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기사가 나서 읽어봤더니
"게임과 탈모의 연관성은 머리에서 찾을 수 있다. 게임을 하면 뇌의 전두부가 평소보다 활성화된다. 전두부는 분석과 판단을 하는 역할을 하며 게임을 많이 하면 전두부 활성이 과도해지면서 이 부근에 많은 열이 발생한다."
......
"결과적으로 평소보다 과도한 열이 앞머리로 몰리면서 앞머리 모발의 모근 주변으로 열이 몰리는 가운데 모근 주변의 비정상적인 열로 인해 모공이 넓어지고 모발의 생장주기가 단축되면서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머리를 식히고 휴식하기 위해 했던 게임이 오히려 머리를 더 뜨겁게 만드는 아이러니한 상황으로 이어진 것이다."
......
아이고....
한마디로
"게임 많이 하면 탈모 생긴다"
라는 건데...
임요한, 홍진호 등등 게이머들은 전부 탈모겠네.
어떤 한의원의 홍보성 언론 기사로 보이는데 이런 식이면 뭘 해도 탈모가 생길 것이다.
"매운탕을 잘 먹는 사람은 탈모가 생긴다...운동 많이 하는 사람은 탈모가 생긴다... 공부 많이 하면 탈모 생긴다..." 형태로 파생시키는 것도 가능하고.
이런 이야기가 가능하려면 최소한 연구 결과나 논문을 발표해서 설명을 해야지.
웬만한 홍보성 기사는 이해하고 넘어가는 편이지만 이건 정도가 좀 지나치다 싶어서 글을 쓴다.
조회수 올려주기 싫어서 링크도 걸지 않았다.
블로그 독자분들도 기사 찾아보지 마세요. --;;;;;;
-뉴헤어 대머리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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