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페시아, 아보다트 등의 먹는 탈모약은 매일 한 번, 식사와 관계없이 일정한 시간에 드시도록 디자인돼있습니다. 그런데 약을 먹은 후 구토를 하고는 다시 약을 먹어야 할지, 내일까지 기다려야 할지 고민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단 약이 위를 통과하고 나면 구토 때문에 약 효과가 떨어질 가능성은 사실상 없습니다. 그렇다면 약이 위를 통과하는데 얼마나 걸릴까요? 어떤 식사를 했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위의 연구에 따르면 공복 상태로 약과 물만 복용했을 때의 위 배출 시간은 평균 38분에 불과했습니다. 우유 250ml, 또는 유동식과 약을 함께 먹었을 때는 평균 128분, 152분으로 늘어났습니다. 식사량이 늘어날수록 위 배출 시간도 늘어났는데, 아침, 점심, 저녁, 야식까지 먹으면 평균 509분 정도까지 늘어났다고 합니다. 무엇을 얼마나 먹었느냐에 따라 위를 통과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많이 차이 나는 것입니다.
사실 약을 먹은지 얼마 안 된 시점에 구토를 하더라도 다음 날 원래 시간에 약을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하루 정도 탈모약을 먹지 못한다고 해도 효과가 바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부작용이 있는 경우 일부러 이틀에 한 번 약을 복용하기도 하는데, 매일 먹을 때에 비해 80% 정도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뉴헤어 대머리블로그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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