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절개수술(FUE)로 모발이식을 한뒤에 몹시 가렵고 빨갛습니다.

안녕하세요. 다른 병원에서 비절개 모발이식을 받은 지 한달이 지났습니다.지금 이식한 모발은전부 빠진 상태인데 이식했던 곳에 아주 가렵고 빨갛습니다. 이게 정상적인 과정인가요?

문의하신 내용은 정상적인 경과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수술을 한 의사가 환자의 두피 상태를 가장 잘 알 수 있기 때문에 해당 병원으로부터의 문의가 가장 정확하겠지만, 일반적인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흔한 일은 아닙니다.

물론 모든 환자에게서 똑같은 회복과정을 보이는 것은 아니므로 현재 가렵고 빨갛게 된 상황이 '정상이 아니다'며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지금의 상황은 활동성 모낭염의 양상으로 보이므로 병원에 꼭 가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활동성 모낭염이 심해지면 모발의 생착에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 美모발이식 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 뉴헤어의원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모발이식 후 프로페시아 미녹시딜 사용 - 모발이식 후 발모제를 사용해야 하나요?

4월 즈음에 모발이식 수술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재 프로페시아를 복용하고 있는중인데요,  모발이식 수술 후에도 계속 먹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조만간 미녹시딜을 함께 사용할 예정인데 모발이식 후에도 미녹시딜을 발라도 되는건지 아니면 꼭 발라야 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유전 탈모인 경우엔 프로페시아(피나스테라이드)와 미녹시딜은 수술 여부와 상관없이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모발이식수술은 탈모가 예상되는 부위에 예방을 위해 시행하는 수술이 아니고, 이미 진행이 되어 모발이 비어있는 부분을 교정하기 위해 하는수술입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머리카락을 가능한 오래 동안 유지하려면 프로페시아(피나스테라이드)와 미녹시딜을 사용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모발이식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모발 상태를 최대한 유지해야 하기때문이죠

무너지는 집에 인테리어를 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겠죠. 최대한 집이 무너지지 않게 하거나 최소한 무너지는 속도를 늦추어 놓아야 인테리어를 하는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약을 사용해서 집을 최대한 무너지지 않게하고, 모발이식으로 인테리어 한다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우실 것 같습니다.

프로페시아는 수술 여부와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복용하시면 되지만, 미녹시딜은 두피를 민감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수술 2주 전 정도부터 중단하셨다가 수술 후 2-3주 지난 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두가지 약물을 동시에 사용하면 두 약의 작용기이 다르기 때문에 치료효과는 더 커집니다. 이 두 약물을 모발이식후 사용하면 모낭 생착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 美모발이식 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 뉴헤어의원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프로페시아의 탈모 예방 효과


안녕하세요 김진오 원장님 블로그를 통해 좋은 정보를 많이 얻고 있습니다.
최근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머리가 많이 빠졌었습니다. 책상위에 떨어지는 머리카락을 보면 그것이 또 스트레스의 원인으로 바뀌는 악순환이었습니다.
지금은 걱정하던 문제가 해결 되어 그 때처럼 머리카락이 빠지고 있지는 않지만, 이를 계기로 보니 제 머리가 약간의 M자탈모 유형을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버지께서도 심한 탈모기 때문에 평소에도 저의 탈모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요 지금 당장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고 있거나 심하게 M자 탈모가 아니긴 하지만 예방 차원에서 프로페시아를 먹기 시작해 볼까 합니다.  현재 나이는 28살이고 아버지의 상태나 외가쪽의 상태로 보아 저에게도 탈모가 올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지금 부터 프로페시아를 처방 받아서 먹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알려주신 정보만 가지고 유전 탈모가 시작되었다고 판단하기엔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만
안타깝게도 탈모의 초기증상이 뚜렷이 나타나기 전까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유전 탈모는 세대를 걸러서 나타나기도 하고 연달아 나타나기도 하기 때문에 아버지의 탈모로 인해 나에게도 탈모가 찾아올 것이라는 확신은 시기상조입니다.

본인의 헤어라인과 머리카락 굵기를 유심히 관찰하면서, 빠지는 양이 많아지거나 머리카락이 두드러지게 가늘어진다고 느껴질때 병원에 방문하시면 됩니다. 아직 생기지도 않은 증상 때문에 예방 차원에서 프로페시아를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프로페시아는 탈모 증세를 억제하고 완화 할 뿐 예방의 효과는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참고삼아 말씀드리면
저의 아버지께서는 탈모지만, 저는 탈모가 아닙니다. 탈모를 걱정해야 할만한 징후도 없는 상태입니다.
이것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문제보다, 그 유전자가 발현되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문제가 더 크기 때문입니다. 부모로 부터 탈모 유전자를 물려받았다 할지라도 본인은 괜찮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생각해 보면 부모에게는 탈모가 없지만 조부모의 탈모가 나에게 나타날 수도 있는것이죠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 美모발이식 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 뉴헤어의원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