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후 뒷머리 피부가 늘어나서 밀도가 떨어지게 될까요?

 

모발이식 할 때 뒷머리를 잘라내고 이어붙이면 두피가 늘어나니까 머리숱이 더 없어보이는 것 아닐까요?
모발이식 할때 쓸 머리카락은 뒷머리에서 잘라내서 쓴다고 들었는데요 그러면 그만큼 두피가 늘어나고 머리카락의 양은 줄어들고 결국 뒷머리도 듬성듬성해 보이는것 아닌가요?

뒷머리의 두피가 늘어나긴 해도 넓은 영역에서 당기는 힘을 나누어 갖기 때문에 현미경으로 보면 알 수 있을지라도 육안으로 밀도의 감소를 느끼진 못합니다. 절개법 모발이식으로 두피를 절개해 낼때 그만큼 두피의 면적이 줄어드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두피는 탄력성이 좋고 생각보다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두피를 절개하고 봉합을 해도 직접 느껴지는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만일 비절개법 모발이식으로 모낭을 채취하게 되면 두피가 줄어들진 않지만 뽑아낸 모낭의 자리에선 다시 머리가 자라지 않습니다. 미용실에서 숱을 쳐낸 것과 비슷한 느낌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뒷머리의 모발밀도가 적을 경우엔 비절개법으로 수술하는데 이식량의 한계가 남들보다 더 클 수 있습니다.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 美모발이식 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 뉴헤어의원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