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31살 된 남자입니다. 탈모 상태는 노우드 2단계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탈모상태가 매우심하다기 보다는 양쪽 모서리 부위가 2cm정도 뒤쪽으로 밀려있는 상황입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만약 이 상태에서 모발이식을 받는다면 나중에 머리가 계속 빠졌을 때 어찌해야 할 것인가 입니다. 앞쪽에 머리를 이식 했는데 뒤쪽이 빠지면서 빈공간이 생길까봐 걱정이거든요

그렇게 되면 모양이 너무 이상해지지 않을까요?

A.
바로 그런 문제 때문에 탈모 치료를 위한 모발이식에서 전체적인 계획 수립이 중요한 것입니다.
제가 얼마전에 쓴 글을 보시면 좋은 참고가 될 것입니다.

탈모환자들을 위한 지침서 [똑똑한 대머리] 8장 [ 탈모치료를 위한 기본계획①]

모발이식을 계획하고 있다면, 탈모가 진행되는 것을 감안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저는 모든 남성 탈모환자에게 탈모속도를 줄이기 위해 프로페시아 복용을 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속도를 늦춘다고 해도 탈모는 계속 되더라도 속도를 늦출 수 있는건 매우 중요합니다.

탈모의 속도가 너무 빠르게 진행된다면 수술을 계획하기도 어려우니까요 어느정도 탈모의 속도가 줄어서 수술을 해도 당분간운 추가수술이 필요치 않다고 판단이 설 때 수술 결심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링크 해 드린 두가지 글을 잘 읽어보시고 수술의 시기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탈모환자, 특히 젊은 탈모 환자들에 있어 자신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감당하지 못하고 성급하게 수술을 결정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술결정은 좀더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프로페시아 복용부터 시작해 보세요

글 | 김진오 (NHI 뉴헤어)

Q.

최근에 주변의 탈모 환자들로 부터 전립선 마사지를 받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이 마사지가 호르몬 수치릐 변화를 가져와 탈모를 멈추게 해준다고 들었습니다. 정말로 효과가 있을까요?

A.

아닙니다. 전립선 마사지는 탈모 치료에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전립선 마사지 (prostate massage)는 전립선을 요도쪽으로 자극시켜 전립선액이 요도를 통해 흘러나오도록 유도 해 전립선염의 진단이나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한동안 효과적인 약품들의 개발로 마사지를 하지 않았지만 최근 약물 치료로 반응이 부진한 환자에게 선택적으로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행위가 호르몬 수치를 변하게 한다는 것은 사실 무근입니다. 전립선 마사지를 반복한다 해도 호르몬의 변화도 없을 뿐더러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지도 않습니다. 심리적인 위안일 뿐이니 탈모 치료를 위해 애써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글 | 김진오 (NHI 뉴헤어)

Q.

어머니께서 최근에 연수를 이용해 머리를 감고 계신데, 머리카락이 예전보다 더 많이 빠지는 것 같다고 하십니다. 연수로 머리를 감으면 탈모가 생길 수 있나요?

   
      
 

A.
연수는 칼슘과 마그네슘 성분이 적어 머리카락에는 더 좋습니다. 연수의 사용이 탈모를 일으킨다는 보고는 없습니다.

머리카락이 부쩍 많이 빠진다고 느껴지면, 근처에 가까운 탈모 진료 병원에 가서 지금의 상태를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연수 [ soft water , 軟水 ]란 칼슘이온 (Ca2+)이나 마그네슘이온(Mg2+)의 함유량이 적은 물로, 10ppm의 CaO를 함유하는 물을 경도 1이라 하고, 일반적으로 10도 이하의 것을 연수라고 합니다.

글 | 김진오 (NHI 뉴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