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모촉진 유전자 발견에 대한 소식입니다.


일본 교도 통신에서 보도 된 탈모 치료에 관한 뉴스입니다.
일본 산업기술종합연구소의 실험 내용의 골자는 "모발의 휴지기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는 것입니다.
머리카락이란 성장, 그리고 퇴행 휴지를 거치는 싸이클의 반복을 가지는 데요 여기서 휴지기를 줄이는 실험에 성공을 한 것입니다. 만일 휴지기에 빠진 모발이 지나치게 오래동안 성장기로 접어들지 않으면 치료가 가능 해질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해당 연구팀에서도 자신들이 발견한 유전자가 인간에게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발모제를 만드는데 일조 할 것 같다고 하고 있습니다.

쥐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몸에 털이 자라게 하는 실험들은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진행중이며, 종종 그들의 성공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2003년에는 미국의 한 연구팀이 모근 세포에 인공적으로 작용 해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한 것도 있었고 그 이외에도 스트레스성 탈모를 치료하는데 단서를 찾았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많은 연구원들이 탈모를 근본적으로 치료해 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연구의 결과들이 유전 탈모를 치료하는데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고, 그들이 발견한 방법들이 유전 탈모를 치료하는 새로운 접근법이라고 하기엔 부족한 것들입니다.

지금까지 알려지거나 발견된 것들은 대부분 아직까지 모낭세포가 존재하면서 다른 이유로 모발이 자라지 않는 상황에서만 효과가 있는 것 뿐입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유전 탈모는 머리카락을 자라게 하는 모낭 자체가 소형화 하다 사라지는 것이니 유전 탈모 치료에 좀 더 가까이 접근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아직까지는 이런 결과로는 충분한 치료법을 제시하기엔 부족하지만, 여전히 세계 각지에서는 유전 탈모를 치료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는 것으로도 희망을 가져 볼 수 있지 않나 하고 생각합니다.

아래 국내 언론사가 보도한 내용을 링크 합니다.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2&no=75391
발모 촉진 유전자 발견… "탈모에 희소식"


** 아래 글도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모낭복제 연구의 새로운 결과입니다.
같은 연구 내용으로 보여지는데, 보도자료가 좀 다르거나 부족하게 배포 되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위의 링크 포스팅은 사이언스지를 보고 작성한 내용이니 함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 美모발이식 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 뉴헤어의원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정수리 탈모에 SMP가 나을까요 모발이식이 나을까요?

SMP.모발이식


정수리와 가르마부위에(앞부위) 가리려구해도 비칩니다. 이럴 경우 둘 중 어느 시술에 만족도가 높나요? 그리고 피검사를 하는듯 한데 이유가 궁금합니다.

정수리, 가르마 부위가 실제로 모발의 개수가 적어 밀도가 떨어지는 경우에는 모발이식이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밀도는 충분한데 모발이 가늘어서 두피가 비쳐보이는 경우는 모발이식보다 SMP가 더 효과적입니다.

혈액검사는 SMP시에는 하지 않고, 모발이식 시에만 합니다.
모발이식의 경우 수술이기때문에 수술컨디션이 되는지 여부, 기타 타 질환이 있는지 여부 등을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 美모발이식 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 뉴헤어의원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프로페시아 복용을 위해 간건강에 특별히 신경써야 할까요?

프로페시아,간건장


선생님 안녕하세요.
프로페시아는 평생 매일 복용하는 약물이니만큼
많은 사람들이 간건강에 신경을 많이 쓰지 않습니까?
그래서 프로페시아를 복용하는 탈모인들중에
밀크시슬이라는 영양제가 간건강에 좋다하여 함께 복용하는 경우가 있더군요.
그런데
http://www.nlm.nih.gov/medlineplus/druginfo/natural/138.html
밀크시슬이 다른 약제의 간에서의 화학전환작용을 방해할 수 있다는 내용이 있는데
프로페시아를 복용할땐 오히려 밀크시슬 같은 영양제를 멀리하는 편이 좋을까요?
그리고 체내 칼슘 농도가 높으면 모낭활동이 억제되어 머리가 빠진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피나스테리드와 미녹시딜에 칼슘을 억제 하는 기능이 있다던데...
그럼 칼슘 보충제나 우유등은 먹지 않는게 좋을지요??  

밀크시슬(Milk thistle)과 프로페시아는 이론적으로만 봤을 때 상호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밀크시슬이 다른 이유에서 필요한 것이라면 모르겠지만 단지 프로페시아의 장기 복용 때문에 고려하고 있는 것이라면 꼭 필요해 보이진 않습니다.

프로페시아의 복용으로 간에 무리가 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고, 약이기 때문에 간에 부담을 주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건강한 성인 남성이라면 큰 문제는 없을 정도니 과민하게 반응 하진 않아도 됩니다.

아래는 제가 블로그에 작성했던 글을 그대로 옮겨봤습니다.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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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약물은 간에서 대사됩니다.

프로페시아가 간에 특별한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지만, 간이 약한 경우엔 프로페시아 복용이 부담 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성인이시라면 특별히 걱정하실 필요는 없지만, 피로감이 느껴지거나 간질환 병력이 있었다면 3-6개월 정도 간격으로 혈액검사를 해서 간에 부담이 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감기약, 한약 등과 병용할 경우엔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술을 마시고 약을 복용하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입니다. 장기복용에 따른 부작용은 프로페시아에 동봉된 주의사항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시간을 가지고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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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서 칼슘에 대한 이야기는 틀린 이야기는 아니지만 너무 신경 쓰지 않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칼슘뿐만 아니라 모든 영양소가 부족하거나 과다할 때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모낭은 신체의 영양배분 우선순위 중 하위에 있기 때문에 몸에 문제가 생기면 모낭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니 어느 한 가지 원인을 탈모와 심각하게 연관 짓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 美모발이식 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 뉴헤어의원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