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전후 사진을 보면 머리를 다 뒤로 넘긴 스타일이던데, 모발이식 후엔 머리카락이 다 뒤로 자라서인가요?

◈ 모발이식 전후 사진을 보면 머리를 다 뒤로 넘긴 스타일이던데,
모발이식 후엔 머리카락이 다 뒤로 자라서인가요? 

모발이식을 하기 위해 여러 병원을 알아보다가 모발이식 전후 사진들이 대부분 뒤로 넘긴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혹시 모발이식한 뒤엔 언제나 그렇게 올백 스타일만 할 수 있는것인가 하는 걱정이 들어 질문 드립니다. M자 탈모로 머리카락이 점점 없어져 보리기 전까지는 계속 머리를 아래로 내리고 다녔고 모발이식 후에도 아래로 내리고 다니고 싶어서 문득 걱정이 앞섭니다.


모발이식 전후 사진을 찍을 때 머리카락을 뒤로 넘기고 찍는 이유는 수술 전화 후를 보다 잘 비교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식한 모발이 자라는 방향은 지평면과 평행한 방향으로 자라게끔 해서 머리카락의 무게로 앞으로 내려가게 하기도 하고 뒤로 넘길수도 있습니다.

모발이식을 할 때 이식모의 방향은 이식부위에 따라 결정을 하게 됩니다. 탈모가 아닌 사람들의 머리카락을 보면 정수리의 가마 부근에서 시작된 모발은 소용돌이를 형성하며 자라고 이마쪽으로 올 수록 앞쪽으로 기우는 방향을 자랍니다.  머리카락의 상태에 따라 두피 질감, 모발의 밀도 ,굵기 그리고 곱슬거림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모습과 결과를 보이지만,자연스러운 결과를 위해서 이식할 곳 주변의 모발과 같은 방향으로 맞추고,원래 모발이 빠지기 전 방향으로 이식을 합니다.

모발이식 후 어떤 분들은 머리를 앞쪽으로 내리고, 어떤 분들은 가르마로 한쪽 방향으로 내시기도 하며, 또 어떤 분들은 본인이 사용하는 제품을 이용해 뒤쪽으로 넘기기도 하십니다. 어떤분들은 모발 자체의 특성을 이용해 자연스레 두셔서 컬을 주기도 합니다. 곱슬머리이시라면 자연스런 상태가 가장 좋아보일수 있으니까요.  만약에 머리를 내려서 앞이마를 가리고 눈썹끝까지 닿게 하시고 싶으시면 충분히 그렇게 하실수 있습니다.

모발이식 후 이식된 머리카락이 자라나는 방향은 수술을 집도한 의사에 의해서 결정이 됩니다. 슬릿방식 모발이식의 경우엔 슬릿(모공)을 만드는 단계에서 머리카락이 자라는 방향이 모두 결정됩니다. 아래 그림에 보이는 것이 제가 사용하는 슬릿용 블레이드입니다. 이 블레이드를 이용해 슬릿(모공)을 만들 때 이식부위의 특성에 따라 방향을 조절하게 됩니다.


용이한 방향조절을 위해 슬릿블레이드를 원하는 방향으로 휘거나 꺽어서 사용을 하게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슬릿블레이드의 길이가 길고 가늘기 때문에 피부면에 바짝 붙여서 슬릿(모공)을 만들기에 용이하도록 고안되었습니다.



어떤 모발이식 의사들의 경우엔 모발이식 시 이식모의 방향을 위쪽으로만 향하게 하는 경우도 많이 있지만, 매우 부자연스럽게 됩니다.  남자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여성의 경우 헤어라인 교정을 한다면 이식모발의 방향성은 매우 중요한 문제가 됩니다.







김진오 | 성형외과전문의, 美모발이식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 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뉴헤어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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