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약이 비싸서 프로스카로 처방받아 1/4로 나눠서 복용 중입니다. 그런데 약을 잘라놓으면 공기 중에 노출되면 효과가 떨어진다고 그렇게 먹지 말라고 하시네요. 정말 효과가 떨어지나요?
모든 의약품은 가수분해 혹은 산화의 과정을 거치면 유효 성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프로스카를 잘라서 복용했을 때, 오래 보관한 후 먹었을 때 효과가 떨어지는지 여부에 대한 연구나 실험이 없기 때문에 단언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좋을 것은 분명히 없으므로 가능하면 잘라먹어야 하는 5mg 피나스테리드(프로스카)가 아닌 1mg 피나스테리드(프로페시아)로 드시는 것이 좀 더 안전합니다.
과거에는 프로페시아 가격이 너무 비싸서 프로스카로 복용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저렴한 1만원대 카피약도 나와서 가격적인 메리트도 많이 사라졌기 때문에 프로스카 복용하는 분들이 많이 줄었습니다. 약국에서 커팅을 잘해주지 않고 복용하시는 분이 스스로 커팅해야 하는 것도 힘든 부분이라 처방 원하시는 분들이 더 많이 줄어든 것 같아요.
프로스카로 꼭 드시고 싶은 경우라면 한번에 여러 알약을 미리 잘라두지 마시고 한알 커팅 후 다 드신 후 새로운 약을 잘라서 다시 복용하는 방식으로 드시고, 잘라둔 약은 습기가 없는 곳에 밀폐하여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뉴헤어 대머리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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