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릿 모발이식 전용 수술 기구 Y1 포셉 개발_ NHI뉴헤어

저희 병원은 거의 대부분의 수술을 슬릿 방식이식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번 블로그를 통해서 말씀드렸지만, 슬릿방식 모발이식은 이식을 위해 만드는 모공의 크기가 작아 밀도를 높이는데 용이하며 모공을 작게 만들기 때문에 그만큼 두피손상을 줄인다는 추가적인 장점도 있습니다. 슬릿방식 모발이식의 수술 방식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이와같은 작은 모공으로 촘촘한 이식이 가능하다는 것이 핵심인데, 작은 모공에 이식모를 넣기 위해서는 이식할 모낭을 다룰 전용 포셉(forcep)이 필요합니다. 쉽게 말하면 의료용 핀셋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포셉으로 모낭을 잡아서 이식할 때 주요구조부를 너무세게 잡으면 모낭에 손상이 가해질 수 있어 생착률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것은 오랜 숙련을 통해서 습득되야 하고 모낭을 다루는 모든 구성원의 숙련이 필요합니다. 만일 슬릿방식을 처음 접하는 병원이라면 이런 문제를 간과하지 말아야 예상한 생착률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간혹 슬릿방식 모발이식의 생착률에 문제가 된다는 이슈들이 있는데 대부분 포셉으로 모낭을 다루는 과정을 소홀히 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예전부터 우리 병원에서는 포셉으로 모낭을 다룰 때 손상을 예방할 수 있는 구조로 개발하면 어떨까 라는 숙제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결론적으로 포셉의 tip (끝부분)을 가능한 한도내에서 가볍게 만드는 것이 관건이라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어떤 재료를 가지고 가늘고 날카로운 포셉의 내구성을 확보할 수 있는가였습니다. 

원하는 디자인과 구조는 완성되었지만 이것을 받쳐줄 기술이 부족한 상황이었는데요 

오랜 개발 끝에 우리병원 의료진의 노력으로 가장 이상적인 포셉을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대로 포셉의 끝을 아주 가늘게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힘을 가져 모낭을 안정적으로 잡으면서도 모낭을 잡아도 손상을 주지 않는 구조입니다. 이제 더이상 포셉을 사용하면서 모낭 손상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것은 우리가 수술 중에 신경을써야 할 부분이 줄었다는데 의미도 있지만 언제 누가 수술을 받아도 늘 동일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수술결과의 소위 품질관리가 가능해졌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눈부신 하이테크도 아니고 겉보기엔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수술과정과 결과에서는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Y1 포셉(forcep)이라 명명하고 사용한지도 벌써 4년이 넘은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좌측이 기존의 이식포셉, 우측이 저희가 개발한 Y1포셉입니다. 포셉의 끝을 보시면 우측의 Y1 포셉이 훨씬 가늘죠 Y1포셉은 기존의 포셉과 사용감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익숙해 지는데 상당한 시간을 요하지만 익숙해지기만 하면 모낭을 가장 안전하게 다룰 수 있는 디자인입니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숙제는 새로 개발한 Y1 포셉의 내구성을 높이는데 있습니다. 지금 안내해 드린 Y1 포셉은 매우 가늘기 때문에 한번의 수술로 그 수명을 다합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소재와 제작 공법을 찾다보면 우리가 원하는 완전한 포셉을 얻을 수 있을것으로 기대합니다. Y1포셉과 같이 쓸 수 있는 Y2포셉이 오늘 개발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새로운 것을 만들 때 항상 희열을 느낍니다. 개발되는대로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 

1%라도 개선된다면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것, 그것이 뉴헤어의 가치관입니다.

 

 김진오 성형외과전문의 |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

 NHI뉴헤어 대표원장 | 연세대학교 의학석사/의과대학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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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모낭위에 모발이식을 하게 되면 어떻게 되나요?

 
 

만약에 머리카락을뽑아서 그부분에 머리가업는데 그위에 모발이식을 하면 어떻게 되나요?..

 

머리카락을 뽑아서 빈 공간으로 보이나 실제는 두피 아래 머리카락은 없는 모낭이 있는데 그 위에 이식을 하게 될 경우 기존 모낭은 어떻게 되는지 질문하신 것 같습니다. 정확히 모낭위에 이식할 경우 기존 모낭이 손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배율 확대경을 끼고 수술할 경우 모공이 눈으로 보이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 피해서 수술할 수 있으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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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가 있는데 탈모걱정을 하지 않으면 비정상인가요?


요즘 제가 즐겨보는 JTBC "비정상회담"의 패널 '작은 거인' 타일러 라쉬(Tylor Rasch)는 박학다식함과 뛰어난 언변으로 토론을 이끄는 27세의 미국 청년입니다. 방송 중 "탈모를 나쁘게 생각한 적 없다"는 그의 한마디가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탈모로 고통받는 젊은이들을 진료하면서 대부분이 심각한 마음의 장애를 갖게 된 것을 경험합니다. 환자분들의 다양한 사연을 듣다보면 그들이 당한 사회적 불이익에 안타깝고, 화도 납니다.

탈모로 고민하는 것이 정상일까요 고민을 안하는 것이 정상일까요? 정신건강의학에서 말하는 정상(Normality)는 무엇일까요?

세계보건기구(WHO)는 정상성을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으로 완전히 잘 지내는 상태(state of well-being)"라고 정의합니다.

우리에게 문제가 되는 것들이 다른 나라, 다른 사람에게는 별 일이 아닌 듯 인식되는 것이 많습니다. 가변성이 많은 것이죠. 가변성을 인정하는 사회라면 타일러의 탈모의 관한 견해는 지극히 정상입니다. 타인의 시선을 너무 의식하지 말고, 놀림을 유쾌하고 유머러스하게 받아 넘기고, 자신의 다른 장점을 부각시키면 자신감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의술은 신체의 병을 고치지만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 자기 자신입니다. 탈모 때문에 고민하는 많은 분들이 타일러를 보고 힘을 내셨으면 좋겠네요


 

 김진오 성형외과전문의 |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

 NHI뉴헤어 대표원장 | 연세대학교 의학석사/의과대학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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