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페시아를 가루내어 미녹시딜과 섞어서 바르면 어떨까요?

 
 

심하지는 않지만 탈모가 있어서 탈모에 관한 약이나 치료에 늘 관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어느날 인터넷 검색을 하다보니 새로운 치료법이 보여서 읽어보았는데, 그것은 어떤 사람이 프로페시아를 가루를 내서 미녹시딜에 섞은 후 두피에 바르는 방식으로 치료를 한 사례였습니다. 이 얘기를 저보다 심한 탈모를 가진 친구에게 전했 더니 바로 실험해 본다고 하더라구요. 몇달후에 친구를 만났는데 모발이 새로 자란듯 보였고 친구도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이런 치료법에 대해서 들어보시거나 성공사례도 경험한적이 있으신가해서 질문드립니다. 수고하세요.

 


제 생각으로는 별 효과가 없을 듯 합니다. 피나스테라이드 성분을 국소도포용으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도 충분히 있는지 모르겠고, 친구분이든 인터넷에 효과를 올리신 분이든 미녹시딜 자체만으로도 그들이 경험한 효과를 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몇년전에 미국에서 두성분이 섞인 제품이 판매가 되었다가 FDA에 의해서 규제된 일이 있었기도 합니다만, 두성분을 섞어서 도포하는 것이 미녹시딜 단독사용법보다 효능이 낫다는 과학적 증거는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진오 성형외과전문의 |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

 NHI뉴헤어 대표원장 | 연세대학교 의학석사/의과대학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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