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카를 4등분 한것이 프로페시아보다 부작용이 확률이 더 높나요?


프로페시아가 비싸서 프로스카로 복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프로스카는 피나스테라이드 5mg이고 프로페시아는 피나스테라이드 1mg인데, 프로스카를 4등분을 정확히 하기도 힘들지만 4등분이 된다고 하더라도 1.25mg이 되서 프로페시아보다 용량이 조금 많습니다. 용량이 높을수록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알고 있는데요 그럼 프로스카를 쪼개서 먹는 것이 프로페시아를 먹는 것보다 부작용 확률이 높은가요?

프로스카를 정확히 4등분하지 못할 경우,
혹은 부스러기가 조금이라도 생길 경우 정확하게1.25mg을 복용하는 것은 힘든 입니다.
정확히 4등분하는 것도 사실 매우 힘들죠.

그렇지만 1.25mg을 평균적으로 복용한다고 가정한다면 이론적으로는 1mg 프로페시아를 먹을 때보다는 부작용이 조금 높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작용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해도 이것이 체감될 정도는 아니니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닙니다.

사실 정확한 복용량을 따지려면 몸무게까지 모두 고려해야 합니다. 50kg정도의 마른 사람도 1mg 프로페시아 한알복용하고, 100kg 거구인 사람도 1mg 프로페시아 한알을 복용합니다. 이론적으로는 마른 사람은 덜 먹고 거구인 사람은 더 먹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복약지도를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프로페시아를 나누어 먹을 때 부작용이 높아지는 부분은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프로스카 나누었을 때의 성분이 고르게 분포하는가에 대해
참고로 프로스카를 5등분 하는 것 보다 4등분 하는 것을 권하는 것은 잘려진 조각 하나하나에 1mg 이상의 피나스테라이드가 들어갈 수 있도록 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삶은 계란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정확하게 5등분을 했다고 해도 누른자의 위치에 따라 각각의 조각에 포함된 노른자의 양은 다를 수 밖에 없는데요
프로스카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한 조각에 피나스테라이드 성분이 더 많이 들어가거나 부족하거나 하는 현상이 생길 수 있고, 자르는 과정에서 소실되는 가루들로 인해 5등분을 하면 1mg을 다 먹는다고 보장하기 어렵습니다.

너무 우려하지 마시고 4등분 해서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래글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탈모치료용 전문의약품 - 프로페시아(피나스테라이드) 연재 1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 美모발이식 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 뉴헤어의원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탈모의 원인에 대해 어떤 말이 정확한 정보인지 헷갈립니다.


어떤 탈모 커뮤니티에서 보았던 글 중에
탈모원인이 두피에 혈류량이 감소하여 모발이 자라지 못하게 되는현상이 일어난다고 나와있는데요. 스트레스 식습관 생활환경 오염정도 술담배 혈액순환. 이렇게만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약물에 대해서는 부작용만을 언급하면서 약물치료에 대해서는 멀리하라고 나타나있습니다.
이게 맞는건지요? .. 제가 모나드 복용과 미녹시딜 사용이 4개월 정도 되었는데요 계속 머리가 얇아지니까 약에 대해 이런 불신이 드는건가 봅니다.
계속 복용하는게 맞을런지요.. 피나스테라이드의 효과가 언제부터 나는 것인지요  


혈류를 개선해서 탈모를 치료한다는 글을 가끔 보지만, 혈류가 좋지 않아 모발이 자라지 않는다는 말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거꾸로 생각해서 모발이 유전적 원인으로 인해 빠진 뒤, 그 자리에 모낭이 사라지면서 혈류가 사라지는 것이죠
두피에 혈류가 좋지 않아 모발이 빠진다는 이야기가 완전히 사실무근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유전탈모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습니다.

또, 스트레스는 단독으로 탈모를 일으켰을 때 머리카락을 빠지게 만드나
스트레스의 원인이 사라지면 머리카락은 다시 자라게 됩니다.
하지만 유전 탈모를 겪고 있는이가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면 유전 탈모가 가속화 되고
빠지는 머리의 양이 많아지는데 이는 회복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기타 식습관이나 위생, 술담배 등은 개선하면 좋겠지만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습니다.
다만 술담배는 모발이식 수술 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는 하니 수술 후 7~보름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모나드를 복용중이고 약 4개월이 된것이니 앞으로도 꾸준히 복용해보길 바랍니다.

