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페시아의 복용초기와 복용후 5년이 지났을때의 효과 차이가 있을까요?

 
 

제 동생은 탈모가 고등학생 때 시작이 되어서 프로페시아를 1년간 복용하고 중단했는데 탈모 발생으로부터 5년이 지난 지금 동생의 머리는 엠자가 꽤나 진행되었지만 그 외 부분은 그다지 문제가 없는것으로 보이는데요 프로페시아를 1년간 복용한 것이 급격한 탈모 시기에 모발이 많이 빠지지 않도록 방어한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생각할 수 있을까요? 즉 5년간 프로페시아를 전혀 복용하지 않은 사람과 5년 중 최초 1년 간 프로페시아를 복용한 사람의 탈모 진행양상에는 유의적인 차이가 있나요? 아 그리고 프로페시아를 먹으면 체내에 DHT 농도는 높아지는 반면에 DHT로 전환되지 않은만큼의 남성호르몬은 농도가 증가하여 체모 성장, 여드름 등과 연관이 될수 있다고하는데 일리가 있는 말인가요? DHT가 체모의 성장에 관여하는 것인지 DHT가 아닌 다른 남성호르몬이 관여하는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보통은 약을 복용하다가 중지한 경우 따라잡기 탈모(catch-up hair loss)라고 해서 복용하지 않았을 상태로 돌아가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몇년 복용 후 중지 시 빠른 속도로 복용을 하지 않았을 때 탈모가 진행되었을 상태로 진행하게 됩니다. 최종 형태는 다소 덜 진행될 수도 있지만 비슷한 정도로 진행된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즉, 방어효과가 있긴 하지만 수년이상 복용한 사람의 경우 유의한 차이가 있을지는 몰라도 1년 복용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프로페시아 복용은 직접적으로 남성호르몬을 올리는 것은 아닙니다만, 일부에서 체모나 여드름 등의 증상이 있기도 합니다. DHT가 아닌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자체가 체모 및 여드름 등에 영향을 나타낸다고 보입니다.


 

 김진오 성형외과전문의 |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

 NHI뉴헤어 대표원장 | 연세대학교 의학석사/의과대학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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