용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10년이란 세월을 기준으로 비교한다면 모발이식을 하는 편이 훨씬 저렴하겠지만
당장에 들어가는 비용만 놓고 본다면 가발을 쓰는 편이 저렴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모발이식을 위해 수백만 원의 비용을 일시에 지급하기보다는
조금씩 나누어 가발을 유지관리 하는데 사용하는 편이 경제적으로 가볍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가발을 사용하는데 있어 불편한 점
단점이라고 생각되는 문제들이 사람에 따라서는 불편하지 않다고 여겨지기도 합니다.
여기에 설명하는 불편한 점은 보편적인 상황을 서술한 것이므로 자신의 상황이나 성향에 비교해서
읽어보면 될 것 같습니다.

언제 들키게 될지 모르는 불안감
가발을 쓰는 사람들의 한결 같은 고민은 주변에서 가발을 썼다는 것을 알게 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입니다.
최근에 시중에서 판매되는 가발 중 고가의 제품들은 뛰어난 품질로 마치 진짜 머리처럼 보이는 것도 있습니다.
물론 항상 동일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진짜 머리카락을 관리하는 것 이상의 노력과 비용이 들긴 합니다.
대부분의 탈모 환자들은 머리의 일부분을 가리기 위해 가발을 사용하므로
원래 가지고 있던 머리카락과 조화를 잘 이루는 제품을 선택하고
스타일을 잘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가의 제품들은 본인의 머리카락 굵기까지 재현해 감쪽같은 결과를 주지만
대부분의 범용 제품들은 모발굵기에서 자신의 머리카락과 달라 어색함을 줍니다.
가장 큰 문제점은 이마의 헤어라인인데, 가발에서 가장 구현하기 어려운 곳이기도 합니다.
개인별 맞춤 가발 중 고가의 모델은 마치 진짜 머리카락을 뒤로 빗어 넘긴 것과 같은 모습을 구현하기도 하는데
생각보다 비싼 금액과 까다로운 관리가 단점입니다.
대부분의 가발은 앞머리를 자연스럽게 내린 것과 같은 형태로 고정시키는데 만족해야 합니다.
최대한 자연스러운 앞머리 스타일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제멋대로 움직이는 가발
가발 착용의 또 다른 문제점은 바로 ‘고정’입니다.
제조사나 제품에 따라 각기 다른 고정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데,
세심하게 고정부위를 관리하고 확인하는 것만이 예기치 않게 가발이 움직이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완벽하게 잘 부착 될 수 있도록 언제나 가발 아래쪽 머리카락의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냄새를 감추기 위한 별도의 노력
저녁에 집에 들어가서 떼어 버릴 수 있는 가발이라면 모르겠지만
일종의 ‘시술’을 통해 한올 한올 붙여 놓은 방식이라면 위생처리에 어려움이 따릅니다.
너무 자주 가발을 세척하면 제품이 닳게 되고, 방치된 가발은 악취를 풍기게 됩니다.
제조사의 권유에 따라 올바른 방식으로 세척하고 관리하는 것만이 해결책입니다.
악취를 제거하고자 가발에 향수를 뿌리면, 악취와 향수가 뒤섞여 더 역한 냄새를 만들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접근금지 구역
가발을 사용하는 사람은 상대방의 손이 머리위로 올라오게 되면 기겁을 합니다.
한창 연애중인 남성은 여성이 머리를 만지게 될 까봐 노심초사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공들인 손질로 시각적인 은폐는 가능하겠지만, 촉감은 이보다 떨어질 수 있고
자칫 잘못 만지면 가발이 떨어져 버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까다로운 색상 맞추기
가발을 맞출 때는 잘 몰랐다가 가발을 찾으러 가서
자기의 머리카락 색상과 차이가 나서 곤란을 겪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어차피 길어야 2~3밖에 못쓰는 가발이긴 해도 그 동안은 그 가발에 맞춰서 모발을 염색해야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엔 가발을 정기적으로 보수하면서 교체할 모발에 약간의 색상변화를 주는 것으로
문제를 감소시킬 수도 있지만 완벽하게 색상을 맞추기 위해서는 다시 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지속적인 이발
완전히 민머리가 되어 가발을 착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가발을 맞출 당시의 헤어스타일을 꾸준히 유지하기 위해 보다 자주 이발을 해야 합니다.
가발과 조화를 이루는 뒷머리는 물론이고 가발 아래쪽에 있는 듬성듬성한 머리카락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그렇다고 열흘이나 보름에 한번씩 머리를 만지기 위해 미용실을 가긴 곤란할 테니
가발 아래쪽 머리는 면도를 하는 것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누적비용
가발을 쓰는 것이 모발이식보다 저렴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길을 지나가다 보면 수십만 원대의 맞춤 가발을 쉽게 볼 수 있지만,
광고를 통해 접하는 우수한 품질의 가발들은 수백만 원을 호가합니다.
이것이 영구적이라면 단 한번의 비용 지출로 끝나겠지만 사용 중에 닳고 망가지게 되어
수명을 다하면 교체를 해야 합니다.
대부분 가발은 그 자체 가격에 비례하는 관리 비용이 발생합니다.
탈모가 시작되어 가발을 사용하게 되면 모발이식을 하기 전까지는 재구매 비용과 관리비용이 끊임없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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