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치료와 모발이식을 위해 알아야 할 사항
-탈모와 모발이식 전문 병원을 찾기전에 해야 할 일 -
[THE RAKE] 김진오 원장님 인터뷰
탈모 인구 증가에 따라 국내 모발 이식 분야도 매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병원에 대한 막역한 두려움으로 모발이식을 미루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NHI 뉴헤어 모발이식센터 김진오 원장이 이들을 위해 현명한 조언을 전한다.
주변을 돌아보면 탈모에 대해 고민하는 젊은 사람부터 정수리 부분까지 탈모가 진행된 소위'대머리'남성까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바야흐로 탈모 천만 인구 시대다.
대부분의 탈모 환자들은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부터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는데, 병원을 찾아가기보다는 모발관리제품이나 건강 식품, 두피 관리실 등을 통해 탈모를 극복하려고 시도한다.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 치료에 애를 쓰는데도 불구하고 결국 대머리가 되는 것은 그들이 선택한 방법이 대부분 효과가 없기 때문이다. 좋다는 샴푸도 써보고 검은콩이나 해조류를 섭취하며 치료를 기대하지만, 과학적으로 입증된 탈모 치료제는 미녹시딜과 피나스테라이드 두 성분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의미한 제품들이 시장에서 탈모 환자들을 유혹하며 그들에게 시간적, 정신적 손해를 끼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탈모 환자들이 병원을 찾기까지는 평균적으로 7-8년이 걸리다고 한다.7-8년의 시간을 효과가 입증이 되지 않은 여러 치료법에 의존하며 보내는 것이다.
이는 탈모로 인해 병원에 가는 것이 부끄럽고 치료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겪었던 치과진료의 통증이 트라우마로 남았있다면 병원은 더욱 두려운 존재로각인되어 있을 것이다.
이미 대머리가 되어 병원을 방문한 남성들의 한결같은 반응은 '좀더 일찍 왔더라면 좋았을 텐데...'이다.
탈모는 초기 치료가 가장 중요한다. 발생 초기에 가장 많은 양의 모발이 빠지기 때문에 이때 머리카락을 최대한 지켜야 한다. 탈모 초기라면 먹고 바르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으니 두려워하거나 부끄러워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최선이다.
만일 50대 대머리 환자들이 조금만 더 일찍 제대로 된 약물 치료를 시작했다면 적어도 정수리 부분의 탈모는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또한 부족한 부분은 모발 이식을 통해 상당한 외모 개선효과를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자신의 탈모 상태가 중기 이상으로 진행되었다면 약물치료를 병행하며 모발 이식을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만일 모발 이식을 통해 궁극적인 탈모 치료를 할 계획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래의 세 가지 기준을 참고하도록 하자.
의사를 만났을 때 지식과 정보가 없다면 궁금한 것을 물어볼 수도 없기 때문이다 많은 탈모 환자들이 모발 이식을 위해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기간을 조사하며 심사숙고 한다.한두 군데의
병원을 찾아가 이야기를 듣고 성급하게 수술날짜를 잡기보다는 수술에 대한 정보를 모두 파악할 때까지 신중한 자세를 지니는 것이 좋다.
모발 이식은 영원히 빠지지 않는 뒷머리의 일부를 채취해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수술로, 미용수술이자 외과적 수술이다. 따라서 모발 이식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성형외과 전문의 여부는 물론, 해당 의사가 국제모발이식학회에 등록되어 활동하고 있는지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모발 이식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기대치를 보다 현실적으로 바꾸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국내 의료법과 국민적 정서로 인해 직접 비슷한 환자를 만나는 것은 수월한 일이 아니다. 이를 대신해 수술 전후 사진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난 뒤 결정하자.
모발 이식을 통한 외모개선이 자신의 사회적 혹은 개인적 자신감 상승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이 들면 하루라도 빨리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 함께 계획을 세워 보는 것이 좋다. 차일피일 미루며 마음속에만 담아두다 보면
본인의 의지보다는 사회적 요인에 떠밀려 성급하게 병원을 선택할 수 있다. 성공적인 탈모 치료를 위해서는 제대로 계획된 절차를 제공할 수 있는 의사를 찾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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