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상태에 따라 정수리 모발이식의 결과와 만족도는 다를 수는 있지만 모든 경우에서 정수리의 모발이식의 효과가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정수리에 완전히 탈모가 일어나 머리카락이 전혀없는 상황이라면 효과적인 모발이식 계획을 세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경우에도 머리가 빠지기 전 상태처럼 빽빽한 결과를 얻기는 어렵지만 완전히 빠졌던 부위에 머리카락이 생기는 것이므로 심리적인 만족도가 큽니다. 이마나 앞머리에 모발을 이식 할 때처럼 촘촘하게 하지 못하는 것은 이식범위가 넓고 이식에 사용할 수 있는 모발의 갯수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가급적이면 쉽게 눈에 띄는 이마와 앞머리에 집중해서 이식을 한 후 정수리에 이식하기 때문에 분배되는 몫이 적어지는 것이죠
반면 정수리에 아직 머리카락이 남아 있지만 밀도가 떨어지거나 머리카락이 가늘어져 두피가 휑하게 보이는 경우에 이를 보강하려고 모발이식을 한다면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 기존에 존재하는 가는 모발 사이에 이식해야하므로 이식량을 높이기가 힘듭니다. 많은 양을 이식할 수 없으므로 효과가 떨어지는 것입니다.
둘째, 기존의 모발이 존재하므로 모발이 많은 양이 늘어나지 않는 이상 차이를 느끼기가 힘듭니다. 앞머리 같은 경우는 대부분 모발밀도가 현저히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이식된 모발이 바로 눈에 들어오게 되지만, 정수리 부분은 그런 효과가 적습니다. 정수리부분의 모발의 개수를 개략적으로 볼때 2-3만개 정도로 볼 수 있는데 일반적인 모발이식량인 2000-3000개 정도의 모발을 이식하면 10%정도 모발양이 늘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10-20% 정도 모발양 증가는 체감효과가 적습니다.
예를 들어 설명드리자면, 지나다니면서 항상 보는 산의 나무가 10-20%정도 늘었다고해서 그것을 눈치채기가 쉽지 않은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자신에게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실제로 모발밀도를 측정한 후 알 수 있겠습니다.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 뉴헤어의원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모발이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부염(건선)이 있는데 모발이식을 할 수 있을까요? (0) | 2012.06.02 |
---|---|
모발이식을 하고는 싶지만 흉터가 생길까 걱정입니다. (0) | 2012.05.31 |
왜 모발이식후에 머리카락이 계속 가늘어질까요? (0) | 2012.05.29 |
모발이식 환자들을 위한 고압산소 치료기 개발 배경과 원리 (0) | 2012.05.18 |
절개법 모발이식 후 흉터의 변화가 궁금해요 (0) | 2012.0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