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지인이 최근에 전동 킥보드를 타다가 팔꿈치 근처의 뼈가 부러져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수술받은 부위에 털이 많이 자랐다며 사진을 보내왔어요.
철심을 넣은 부위와 절개 부위 근처를 따라 정말 털이 자라난 것이 보입니다.
상처 주위는 상처 회복 기전(wound healing process)으로 인해 많은 성장인자들이 분비되는데 상처를 빨리 치료시키기 위함입니다. 이 성장인자가 상처만 회복시키는 것이 아니라 모낭을 자극하여 털을 빨리 자라게도 합니다. 이런 기전을 이용한 것이 모낭주사(intra-follicular injection)죠.
물론 상처가 회복되면서 점점 털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모낭주사 역시 1회성 치료로 효과를 보는 것은 아니고 꾸준히 3개월 정도는 받아야 효과가 있습니다.
-뉴헤어 대머리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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