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탈모가 있는 것은 확실한데 약을 먹는 수밖에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27살 남성입니다. 원래 아버지쪽이 이마가 넓은편입니다. 대머리라기보다 반(?)대머리라고 해야하나요. 유전인지 모르겠지만 고등학교 때 부터인가 이마가 좀 넓었습니다. 그 때도 M자가 조금 보이다가 지금은 M자가 흔히 말하는 M자 대머리정도로 아주 심한정도는 아닌 것 같지만 중간머리가 2~3센치 더 앞으로 나와있습니다. 머리는 항상 내리고 다니는데요. 사실 피부과에서 일하고 있어서 프로페시아가 호르몬조절을 해서 탈모를 억제 혹은 지연시켜준다는걸 인터넷에서 접해서 처방을 받을까~하다가 지속적으로 복용하고 부작용도 있을꺼 같아 그정도는 아닌지라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나중에 그냥 모발이식 받는게 나을까요? 이미 진행은 좀 된거 같은데..아니면 지금이라도 약을 처방받아야 하나요? 받는다면 원래 빠진 곳에머리카락이 나진 않겠죠? 단지 지연만 시키는거겠죠?

 

질문 내용대로라면 아직까지는 자연스러운 헤어라인이라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이제 탈모가 시작되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겠죠 탈모란 지금 나의 상태가 어떤가 보다는 변화가 더 중요합니다. 만일 최근 6개월이나 1년 사이에 본인의 헤어라인의 변화가 눈에 띄게 있었고, 그로 인해 현재의 M자 헤어라인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이라면 약물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본인의 이마가 예전부터 넓은 편이었고 서서히 만들어진 m자 헤어라인이라면 이는 유전 탈모가 본격화 된 것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으므로 기간을 두고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의 내용으로 미루어 보아 추측해보면, 아주 심한 상태라기 보다는 부모의 탈모로 인한 걱정과 양쪽 모서리가 약간 들어간 것에 대한 걱정이 맞물려 고민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 3개월 단위로 본인의 헤어라인 변화를 관찰해 보고 눈에 띄게 후퇴하는 것이 느껴진다면 그때 가서 약물치료를 시작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루에 100개 정도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정상적인 소견이니 머리카락이 빠지는 양보다는 헤어라인의 변화를 유심히 보시기 바랍니다. 프로페시아를 복용하게 되면 기존에 빠진 곳에서는 머리카락이 자라지 않을 가능성이 더 큽니다만, 유전탈모가 시작되었다는 확실한 징후가 보이기 전에 예방차원에서 먹을 필요는 없으므로 말씀드린대로 관찰하며 기다려 보시기 바랍니다.


 

 김진오 성형외과전문의 |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

 NHI뉴헤어 대표원장 | 연세대학교 의학석사/의과대학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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