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채취 흉터를 줄이는 트리암시놀론 주사 치료


미국 뉴욕의 의사 웅거(Robin Unger)는 모발이식 수술 후 발생한 채취 부위 염증에 대해 주사 치료로 효과를 본 사례를 소개하였습니다.

염증 소견없이 소양감(가려움증)이 지속된 경우 트리암시놀론(triamcinolone) 성분 3주 단위로 3회 주사했더니 증상이 개선되고 흉터의 크기도 2-4mm 폭에서 1mm 정도로 줄어드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사실 저희 병원은 이미 시행하고 있는 치료입니다. 성형외과 학회지에 흉터를 줄이는 목적으로 이런 식으로 치료하는 것에 대한 논문이 수년 전에 발표되어 참고하여 적용시킨 지 꽤 오래 되었습니다.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드리면, ml(cc) 10mg의 트리암시놀론 2cc 2% 리도카인 4cc 과 혼합해 사용하며, 절개 부위의 길이가 길 경우엔 6cc가 전부 필요할 수도 있지만 길이 자체가 짧거나 증상이 있는 부위가 국소적일 경우엔 소량으로 충분합니다.  30G 바늘을 이용해 진피 하부에 1cm 간격으로 주사해 줍니다.

흉터부위가 붉게 변하거나 가려우면 트리암시놀론과 리도카인 혼합액을 주사해보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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