대략 6개월 까지는 기다려 보자고 이야기를 합니다.
만일 6개월 이후에도 아무런 효과가 없는 경우엔 피나스테라이드에서
두타스테라이드로 바꾸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피나스테라이드에 의해 탈모가 호전 되는 시기는 사람마다 다르고, 어떤 조건하에서 일정기간이 보장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치료를 시작하면서 탈모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체크해 볼 수 있다면 도움이 됩니다.
아래 글을 참고 해주시기 바랍니다.
Hair Volume Check(머리숱 계측 검사)를 통한 탈모진행정도 및 경과 확인

탈모 검사

탈모 부위에 마킹

탈모 검사

탈모가 없는 뒷머리, 비교부위에


탈모 검사

탈모부위 계측

탈모

탈모부위 계측


여러가지 근거에 의해 약물 치료를 지양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유전탈모에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약품은
피나스테라이드, 미녹시딜, 그리고 두타스테라이드 뿐입니다.
당장의 효과가 없는 것 같아도 낙심하지 마시고 꾸준히 복용을 하시기 바랍니다.

피나스테라이드를 먹는 것은 축구장에 골기퍼를 세워두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아무리 유능한 골키퍼라도 모든 골을 다 막을 수는 없겠죠
상대방의 공격력이 강하면 강할 수록 골을 막을 확률은 줄어듭니다.
유전탈모가 강력하게 작용하면 작용할 수록 피나스테라이드의 역할이 없어보일 수 도 있습니다.
어느정도나 작용을 하느냐는 개인별로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만
골키퍼 마저 없다면 속수무책으로 빠져나가는 머리카락을 지켜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위에 말씀드린대로 6개월 가량 복용해 보시고
두타스테라이드로의 전환도 고려해 볼 수 있겠습니다.
아무쪼록 약 복용과 함께 지속적인 탈모 상황을 체크 해 보시기 바랍니다.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 美모발이식 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 뉴헤어의원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헤어라인 교정 하고나서 곱슬머리가 자랄까봐 걱정이 됩니다.


헤어라인 교정 후기들을 읽다가 보니까 새로 이식한 머리가 곱슬로 자라서 고민하는 이야기들이 있던데요, 저에게도 그런일이 생길까봐 너무 걱정입니다. 다른 머리카락들이 전혀 곱슬기 없이 직모로만 있어서 이마에만 곱슬머리가 있거나 하면 너무 어색하고 챙피할 것 같거든요
저같이 아예 곱슬머리가 없는 경우에도 그렇게 이식머리가 곱슬로 자랄 가능성이 있는걸까요?

헤어라인 교정으로 새로운 머리카락을 이식 했을 때, 곱슬머리로 자라는 이유는 그 사람이 가진 머리카락의 성격 때문이 아니라 이식하는 과정에서 머리카락이 충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 충격에서 회복되는 기간은 6개월에서 1년 가량입니다. 영구적으로 곱슬머리로 자라는 것은 아니므로 헤어라인 교정 후에 얼마간은 앞머리를 내리고 다니면서 가리는 것이 좋습니다.

헤어라인 교정을 위해 뒷머리에서 자신의 모낭을 채취한 뒤 이식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때 모낭을 다루는 과정을 매우 섬세하게 진행한다 해도 아주 작은 세포인 모낭은 충격을 받게 됩니다.
수술의 결과를 두고 봤을 때 슬릿방식으로 모발을 이식하는 경우가 다른 경우에 비해 모낭의 충격이 덜 가므로 곱슬기도 약하고 회복도 빠릅니다.
또한 슬릿 방식 모발이식은 모든 머리가 다 곱슬거리며 자라거나 심하게 곱슬거리지 않습니다.

만일 자신의 뒷머리가 선천적으로 곱슬이라면 새로 이식한 부위에서도 똑같이 곱슬머리로 자라게 됩니다.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 美모발이식 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 뉴헤어의원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