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녹시딜이 피부 노화와 주름에 미치는 영향
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이 주제와 관련된 연구는 쥐를 이용한 연구들이 여러 개 있는데요,
1. 쥐에게 먹는 미녹시딜을 주입하는 실험
2. 쥐의 derma papilla cell에 일정량의 미녹시딜을 정맥 주입하는 실험
연구 결과, 쥐의 체내 콜라겐 합성이 저하되고
콜라겐 - 콜라겐 상호 결합이 억제되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래된 연구이고 동물실험이긴 하지만, 미녹시딜과 콜라겐의 연관성을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는 연구였습니다.
물론 인간 세포를 이용하여 진행한 연구도 있습니다.
표에서 보시는 것처럼 미녹시딜의 농도가 10배 증가했을 때 콜라겐 합성 정도가 비콜라겐성 단백질 합성에 비해 확실히 저하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in vitro 실험이긴 하지만 확실히 미녹시딜이 콜라겐 합성에 영향을 주는 것을 판단할 수 있는 연구죠.
피부가 탱글탱글하게 탄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콜라겐, 엘라스틴 등등 미세결합 조직세포들이
상호 간 끈끈한 결합을 유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나이가 어리고 건강할 때는 문제가 없겠지만
나이가 한살 한 살 들어가면서 미세 결합조직세포들도 점점
노후화되고 약해지면서 눈밑이나 볼, 턱 등이 중력의 영향에 따라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아래로 쳐지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좋아하는 표정, 자주 짓는 표정에 따라 주름도 하나씩 늘게 되구요
제 개인적으로는 미녹시딜을 사용한 지 9년, 이제 10년이 다 되어 가는데 특별히 피부 노화가 빨라졌다거나, 주름이 눈에 띄게 늘었다거나 그런 건 못 느끼고 있습니다. 쥐를 상대로 실험한 연구들, 인간 세포를 분리하여 진행한 연구결과를 보면 미녹시딜이 피부 노화, 주름을 유발할 수 있어 보이긴 하지만,
in vitro(세포 수준)가 아닌, in vivo(개체 수준)에서 우리가 사용하는 농도로 연구된 것이 없기 때문에 탈모 치료를 위해 바르는 정도의 미녹시딜로 피부 노화나 주름이 늘어나는지 아직은 판단할 수 없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여러 연구들을 찾다 보면, 미녹시딜이 엘라스틴의 합성을 촉진한다는 연구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서로 상반되는 연구들도 있고, 아직 정확히 밝혀진 것이 없기 때문에
내 걱정의 초점이 어느 쪽으로 향하는지에 따라서
우리의 스트레스, 치료의 효과는 확연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뉴헤어 모발성형외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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