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자 입니다. 얼마전부터 가슴 근처 부위를 비롯해 몸에도 털이 나기 시작해서 고민입니다. 미녹시딜을 쓰면 얼굴에 잔털이 난다는 얘기는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얼굴 뿐만 아니라 몸에도 털이 나는 건가요? 미녹시딜 때문에 그런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미녹시딜을 많이 사용하면? 가슴, 유두 주위, 배, 등 부위에 털이 날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도 몇 가지 사례가 보고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미녹시딜은 사용을 중단하시게 되면 털이 점차 사라지게 되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1960~70년대, 미녹시딜이 고혈압 약으로 나왔을 때에는 바르는 약이 아니었는데, 그 당시에 이런 부작용이 많이 보고 됬었습니다.

 

 

30대후반 여자입니다. 작은 아이를 낳은지 얼마 안됬는데요.  벌써부터 가르마를 타기 어려울 정도로 숱이 많이 적어져 헤어라인 교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 흰머리가 원래 많아 염색을 주기적으로 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그래야 할 것 같은데요 새로 이식한 머리에서도 흰머리가 나는게 아닌지 걱정 됩니다. 만약 흰머리가 난다면 이식한 모발에 염색해도 되나요?

헤어라인 교정부위에는 이식에 사용된 뒷머리카락의 성질이 그대로 이동된다고 보시면 됩니다.이것이 모발이식에서 이야기하는 공여부 우성의 법칙인데, 이식에 사용하는 뒷머리가 곱슬일 경우 앞으로 이식을 해도 곱슬로 자라거나, 뒷머리가 흰머리일 경우 이식해도 흰머리가 자라는 것이죠. 새로 이식하게 될 헤어라인은 뒷머리가 검은 머리카락일 경우 헤어라인에도 검은머리카락이 자라게 됩니다.

헤어라인 교정을 한뒤에도 염색을 하는 것은 관계 없습니다.
염색은 두피에 영향을 미치지만 두피 속의 모낭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지장은 없습니다.
다만 알려지지 않은 특별한 방식으로 염색을 하거나 무리하게 오랜 시간동안 염색약을 두피에 침투시키는 것은 모낭에도 안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염색은 문제되지 않습니다.

아이를 낳은지 얼마 안되셨다고 하셨는데, 혹시 출산 후 탈모로 인해 헤어라인 교정을 서두르는 것이라면, 산후탈모가 좀 안정 된 뒤에 헤어라인 교정 시기를 잡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헤어라인 교정 후에 어느정도 땀을 흘리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흘리는 땀이 수술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땀보다는 말씀하신 운동이 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제대로 된 운동은 수술이 끝난 뒤 5일 이후부터 하는 것이 좋습니다. 헤어라인 교정을 하고나서
4일간은 모낭이 생착되는데 매우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이때 신체에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모낭생착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가벼운 정도의 운동 이외에는 삼가야 합니다.

운동량은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될 수 있으면 4일간은 자제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마지막으로 겨울에 수술을 하는 것과 여름에 수술을 하는 것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일부 염증같은 문제로 여름보다 겨울을 선호하는 분들이 계시지만, 오히려 여름보다 겨울에 수술부위 감염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또한 헤어라인 교정은 이식부위를 습하게 유지시켜 줄 수 있는 여름철이 오히려 이로울 수 있습니다. 수술이 끝나고 나면 이식부위를 습하게 하기 위해 일부러 스프레이를 뿌리도록 하고 있으니 건조한 겨울철보다  여름철이 좋은 점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땀자체가 헤어라인 교정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운동으로 인해 신체에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모낭 생착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4일동안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